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V 계열 신경작용제란 무엇인가

by 4기박서영기자(IT과학) posted Jul 19, 2017 Views 175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하나 있다바로 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현재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사망 소식이다김정남은 2월 13일 오전 9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어느 여성 2명에 의해 피살되었다.

두 여성은 김정남의 뒤로 접근하여 독극물을 묻힌 양손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감싸서 문질렀다고 한다이에 독극물은 김정남의 눈 점막으로 스며들었고 그 독극물은 호흡기로도 일부 흡수되어 김정남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두 여성의 정체와 함께 이 피살에 사용된 독극물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이때 사용된 독극물은 계열 신경 작용제 중 하나인 VX로 밝혀졌다.

신경 작용제는 흡입 또는 피부에 접촉할 경우 주로 자율신경계통인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파괴한다신경작용제는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급속 살상 작용제를 의미하며이러한 신경작용제를 사람에게 투입하면 코흘림가슴 압박감호흡곤란동공 축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신경작용제의 종류는 그 지속시간에 따라 비지속성의 GA, GB, GD, GF 등과 지속성의 VX 등으로 나눌 수 있다.

V계열 신경작용제(V-Series Nerve Agent)는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의 실험실에서 동시에 개발된 작용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작용제 중 독성이 가장 강하다고 한다이러한 V계열 신경작용제는 현재 생산이 금지되어있다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V계열의 작용제가 개발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신경작용제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Venomous Agent X).

1012518_211412_208.jpg

[이미지 제공=뉴시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VX는 매우 강한 독성 물질이며 맛과 냄새가 없는 호박색 물질이다또한 기체와 액체 상태로 존재하여 주로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신경정보들을 모아 통합조정하는 중앙처리장치에 해당되는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힌다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신경가스로 우리에게 조금 더 익숙한 사린보다 최소 백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하며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독성이 두 배 정도 강하다. VX는 일반적인 평상 기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존재하며 아주 추운 날씨에서는 수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흡입시에는 50mg,피부 접촉시에는 10mg만 흡입 또는 접촉만 되어도 사망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화학무기라고 할 수 있다또한 인체 자율신경의 불수의근과 샘에 손상을 입혀 근육을 지치게 만들어 더 이상의 호흡을 막는다만약 체내의 들어왔을시 재빠르게 옷을 벗고 흐르는 물이나 식염수에 눈을 소독한 후 물로 피부를 씻어 내야 한다.

평소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은 박희창(51)씨는 현재 정치적 문제를 비롯해 큰 사건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 사회가 혼란스럽다”라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대한민국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박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584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5589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77601
제로에너지 주택, 에너지 절약의 첫 걸음이 될까? file 2017.08.25 강지석 15039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15039
청소년에게 날개를 달아주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자치조직 발대식' file 2016.03.20 박소윤 15039
쉐이커스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6.08.11 김나림 15038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5038
5월 5일 어린이날 영월에서는? file 2019.05.13 이지수 15034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15032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5032
안양 한라, 폭발적인 13연승 5 file 2017.01.25 김연수 15032
뉴욕과 파리도 제친 서울의 물가, 세계 물가 6위를 차지하다 1 file 2017.04.15 박유빈 15030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2 file 2016.05.09 3기전재영기자 15029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5028
2017 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 file 2017.02.18 박승미 15028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8.14 홍준영 15025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15022
방학? 그게 뭐야? 먹는 거야? 25 file 2017.01.26 김수민 15021
한국걸스카우트 국제야영 "Act! Connect! Empower!" file 2017.08.23 김주희 15019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 8개월간의 대장정 시작 2 file 2016.03.13 한세빈 15019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5014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5012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5011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방문한 제주 4.3 평화공원 file 2018.05.25 박예지 15010
겨울 필수품, 핫팩 완전정복 1 2018.01.29 박채리 15010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15006
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 같다 4 file 2018.10.10 노현빈 15005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2.22 최찬영 15004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15002
눈 위의 마라톤,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보러 가다. 6 file 2018.02.22 마준서 15001
시민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곳,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를 취재하다. file 2016.11.20 유성훈 15000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이제는 하다 하다 김치를? file 2021.02.25 김민성 14997
마누 프라카시의 인류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file 2017.03.22 김민정 14995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4994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14991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4 file 2018.01.09 마준서 14990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4989
KBO리그 개선이 시급합니다. 2 file 2016.12.16 최호진 14985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4981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4980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4978
방탄소년단, 특별한 졸업식에 참여하다 4 file 2020.05.12 김도연 14974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4968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4968
일본에 숨겨진 작은 왕국, 류큐 왕국 file 2018.03.28 김하은 14967
소셜 미디어의 충격적인 민낯 <소셜 딜레마> file 2020.12.29 김수연 14966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4966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14964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4962
“나도 성악가” 부천 소사에서 펼쳐지는 가곡교실 4 file 2017.02.16 김준희 149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