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V 계열 신경작용제란 무엇인가

by 4기박서영기자(IT과학) posted Jul 19, 2017 Views 174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하나 있다바로 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현재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사망 소식이다김정남은 2월 13일 오전 9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어느 여성 2명에 의해 피살되었다.

두 여성은 김정남의 뒤로 접근하여 독극물을 묻힌 양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감싸서 문질렀다고 한다이에 독극물은 김정남의 눈 점막으로 스며들었고 그 독극물은 호흡기로도 일부 흡수되어 김정남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두 여성의 정체와 함께 이 피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이때 사용된 독극물은 계열 신경 작용제 중 하나인 VX로 밝혀졌다.

신경 작용제는 흡입 또는 피부에 접촉할 경우 주로 자율신경계통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파괴한다신경작용제는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급속 살상 작용제를 의미하며이러한 신경작용제를 사람에게 투입하면 코흘림가슴 압박감호흡곤란동공 축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신경작용제의 종류는 그 지속시간에 따라 비지속성의 GA, GB, GD, GF 등과 지속성의 VX 등으로 나눌 수 있다.

V계열 신경작용제(V-Series Nerve Agent)는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의 실험실에서 동시에 개발된 작용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작용제 중 독성이 가장 강하다고 한다이러한 V계열 신경작용제는 현재 생산이 금지되어있다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V계열의 작용제가 개발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신경작용제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Venomous Agent X).

1012518_211412_208.jpg

[이미지 제공=뉴시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VX는 매우 강한 독성 물질이며 맛과 냄새가 없는 호박색 물질이다또한 기체와 액체 상태로 존재하여 주로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신경정보들을 모아 통합조정하는 중앙처리장치에 해당되는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힌다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신경가스로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한 사린보다 최소 백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하며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독성이 두 배 정도 강하다. VX는 일반적인 평상 기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존재하며 아주 추운 날씨에서는 수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흡입시에는 50mg,피부 접촉시에는 10mg만 흡입 또는 접촉만 되어도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화학무기라고 할 수 있다또한 인체 자율신경의 불수의근과 샘에 손상을 입혀 근육을 지치게 만들어 더 이상의 호흡을 막는다만약 체내의 들어왔을시 재빠르게 옷을 벗고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에 눈을 소독한 후 물로 피부를 씻어 내야 한다.

평소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은 박희창(51)씨는 현재 정치적 문제를 비롯해 큰 사건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 사회가 혼란스럽다”라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박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4408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15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63852
창동 예술촌으로 놀러오세요~ file 2016.04.02 이서연 15115
창문으로 넘어오는 담배 냄새 싫어요! 1 file 2017.08.29 김예닮 27097
창원 시민들의 화합의 장 '제15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file 2019.04.18 민서윤 15005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개최 file 2021.04.26 김진영 9163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643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16738
책 <조선 국왕의 일생>을 통해 조선시대 왕들의 삶을 보다 file 2018.12.03 이태권 14768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15474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8510
책과 함께, 경의선 책거리 file 2018.05.30 최금비 13292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4262
책소개 - 미움 받을 용기 1 file 2016.09.26 이지은 16251
책으로 떠나는 '언택트 피크닉' 5 file 2021.02.25 정다빈 12939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16292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습관, '독서 마라톤' 4 file 2017.03.11 최영인 18674
책의 도시, 군포시! file 2014.10.23 이효경 22048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14394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17648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12579
천년의 역사 속 무지개 행렬, 전주 퀴어 문화 축제 file 2018.04.20 김수인 15050
천사가 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방법? 10 2017.03.03 하영서 15733
천안시, 빵의 도시를 위한 새로운 발돋움...베리베리 빵빵데이 개최 file 2023.03.24 박상연 6038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4534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서울오케스트라와 업무협약 체결 file 2023.03.07 디지털이슈팀 6977
천재교육, 그 이념과 목표의 깊이에 대해 알아보다. file 2017.05.25 김해온 15546
천진 모의유엔 2019 file 2019.11.22 김수진 17740
천헤의 속살, 천지연 폭포를 바라보다 file 2016.06.12 박도은 15058
첨단 의과학캠프의 현장으로 file 2017.08.12 김민지 11832
첫 '남녀부 분리 운영'의 V-리그, 무엇이 달라졌을까 1 file 2018.11.12 김하은 13652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2257
청년 실업 대란 속 일본과 한국의 프리터족 file 2018.08.08 이승철 16019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0294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523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2959
청년들이 세상을 바꾼다!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개최 file 2021.11.08 최우석 8196
청년들이 제작하는 국내 최초 환경 용어 뉴스레터, '이유있는 기후식' 2021.11.30 지혜진 13164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0316
청년의날 축제, 여의도공원서 성황리 마무리 file 2023.09.30 박도현 4474
청년의정, 7월 30일 의정부 청년센터에서 ‘도보 7분 쉐어하우스’ 낭독극 개최 file 2022.07.29 이지원 8269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6259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교통망, GRT 2 file 2018.02.28 고동호 17102
청소년 기후활동가 에코디자이너,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 개최 file 2022.12.09 이지원 7705
청소년 댄스 밴드 경연대회 PUNK&DREAM! 1 2017.06.14 조성민 18050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25791
청소년 범죄,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6.09 김예한 15795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2017.07.29 정혜원 46517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열려 file 2017.08.29 구채은 13158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6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