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by 2기정은성기자 posted Mar 30, 2015 Views 218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0-870 광주광역시 북구 서림로 10, (임동, 무등종합경기장)

기아 타이거즈가 우려를 딛고 LG 트윈스에게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좌완에서 양현종을 내세웠고 LG 트윈스는 13시즌까지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동한 핸리 소사를 선발로 낙점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양현종이 일찍부터 흔들렸다. 유격수 강한울의 호수비로 잘 넘어갔으나 1회 초부터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 출루시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타이거즈도 만만히 않았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중견수 앞 1루타를 기록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회 초에도 양현종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번 타자 정의윤에서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했고 22루 상황에서 최경철 적시타 코스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김원섭의 빨랫줄 송구로서 위기를 모면했다. 2회 말, 기아는 18개월 만에 정식 경기에 복귀한 최희섭이 초구를 걷어 우익수 쪽 안타를 만들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범호의 병살타로 인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3회 초가 기아 타이거즈의 최대 위기였다. 양현종이 9번 타자 손주인을 볼넷 출루, 이후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간판타자 정성훈, 박용택을 각각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범호의 동물 같은 라인드라이브 캐치로 양현종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이능을 마무리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말 2사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지완의 좌익수 앞 단타가 정의윤의 실책으로 2루타가 됐고 이후 최희섭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21,2루의 기회를 얻었으나 6번 타자 이범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야구가 시작한지 중반인 5회 초에 양현종은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8번 타자 최경철이 볼넷과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다. 다음 타자는 전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낸 타격감이 물오른 오지환이었으나 잘 맞은 타구가 브랫 필의 호수비로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균형은 유지됐다.


5회 말과 6회 초는 양 팀 모두 가라앉은 분위기로 흘렀고 6회 초를 끝으로 양현종은 초반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여 강판됐고 좌완 임준섭이 7회부터 등판했다.

6회 말,기아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또다시 압박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 타자 브랫 필이 좌측 담장 상판을 때리는 2루타와 도루, 나지완은 볼넷 출루로 22,3루 상황에서 최희섭이 우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되면서 6회까지도 균형은 유지됐다.

7회 초, 임준섭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 팬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7회 말, 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두타자 이범호가 전 타석을 과오를 씻는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 김원섭이 이어지는 안타 쳐내면서 난공불락의 소사를 무너뜨렸다. LG 트윈스는 유원상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기아 타이거즈는 계속해서 최용규의 3루타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얻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8회 초, 기아 타이거즈는 대타 이진영 좌타자를 상대로 원 포인트 최영필을 등판시켜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 이어서 심동섭도 까다로운 오진환을 직선타로 마무리했다. 8회 말 주자 없이 2아웃,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이 등판했다. 비록 외야의 신인 이호신의 수비 미숙으로 1자책을 기록했으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말, 나지완의 안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11,2루의 추가점 기회를 얻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은 없었다. 9회 초, 윤석민은 대타 김용의를 시작으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시키고 세이브를 얻었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집중타가 몰아친 기아 타이거즈의 7회 말 공격이었다. LG트윈스는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9번이나 출루했으나, 모두 잔루로 마무리 됐고 특히 무리한 주루로 인한 2회 초의 선취점 기회를 놓친 것이 LG에겐 이번 경기에서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기아타이거즈는 꼴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이번 시즌 전망이 어두웠고 특히 개막 1주일 전에 간판 신종길의 부상으로 악재가 겹친 듯 했으나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짜임세. 있는 타선을 보여줬고 특히 수비수들에게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지난 5년간 기아 타이거즈인 불팬 또한 필승 조에 심동섭, 임준섭, 최영필등 신구조화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백미[白眉]는 그동안 조롱으로 고생했던 최희섭과 윤석민의 활약이다. 최희섭은 4타석동안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8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윤석민은 비록 1실점했으나 9회에는 국내 최고의 우완 투수다운 플레이로 세이브를 얻었다. 그간 심적으로 고생한 최희섭, 윤석민 선수의 활약이 오늘과 같이 계속 지속된다면 기아 타이거즈는 앞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일 것이다.

IMG_2132.JPG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와 LG Twins가 경기 중이다. ? 정은성?


IMG_2137.JPG

▲ 광주 기아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에서 응원중인 기아팬들 정은성


ggb05227@naver.com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2기 문화부 = 정은성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3.png

  • ?
    2기박소미기자 2015.04.12 12:32
    저도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
    2기_전혜림 2015.04.22 17:18
    드디어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저도 빨리 야구 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358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269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403960
해미읍성에서 597년 전 조선을 만나다. '서산해미읍성축제' 2018.10.22 손민기 9373
해시태그(#)로 전하는 존경, 하나 되는 대한민국 2 file 2020.04.27 김묘정 7699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file 2021.10.08 김다희 4333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4725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4350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9466
해외의 고등학교 축제, 한국과 많이 다를까? 10 file 2017.03.18 한태혁 15311
해외파 선수들의 기대되는 활약 file 2019.08.26 배승환 10259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file 2017.02.24 신유나 8218
해운대의 여름 바다!!! file 2016.08.17 이서연 10314
해킹머신시대 해킹으로 막아야 2 file 2017.02.25 박세정 11082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15990
해피추석, 메리추석 어르신들과 함께해요! (인터뷰뉴스) file 2017.12.22 성승민 10608
해피풍선, 아산화질소 위험 1 file 2017.06.24 한제은 9322
핵발전소! 이제 그만! 5 file 2017.03.09 오지석 8479
핸드메이드코리아, 겨울에 다시 만나요! file 2017.07.26 박미소 8188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0238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10859
향수를 부르는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file 2016.05.22 박지영 12515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9693
헌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 2 file 2017.05.20 손유정 8144
헌혈의 집, 헌혈자를 모집합니다 file 2017.03.23 박세은 7981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4.23 최예주 11136
헬스케어 앱 슈퍼워크, 걸음 수에 따라 보상 획득하는 ‘베이직 모드’ 업데이트 file 2022.12.28 이지원 1913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13657
현대엘리베이터, 경기·충남·강원 중고생 23명에게 장학금 수여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1285
현대와 미래를 한 아름 담은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file 2020.09.25 이건 6665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6.05.24 김나연 20103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11209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15203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2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9007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문제에 이어서 이번엔 차량 전소까지.. 2 file 2017.03.22 김홍렬 9873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4745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11382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8698
현세의 바벨탑, 부르즈 할리파 1 file 2017.11.20 허재영 10055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10072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8590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10271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1920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11596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15477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0562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1 file 2019.02.18 권세진 9449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4445
호캉스로 즐기는 힐링여행 베트남 다낭 4 file 2020.02.28 송용빈 6804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9131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29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Next
/ 94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