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by 8기채유진기자 posted Oct 11, 2018 Views 4114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복궁 한복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2016년도부터 종로구에서는 '한복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리 고유의 한복 입기를 알리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려는 취지의 봉사활동이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인사동과 삼청동, 광화문, 경복궁 등 전통문화 공간 일대를 돌며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길 안내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의 주요 고궁에서는 전통한복을 착용 시 입장료가 무료인 혜택도 제공하며 전통한복을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덕분에 캠페인 시작 전인 2015년에는 1만 3천 명이던 한복을 입은 고궁 관광객이 2017년도에 63만 명까지 늘어났다. 그 결과 현재 종로구에는 한복 대여점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고, 한복 대여 지점은 200여 군데에 이른다.


경복궁 한복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하지만 궁궐에 무료입장을 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입은 한복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전통적인 한복이 아닌 '퓨전 한복'을 착용하고 있어, 종로구에서 '한복 사랑 캠페인'과 고궁 무료입장 (세 곳) 혜택을 실시한 목적이 변질되고 있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주변 대여점에서 빌려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많은 한복대여점들은 값싸고, 관리하기 쉽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을 주요 상품으로 택하게 된 것이다. '퓨전 한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복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의류라고 해야 한다. 우리 고유의 한복과는 전혀 다른 옷감을 쓰고, 디자인도 다르다. 과도하게 한복이 변형되자, 한복의 아름다움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졌다. 급기야 종로구청에서는 최근 전통에서 크게 벗어난 퓨전 한복에 대해서는 고궁 무료입장 등 한복 착용 혜택을 없애는 방안까지 거론하며 고궁 관리 부처인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경복궁 한복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반대로 시대에 맞게 변형된 '퓨전 한복'을 인정하는 여론도 있다. '사회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옷도 거기에 맞춰서 변하는 것이 맞다.'라고 하며 퓨전 한복을 옹호한다. 실제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은 전통한복보다는 변형된 한복들이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성 있게 편하다고 한다. 때문에 야외인 경복궁을 관광할 때는 편한 퓨전한복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의 것을 지키는 '전통한복'인가요. 시대에 맞게 변화한 '퓨전한복'인가요. 여러분의 선택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채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8.10.12 23:43
    퓨전한복이 사회의 변화양상에 맞는 실용성을 살린 의복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고궁 관관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고유의 것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퓨전한복이 한복의 단아함을 해치는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퓨전 한복으로 라도 전통 의상을 상기시키는 것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왕이면 전통 한복이 좋지만 현대인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돼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28
    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평생 전통한복을 만드셨던 장인분들에게는 슬픈 소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일궈놓았던 분야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얼른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또 변화해가는 시대에서 흐름에 따라서 유연성 있는 태도도 좋은 것 같습니다.
  • ?
    8기박시은기자A 2018.10.14 16:20
    경복궁 등으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은 퓨전한복을 입은 모습을 우리의 고유의 한복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경복궁 무료 입장을 제한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어요 만약 평상시 생활할 때에 전통한복만을 강요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경복궁등의 공간에선 전통한복을 입는것이 맞다고 봐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33
    맞아요! 공식적인 장소에서만큼이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것을 바르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이든 시대에 발전에 따라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
    9기손정민기자 2018.10.20 22:49
    어렸을 땐 명절에 한복을 입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한복을 값도 나가고 불편해서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인사동이나 경복궁 같은 데서 한복을 대여해서 입은 사람들보면 우리나라만의 멋이 느껴져서 그런 행사도 좋은 것 같아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09
    우리 전통한복 굉장히 예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
    9기반유진기자 2018.10.21 13:03
    전통한복이 현대적인 퓨전한복에 의해서 많이 사라져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의견들처럼 우리나라 전통이 담긴 고궁 등의 장소에서 퓨전한복을 입고 외국인이나 전통한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한 의견을 지지하기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결국에는 바르게 변화해가는 전통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12
    맞아요! 저 또한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서 한 의견만을 주장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전통한복이 미래까지 쭉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
    8기윤지원기자 2018.10.21 23:20
    저는 시대가 바뀌면 옷도 바뀌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전통한복은 전통한복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멋을 갖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고 그것을 현재 시대에 맞게 디자인한게 퓨전한복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을 선택하는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보고가요.
  • ?
    9기박상연기자 2018.11.06 20:57
    퓨전한복이 트렌드에도 맞춰가고 입기 편하니까 전통한복보다는 퓨전한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298918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30925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3459633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41884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41864
일러스트 작가들의 축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2 file 2017.07.23 최서은 41858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 '2023 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서 개최 file 2023.04.03 조영채 41845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41845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41835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41826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41809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41806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41794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41789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41775
디스이즈네버댓 두 번째 모험가 이야기, “ADVENTURER2” 3 file 2018.08.27 김다은 41768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41762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41744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41725
몽골, 이토록 아름다운데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겠어? 2 2020.01.22 조하은 41722
사회의 변화, 무조건 좋은 것인가? file 2017.07.21 김다희 41722
도시별 버스 요금 인상 2 file 2018.06.01 허찬욱 41675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41660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10 file 2017.02.17 장서윤 41618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file 2021.03.22 이준호 41608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41607
스트레스에 관한 간단한 고찰 file 2017.04.29 이영혁 41605
2015시즌의 시작, 전북현대모터스FC의 출정식이 열리다 2 file 2015.03.06 정보민 41600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41597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41593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41582
찌라시 전쟁 1 file 2018.01.26 김영인 41580
4차 산업혁명의 떠오르는 별 희토류의 문제 file 2021.02.05 김나영 41566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41558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물류한다 <한국청년물류포럼 20기 물류콘서트> 1 file 2021.02.08 김민희 41557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41554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시즌 케이크 ‘딸기 우유 생크림’ 출시 file 2023.02.01 디지털이슈팀 41517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41509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41491
뇌의 눈, 육감 file 2017.05.25 최서은 41482
갈색 지방,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1 file 2017.09.22 박광천 41464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41462
자장면?짜장면! 짜장면의역사를 알아보자! <짜장면박물관> 2018.10.29 심화영 41449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41441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41440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41432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41422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41419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41410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file 2018.05.28 박지현 41404
얼음덩어리의 내부가 하얀 이유 file 2022.01.10 김다혜 413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