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by 최지인 posted Aug 10, 2014 Views 165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20140810일 최지인 기자

'우와', '이키', '아야' 어떤 느낌이 드는가? 매우 어색하지 않은가?

이 말들은 국어사전에 정식등록 된 감탄사들이다.

교과서 속 많은 대화문중 감탄문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언어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의 청소년들에겐 이런 감탄사들은 한물갔다.

'x', 'x', 'x' 강렬한 어조와 입에 착착 달라붙는 어감. 요즘 청소년들의 유행 감탄사이다.

놀라거나 당황했을 때 엄마야대신 x자신의 친구가 실수를 했을 때는 괜찮아?’ 대신 x x’ 듣기에도 거칠고 쓰는 사람 또한 상스러워 보이게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현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런 기성시대 때부터 있던 언어뿐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x’, ‘x’ 등 새로운 욕들이 만들어져 활개를 친다. 퍼지는 속도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다. 텔레비전 유행어와 같이 전파를 타고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지만 입에서 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다.

한편 이런 언어들이 합쳐지고 다듬어져 감탄문들도 탄생했는데. ‘x x빠는 소리 하고 있네라던가 이런 엠xxx라는 다양한 문장들도 탄생했다.

하지만 이미 무뎌진 우리의 두 귀와 두 눈에는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딜 가나 욕을 들을 수 있고 욕은 청소년 문화중 하나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이다.

청소년들은 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았음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을 보호함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한다. 이토록 욕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능을 불러온다.

그러나 욕의 사용을 가만 내버려 두기엔 문제가 많다.

욕의 뜻을 아예 모르고 쓰는 청소년들도 있겠지만 알고 쓰는 사람도 있다. 또 정확히는 알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친구라는 이유로 x x’이라는 말을 손쉽게 내뱉고, 이순신 장군님이 만든 거북선을 보고 x x x라는 말을 내뱉을 때를 생각해 보아라.

이 말들에 여러분이 감탄하고 있다는 사실이 담겨 있는가? 사용한 목적을 봤을 때는 몰라도 의미만 보면 감탄하고 있다고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비하하고 모욕하는 것과 동일하다.

욕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고, 이미 널리 퍼져버린 것을 하루아침에 고쳐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의미는 알고 사용하자. 그저 자신의 감상을 토해내는 것만 생각한다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말을 사용해 칭찬할 수 도 있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3.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364328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360528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361531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18800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2755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3337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9851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2196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2131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13766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1737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19775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13194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17799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21246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13682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14555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14172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27644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1917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1190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15410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25186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13333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14944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14746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15521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20049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16859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17665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0364
'대한민국 성교육 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 개최 예정 file 2015.08.24 온라인뉴스팀 20179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떠나자! file 2015.08.16 장수경 14157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한 명덕여고 학생자치법정 1 file 2015.08.11 심희주 33008
새로운 기자단 tong, 시작을 알리다 4 file 2015.07.28 김혜빈 30193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17398
G-DRAGON <PEACEMIUSONE> 1 file 2015.07.25 정보민 21163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청소년 인터넷 신문 모니터링 활동 진행 2015.07.20 온라인뉴스팀 16577
화제의 중심인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1 file 2015.07.10 이하원 21930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에 ‘EXID, 방탄소년단, 샤이니, 포미닛, 로맨틱 펀치, YB, 알리, 걸스데이 등’총 출동! file 2015.07.05 정은성 22614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33428
K리그 12R 전북vs인천 '한교원의 폭행 그리고 반성' file 2015.05.25 정보민 21475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 하프마라톤대회 file 2015.05.25 구민지 21550
제주도, 말, 더마파크, 성공적 file 2015.05.25 박채령 21550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file 2015.05.24 정혜인 21390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28656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17280
대한민국의 전통, 한국 민속촌! 2015.05.04 한지원 15720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2 file 2015.03.30 정은성 21529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24072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164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Next
/ 93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