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by 8기채유진기자 posted Oct 11, 2018 Views 179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경복궁 한복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2016년도부터 종로구에서는 '한복 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우리 고유의 한복 입기를 알리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내외로 알리려는 취지의 봉사활동이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인사동과 삼청동, 광화문, 경복궁 등 전통문화 공간 일대를 돌며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길 안내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의 주요 고궁에서는 전통한복을 착용 시 입장료가 무료인 혜택도 제공하며 전통한복을 알리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덕분에 캠페인 시작 전인 2015년에는 1만 3천 명이던 한복을 입은 고궁 관광객이 2017년도에 63만 명까지 늘어났다. 그 결과 현재 종로구에는 한복 대여점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고, 한복 대여 지점은 200여 군데에 이른다.


경복궁 한복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하지만 궁궐에 무료입장을 하고 들어온 사람들이 입은 한복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전통적인 한복이 아닌 '퓨전 한복'을 착용하고 있어, 종로구에서 '한복 사랑 캠페인'과 고궁 무료입장 (세 곳) 혜택을 실시한 목적이 변질되고 있었다. 한복을 입고 고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주변 대여점에서 빌려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많은 한복대여점들은 값싸고, 관리하기 쉽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을 주요 상품으로 택하게 된 것이다. '퓨전 한복'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한복이 아닌 다른 종류의 의류라고 해야 한다. 우리 고유의 한복과는 전혀 다른 옷감을 쓰고, 디자인도 다르다. 과도하게 한복이 변형되자, 한복의 아름다움이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졌다. 급기야 종로구청에서는 최근 전통에서 크게 벗어난 퓨전 한복에 대해서는 고궁 무료입장 등 한복 착용 혜택을 없애는 방안까지 거론하며 고궁 관리 부처인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고 한다.


경복궁 한복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채유진기자]


 반대로 시대에 맞게 변형된 '퓨전 한복'을 인정하는 여론도 있다. '사회가 계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옷도 거기에 맞춰서 변하는 것이 맞다.'라고 하며 퓨전 한복을 옹호한다. 실제로 경복궁을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은 전통한복보다는 변형된 한복들이 보기에도 예쁘고 실용성 있게 편하다고 한다. 때문에 야외인 경복궁을 관광할 때는 편한 퓨전한복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우리의 것을 지키는 '전통한복'인가요. 시대에 맞게 변화한 '퓨전한복'인가요. 여러분의 선택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채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8.10.12 23:43
    퓨전한복이 사회의 변화양상에 맞는 실용성을 살린 의복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고궁 관관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취지에는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고유의 것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퓨전한복이 한복의 단아함을 해치는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퓨전 한복으로 라도 전통 의상을 상기시키는 것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특징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왕이면 전통 한복이 좋지만 현대인에게는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돼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28
    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평생 전통한복을 만드셨던 장인분들에게는 슬픈 소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일궈놓았던 분야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얼른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또 변화해가는 시대에서 흐름에 따라서 유연성 있는 태도도 좋은 것 같습니다.
  • ?
    8기박시은기자A 2018.10.14 16:20
    경복궁 등으로 관광오는 외국인들은 퓨전한복을 입은 모습을 우리의 고유의 한복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경복궁 무료 입장을 제한한다고 하는 기사를 봤어요 만약 평상시 생활할 때에 전통한복만을 강요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경복궁등의 공간에선 전통한복을 입는것이 맞다고 봐요
  • ?
    8기채유진기자 2018.10.15 21:33
    맞아요! 공식적인 장소에서만큼이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것을 바르게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이든 시대에 발전에 따라 환경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
    9기손정민기자 2018.10.20 22:49
    어렸을 땐 명절에 한복을 입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한복을 값도 나가고 불편해서 안입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인사동이나 경복궁 같은 데서 한복을 대여해서 입은 사람들보면 우리나라만의 멋이 느껴져서 그런 행사도 좋은 것 같아요! 기사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09
    우리 전통한복 굉장히 예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입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
    9기반유진기자 2018.10.21 13:03
    전통한복이 현대적인 퓨전한복에 의해서 많이 사라져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의견들처럼 우리나라 전통이 담긴 고궁 등의 장소에서 퓨전한복을 입고 외국인이나 전통한복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분명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러한 문제가 있어서 한 의견을 지지하기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결국에는 바르게 변화해가는 전통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
    8기채유진기자 2018.10.21 15:12
    맞아요! 저 또한 양쪽 의견 모두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서 한 의견만을 주장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전통한복이 미래까지 쭉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
    8기윤지원기자 2018.10.21 23:20
    저는 시대가 바뀌면 옷도 바뀌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전통한복은 전통한복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멋을 갖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고 그것을 현재 시대에 맞게 디자인한게 퓨전한복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인을 선택하는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잘 보고가요.
  • ?
    9기박상연기자 2018.11.06 20:57
    퓨전한복이 트렌드에도 맞춰가고 입기 편하니까 전통한복보다는 퓨전한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3834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38111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02656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18718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18716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8708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8706
논란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계속된 논란에 결국 방송 중단 2 file 2020.10.19 홍재원 18696
아름다운 한글 , 아름답게 쓰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2014.08.04 박주언 18689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18684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18683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18680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18664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18658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18654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 1 file 2020.11.02 하늘 18651
멀고도 가까운 나라의 언어, 일본어 1 file 2020.10.26 전소희 18648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18637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18636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18616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18610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18599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18576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18575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18570
청소년들이 의원이 되어 참여하는 '아산시 청소년의회' file 2019.04.26 신여진 18563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18562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18561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18547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18504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18502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18491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18446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18445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1843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18425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18406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18399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18388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18374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18366
왜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를까? 1 file 2017.10.18 김나경 18360
구글이 바라는 이상적인 통신사 Made by Google 통신사 : Google Fi file 2019.02.28 정성원 18335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18331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18321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18296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18291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18290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18275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18269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82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