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by 최다빈대학생기자 posted Feb 18, 2021 Views 139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다빈 대학생기자]


 이달 2일, 드디어 '스포티파이(Spotify)'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8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로 92개국에 진출하여 6천만 개 이상의 곡과 40억 개 이상의 재생목록을 보유하며 약 3억 2천만 명의 가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게다가 유료 가입자만도 1억 4천여 명에 달하는 만큼 '음원계의 넷플릭스(Netflix)'로 불리고 있다. 


 스포티파이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나라의 생소한 음악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음악 전문가들에게 있어 '디깅(digging: 공연 세트 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디제이가 음악을 찾는 행위를 일컬었으나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흔하지 않은 음악들을 발굴해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을 용이하게 해주는 음원사이트로 각광받고 있었기에 국내 정식 출시를 바라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 국내 대형 유통사와 관련 계열사의 음원을 확보하지 못해 아이유 등의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의 음악은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카카오M의 음원 확보는 그 가능성이 희미하며 그에 따라 산하 레이블 엔터테인먼트인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소속 가수들의 음원 일부는 찾아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유의 경우, 피쳐링을 제외한 개인 음원들은 전혀 없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스포티파이의 주 이용자층은 해외의 다양한 음악들에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이들이기에 국내 음원보다는 해외 음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겠지만, 만약 국내외에 관계없이 음악들을 자유롭게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의 경우에는 국내 음원 사이트와 스포티파이를 중복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그러나 스포티파이의 요금제는 1인 요금제 월 1만 900원(부가세 별도), 2인 요금제는 월 1만 6천35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 국내 1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Melon)'의 무제한 듣기와 오프라인 재생이 가능한 가장 일반적인 요금제 역시 월 1만 900원으로 두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게 될 경우 월 2만 1천800원을 음원 서비스 지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인 '애플뮤직(Apple Music)' 역시 지난 2016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지만 스포티파이와 마찬가지로 국내 대형 유통사와의 계약이 불발되면서 현재는 국내 시장점유율 1% 미만이라는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측 역시 이러한 문제들을 자각하고 있으며 국내 음원 스트리밍 업계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만의 보다 세밀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엄청난 수의 보유곡들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어떠한 평가와 성적을 받게 될지 주목해 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최다빈]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5910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565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78243
아름다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 탐방기 file 2019.03.13 10기송은지기자 17346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7343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17342
FC 바르셀로나의 부활, 그 주역은 메시 아닌 17살 유망주, 안수 파티 file 2020.10.12 김민재 17341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7332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17332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8 file 2016.02.25 조민성 17329
세상을 바꿀 뇌과학! 세계 뇌주간을 맞아 고려대에서 강연 개최 file 2017.03.19 김도연 17316
IBM 왓슨: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file 2017.05.24 이민정 17313
대마도에서 '대한민국'을 엿보다. 7 file 2017.01.27 서상겸 17306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17296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7291
추석 연휴에 갈린 시험 기간, 부담감 vs 부담감 5 file 2017.09.29 김종윤 17286
제83회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2017.03.24 노도진 17286
KBS와 MBC가 파업한 이유. 영화 '공범자들' 2 file 2017.09.11 임하은 17282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7280
군포시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안녕, ReAction' file 2018.10.15 강동형 17275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의 맛과 멋에 빠지다 2 file 2018.10.17 최민지 17269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등학생 ‘초록우산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진행..6개교 참여 file 2018.03.21 디지털이슈팀 17262
신림동 입양뜰 바자회 file 2016.12.25 정수민 17251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7251
늘어가는 인형 뽑기방, 답답한 현실에 탈출구?! 6 file 2017.04.16 김혜원 17246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7232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7232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17226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17225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17220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17214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7211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7208
드라마 '보이스'의 골든타임, 우리의 골든타임 5 file 2017.03.15 최서은 17206
도시 속 숨쉬는 역사;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이야기 part 1 file 2016.08.25 최원영 17183
한옥, 과학의 집합체 file 2019.05.03 박성아 17179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7173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교통망, GRT 2 file 2018.02.28 고동호 17172
STADIA 혁신인가, 꿈일 뿐인가? 2 file 2019.04.10 방재훈 17169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17167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7164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17160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7144
산과 염기 file 2019.11.25 김유민 17142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17140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7133
압구정중학교 영자신문반 살리기 프로젝트 file 2016.05.25 박지우 17132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7130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17127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7127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171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