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몰카의 위험성

by 5기이현지기자 posted Sep 15, 2017 Views 137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대한민국은 몰카 공화국이다. 실제로 여러 사이트가 몰카를 위해 안경이나 볼펜으로 위장한 소형카메라를 판매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여성들은 수영장, 목욕탕과 같은 문화장소도 꺼리게 되는 추세이고, 공중화장실조차도 몰카에 대한 의심으로 잘 사용하지 못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이스북 페이지 'adult boy'(이하 adult boy)에 지난 7월에 올라온 설치 예술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 화장실에 눈알 모양 스티커를 붙인 이 설치 예술은 '몰카에 대한 공포를 남성도 느껴봐야 한다'라는 취지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adult boy는 7월 31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그냥 스티커에요'라는 코멘트와 함께 서울 구로구 가산 디지털 단지에 있는 남자화장실 곳곳에 붙인 눈알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공개하였다.

b4a2e47cf4e607b66467c2746448a523.jpge62f0b310850d88f5ba892e4b9ae240c.jpg


9c777d34ee3312715472b222c277c3dd.jpg


[이미지 제공=페이스북 페이지 ‘adult boy',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adult boy는 인터뷰에서 '최근 온라인 뉴스 등을 통해 몰카에 대한 범죄들을 많이 접하였지만 남성분들이 여성분들의 몰카 공포에 공감하지 못하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았어요. 남성분들이 눈알 스티커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몰카의 공포를 경험하면 여성분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걱정들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어요.'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이 작품은 여성분들을 위한 작품이지만 여성분들은 볼 수도 참여할 수도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남성분들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 작품들은 지난 9월 7일에서 9월 9일까지 성공회대학교 정보 과학관 6402에서 전시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이현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혜원기자_2 2017.09.16 11:35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5기김서영기자C 2017.09.16 23:55
    많은 사람들이 겪어보지 못하면 상대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는것을 기분 나쁘지않게 예술로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알지 못했던 작품에 대하여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
    5기홍수빈기자 2017.09.17 00:40
    기사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오윤석기자 2017.09.17 21:30

    기사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
    5기신영주기자 2017.09.18 02:34
    정말 좋은 아이디어같네요. 한편으로는 정말 무서운 현실인게 와닿네요..
  • ?
    5기조수현기자 2017.09.21 12:45
    어쩌면 나도 겪었을 수도 있는 문제라 몰카범죄가 크게 와닿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368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343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57450
1636년의 병자호란, 2017년에 다시 펼쳐지다. 2017.10.18 전성준 13855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3855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3854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3852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13852
근대 이야기 속으로, 2017 군산 시간 여행 축제 file 2017.10.10 김나연 13851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13849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책이다! file 2017.09.21 홍수빈 13849
수원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짧은 세계여행 file 2017.09.12 정지윤 13849
청소년이여! 자유를 찾아서! 1 file 2016.10.26 김민지 13847
어벤져스 800만 돌파... 천만이 눈앞에 1 file 2018.05.10 구승원 13846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1 file 2016.07.30 이나은 13845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3844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3843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file 2017.11.15 오현주 13842
꽃피는 봄이 왔지만... 봄꽃 축제 행사장에서는 무슨 일이? 8 file 2017.04.13 정채린 13842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3842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다. file 2017.08.24 배정은 13841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3836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3836
한국사회와 유럽사회 2 file 2017.04.24 이시온 13835
오싹한 핼로윈, 놀이공원에서 즐겨요! 3 file 2017.10.27 김수인 13831
K-Beauty로 세계를 물들이다!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엑스포’ file 2017.09.26 김다빈 13831
봄과 함께 찾아온 <진해군항제> file 2018.04.11 서한슬 13830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13829
내가 이러려고 목숨바쳐 조국 독립 외쳤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file 2016.11.15 장서윤 13827
IKEA는 역행하고 있다. 2 file 2017.04.25 홍은서 13825
아파트 주민들의 소통부터 기부활동까지! 3 file 2017.04.29 정지윤 13823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토끼, 피터 래빗 1 file 2018.05.16 서희재 13819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13818
만화방과 카페의 화려한 변신 1 file 2018.03.12 유재현 138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에 투입되는 웨어러블 카메라? 3 2020.03.02 김기용 13815
아프리카로 꿈과 희망을... ADRF희망드림6기 OT 2017.05.14 정다빈 13812
서로 도우며 사는 사회. 사회적 경제 기업가를 꿈꾸다 file 2019.08.21 추세영 13811
2018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다녀오다 file 2018.07.24 이예은 13811
WORLDCUP IN KOREA 2 file 2017.03.12 박승재 13811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3810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3809
청소년,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펼치다 ?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file 2017.03.23 이소영 13809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13807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3807
청소년들의 꿈,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잡아라! file 2017.09.01 김성근 13806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3806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3805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3805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 file 2016.03.20 민원영 1380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3802
‘익명 뒤에 숨어 비난하기’ 도가 지나친 네티즌들의 인터넷 윤리의식 상태 2018.03.30 전보현 138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