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by 14기이수연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244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0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수연기자]

  

 4월 말, 원래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학교로 등교하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족과 꽃 축제를 가거나 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 및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온라인 개학,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감염 방지 대책이 실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사태와 관련해 집에서 볼 수 있는 영화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영화의 제목은 '컨테이젼'으로 2011년에 개봉한 12세 이상 관람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 홍콩 출장에서 돌아오는 베스(기네스 팰트로)는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게 되고, 원인을 알아내기 전, 그녀의 아들마저 그녀와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녀와 같은 증상을 겪게 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저 일상생활 속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염으로 감염자 수는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여섯 명, 수백, 수천 명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미국 질병 통제 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현장 경험이 많은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 현장으로 파견해 조사하게 한다. 하지만 미어스 박사는 조사를 하던 도중 결국 병에 감염되고,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하던 오란테스 박사도 홍콩 오지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부터 납치당하게 된다. 또 이 상황 속,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앨런(주드 로)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나리꽃 원액이 병의 백신이라 주장하면서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를 뿌린다. 그러나 결국 핵스톨 박사가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진짜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해서 사람들은 추첨으로 나누어주는 백신을 기다리게 된다.

 영화 제목과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의 배경은 세계적 대유행 감염병이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불안에 떨게 되는데 영화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 영화에서 감염 현장으로 파견되어 직접 조사하는 미어스 박사는 감염의 위험에도 직접 현장으로 가서 조사에 임한다. 누구보다 감염병 해결에 앞섰던 미어스 박사는 안타깝게도 병에 걸리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되지만, 그녀는 죽기 전 옆에 누워있는 다른 환자에게 자신의 담요를 건네주며 마지막까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박사의 행동은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런 박사와는 반대로 저널리스트 앨런은 이런 상황 속 자신의 이득과 돈을 얻기 위해 개나리가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 바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가짜 뉴스를 통해 앨런은 매우 많은 돈을 벌고, 자신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뉴스는 결국 사회적 문제만 불러일으키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무너뜨려 감염병보다 더 큰 위험만 가져올 뿐이다. 이러한 앨런의 행동을 보면 과연 감염병이 도는 재앙 속에서도 자신의 익을 먼저 챙기는 것이 정말 맞는 행동일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 컨테이젼은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상황 속 우리가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다. 다가오는 주말, 컨테이젼을 보고 코로나바이러스와 우리의 태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게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이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우선윤기자 2020.05.02 19:20
    감염에 대처하는 내용이라니 유익할 것 같아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진 영화추천! 너무 좋아요〰️〰️‼️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5.03 23:36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른 없어져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음 좋겠네요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2618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2366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47066
통일에 대한 너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해! file 2016.07.25 오지은 15958
통일세대 청소년 희망포럼에 참석하다 file 2017.09.20 이슬기 13597
통일, 그게 뭐에요? file 2019.03.27 김주혁 15699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1597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2874
토트넘 FC, 맨시티 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file 2019.04.29 이지환 16233
토종 애니메이션 '거신: 바람의 아이', 제주의 신화를 풀어나가다 file 2023.05.24 육아연 7023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18814
토기가 전해주는 인사,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전 file 2023.07.21 육아연 5011
텀블러,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다? file 2017.07.25 이지우 30509
터키에서 케밥 먹어봤니? 1 file 2019.05.17 정지우 25697
터키 공화국 수립 98주년과 무스타파 케말 2021.11.22 SeunggwonKim 8561
태조어진을 봉안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 어진박물관 file 2018.11.07 김보선 17777
태조어진, 경기전 file 2021.04.26 노윤서 10792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16446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4998
탐문과 공포의 만남...영화 '사나: 저주의 아이' 내달 4일 개봉 file 2023.09.30 금동현 5768
탈에서 세상을 만나다! ‘노원 탈 축제’ 2017.10.18 김영인 16512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19036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1892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1971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선수촌 입촌식 가져 1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2039
타이드인스티튜트, 혁신가를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TEU Moonshot Program 5기 모집 file 2022.06.28 이지원 7499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17143
클래식 내려놓고 재즈 취하기...쇼팽 in 뉴욕 클래시컬 재즈 나잇 file 2023.06.13 김진영 5991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 1 file 2016.11.04 박가영 18105
크리스마스에는 기부를 file 2019.01.17 윤세민 12185
크리스마스에 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2.22 이유진 7963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3932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15498
크로아티아 수심 114m 호수의 믿을 수 없는 변신, 축구장이 되다 file 2020.09.28 권혁빈 13444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18052
퀴어, 광주를 무지개로 밝히다;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 3 file 2018.10.25 김어진 15002
퀘벡에서 만나는 도깨비, 모든 것이 좋았다. 1 file 2017.11.01 김지수 17447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19276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16041
쿠키 하나 속 따뜻한 마음 1 file 2017.09.29 조영서 14259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러면 사람은? 1 file 2017.05.14 이주형 14312
콘서트의 새로운 방식,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04.24 전지영 13202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15139
콘서트 가면 '사생팬' 이라고요? 더 이상은 NO! 5 file 2016.05.05 김현주 14975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23247
코카카,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결과공유회 ‘온기’ 시즌3 26일 개최 file 2022.12.23 이지원 7030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3938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3271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17129
코엑스에서 만나는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 2 file 2017.02.17 김지아 22223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차례상 잘 차리는 법은? 13 file 2017.01.24 박미소 156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