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기에, 바비인형의 대변신

by 7기김채용기자 posted Jun 07, 2018 Views 147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마른 몸매에 큰 키, 흰 피부, 큰 눈을 가진 예쁜 인형. 아마 이것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온 바비인형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바비인형의 겉모습은 변하고 있다.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고 현실적인 바비를 보며 무엇이든지 상상하고 꿈을 이루는 것을 돕기 위해 시작된 'The Dall Evolves' 캠페인으로 인해 4가지의 바디 타입, 7가지의 피부 톤, 22가지의 눈동자 색깔, 24가지의 헤어스타일을 가진 바비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편향된 미의 기준만이 적용되어 온 바비와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bkbk.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채용기자]


바비인형은 루스 핸들러와 앨리엇 핸들러 부부가 창업한 장난감 회사 마텔에서 만들어졌다. 루스 핸들러는 자신의 딸이 종이 인형을 가지고 어른 모습을 흉내 내는 것을 보고 바비인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고 1959년 뉴욕국제토이페스티벌에서 바비인형을 출시했다.


bkbk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채용기자]


최초의 바비인형은 지금의 당당한 바비의 모습과는 달리 눈을 아래로 깔고 소극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1950년대까지 미국에는 '여성은 얌전해야 한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바비에게도 그러한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여성에 대한 인식이 바뀜에 따라 바비의 모습도 바뀌게 되었다. 간호사, 교사 등의 몇 가지 직업만 가지고 있었던 바비는 소방관, 대통령, 운동선수,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바비의 피부색 또한 전 세계의 여러 인종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누구나 '바비'라 하면 똑같은 이미지를 떠올렸으나 이제 '바비'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흑인, 황인, 백인 그리고 소방관, 우주비행사, 교사 등 다양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전 세계의 사람들이 바비인형의 변화를 통해 고정된 아름다움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게 될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김채용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안디모데기자 2018.06.17 01:18
    마텔사가 이런 부분은 정말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2:14
    틀에 박힌 외모지상주의는 사람을 병들게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똑같지는 않아요,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는 거죠 ㅎㅎ 마음에 무척 드는 변화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339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312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54574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5655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17995
청소년 기후활동가 에코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7659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교통망, GRT 2 file 2018.02.28 고동호 17032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6235
청년의정, 7월 30일 의정부 청년센터에서 ‘도보 7분 쉐어하우스’ 낭독극 개최 file 2022.07.29 이지원 8226
청년의날 축제, 여의도공원서 성황리 마무리 file 2023.09.30 박도현 4419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0292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3108
청년들이 세상을 바꾼다!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개최 file 2021.11.08 최우석 8158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2913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457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0249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15946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2219
첫 '남녀부 분리 운영'의 V-리그, 무엇이 달라졌을까 1 file 2018.11.12 김하은 13589
첨단 의과학캠프의 현장으로 file 2017.08.12 김민지 11792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5020
천진 모의유엔 2019 file 2019.11.22 김수진 17668
천재교육, 그 이념과 목표의 깊이에 대해 알아보다. file 2017.05.25 김해온 15462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서울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 체결 file 2023.03.07 디지털이슈팀 6942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4495
천안시, 빵의 도시를 위한 새로운 발돋움...베리베리 빵빵데이 개최 file 2023.03.24 박상연 5997
천사가 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방법? 10 2017.03.03 하영서 15672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5009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12547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17588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14340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2004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습관, '독서 마라톤' 4 file 2017.03.11 최영인 18620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16245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피크닉' 5 file 2021.02.25 정다빈 12846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6174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4224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3243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8459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15426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14724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16676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612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9120
창원 시민들의 화합의 장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file 2019.04.18 민서윤 14937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1 file 2017.08.29 김예닮 27046
창동 예술촌으로 놀러오세요~ file 2016.04.02 이서연 15062
참외씨, 먹어야 할까? 2017.07.25 박수연 16205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4141
참신한 최신 스마트기기가 궁금하다면 스마트 디바이스 쇼로! file 2017.08.16 이승아 13044
참된 되살림의 현장, 안양 교복은행 나눔장터 3 file 2017.02.18 김효림 167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