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문화&라이프

찌라시 전쟁

by 5기김영인기자 posted Jan 26, 2018 Views 26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을 때, 그 기사의 내용을 모두 믿는 것이 가능할까? 기사의 내용을 모두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 언론에 대해 엄청난 신뢰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언론은 조선 시대부터 국민들을 대변하여 공정하게 큰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 언론사별로 정파성’(보수적, 진보적 등의 개별 성격을 가지는 것)을 가지게 되면서 이러한 성격이 기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기자의 이미지가 달라졌다. 최근에는 기레기’(기자+쓰레기), ‘찌라시라는 말들이 생겨날 정도로 언론과 기자를 향한 국민들의 불신은 극에 달한 상태이다.

 

   그러면 어쩌다 언론이 이런 자리까지 추락하게 된 것일까? ‘나쁜 뉴스의 나라라는 책의 내용을 인용해보자면, 이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을 어뷰징이라고 말한다. ‘어뷰징이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언론사가 의도적으로 검색을 통한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 동일한 제목의 기사를 지속해서 전송하거나 인기 검색어를 올리기 위해 클릭 수를 조작하는 행동이다. 이렇듯 각 언론사는 자사의 이익만을 위해서 터무니없는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취재하는 대신에 과거의 무관한 발언들을 다 엮어서 기사를 만드는 짜깁기도 언론의 위상을 추락시키는데 큰 몫을 했다고 말한다. 연예인 한 명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만 하면 과거의 온갖 발언들을 다 끄집어내어 제목만 살짝 바꿔서 기사를 쓰는 이러한 모습은 더 이상 참된 기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전부터 언론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었긴 하였지만, ‘미디어스’(주로 미디어 관련 뉴스와 미디어 비평을 하는 인터넷 신문)가 네이버의 뉴스스탠드 기능을 비판하는 기사를 올리면서 국민이 언론을 불신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또한, 지난 2008MBC TV ‘뉴스 후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광고 방해 사태를 다룬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근거 없이 비난하거나 의도적으로 주요 사실을 누락시키고, 한쪽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하면서 반론은 전혀 싣지 않는 등 짜깁기식 보도를 하였다. 이 사태는 당시 네티즌들에게 큰 반발을 일으켰다.


   본격적으로 기레기라는 용어가 국민들에게 알려진 사건은 바로 그 당시 우리나라를 충격에 빠뜨리고 지금까지도 충격이 이어져 오는 2014416일 대한민국 진도 해안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이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에 대한민국의 재난주관방송인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세월호 침몰 이후 시민들의 반응을 취재하는 데 있어서 짜깁기를 사용하여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네티즌들에게 큰 반감을 사게 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언론들이 비판받을 만한 행동을 할 때마다 국민들은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이후 여러 언론의 짜깁기 보도가 나왔고, 이제는 계속 이렇게 가다가는 기계가 기자의 직업을 대체해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빅데이터 전문가이신 송길영 전문가(다음 소프트 부사장)이제 기계가 인간을 뛰어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우리는 기계를 인간의 협력을 위한 것으로 바꿔 가야 한다.”라며 가속화된 자동화와 인간 협력과의 관계를 언급하였다.


   위에서 계속 말해왔듯이 많은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언론을 신뢰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실제로 부산광역시사회조사에서 지방 언론사의 신뢰도에 대해서 설문조사 해 본 결과, 신뢰(15.4%), 신뢰하지 않음(32.4%) 이라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그래프 참고)

 

대청기.PNG

(출처 :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사회조사, 2015)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영인기자]


  이러한 사태를 보아하니 이제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기만 하면 안 된다. 이 문제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존의 주류 언론사들이 자사의 이익과 자신의 소속감보다는 국민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기사를 써야 한다. 물론 이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로 타협하며 해결점을 찾아가야 한다. 또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도 기사를 읽을 때 그냥 그 기사를 받아들이거나 아예 그 기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사가 진실 되고 공정하며 진정 가치가 있는 것인지 비판적인 수용의 자세를 취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며 기사를 읽어야 언론에 대하여 좀 더 나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영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5기정용환기자 2018.01.30 00:47
    유사 언론이나 가짜 뉴스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요즘에는 인공지능으로 그런 것들을 걸러내는 기술도 개발 되고 있다 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54327
청주 KB 스타즈, 연고지 마케팅에 힘 기울여···· file 2018.02.01 허기범 2648
세계멸종위기의 동물은 누구? 1 2018.02.01 남승희 2651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2700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3284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6257
'고양호수꽃빛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다 1 file 2018.01.30 김태정 2230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2155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4403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810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6232
평화의 소녀상의 거제 나들이 2 file 2018.01.29 최다영 2598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2719
갈 길 바쁜 청주 KB스타즈, 분위기 전환 성공 file 2018.01.29 허기범 2182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792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내한에 이어 블랙팬서까지 3 2018.01.26 유주영 2856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3924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2608
MBN Y 포럼 2018, 글로벌 미디어 리더 한 자리서 입담 대결...다음달 28일 개막 file 2018.01.26 디지털이슈팀 2459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3323
수원시 마리몬드 소녀상 원정대 기행 1 file 2018.01.25 박선영 2698
예산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첫걸음 떼다 file 2018.01.24 신다인 2384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4239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3107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4420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3304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3212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기대되는 강원도 file 2018.01.23 이은채 2371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2288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Mall of America ! 3 file 2018.01.23 강지희 291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5645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이 이루어졌다 1 file 2018.01.22 박선영 2761
4차 산업혁명, 한국잡월드 미래직업랩으로 대비하자! 1 file 2018.01.22 손채영 3330
영화 <1987>,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 2 file 2018.01.22 박우빈 2511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2766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2308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3091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2502
세계 유명인사들의 '크리스마스' file 2018.01.16 김민지 2343
프로야구 FA 미계약자들, 이대로 미아 되나? file 2018.01.15 손종욱 2825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3296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3674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세계를 노래하다·· file 2018.01.08 허기범 3204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2451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2419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2838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 개최 1 file 2017.12.26 안지수 2568
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 1 2017.12.26 안지수 3579
영화 '베테랑'과 '부당거래'는 다르듯 같다. file 2017.12.26 손종욱 34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71 Next
/ 7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