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by 이동재대학생기자 posted Feb 18, 2022 Views 82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220217_160839.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동재 대학생기자]


애덤 맥케이 감독이 연출한 SF 코미디 영화 '돈 룩 업'이 조용한 듯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12월 공개된 이 영화는 현재도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순위권을 달리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전 세계적인 혼란과 이념 다툼 등이 대두되고 있는 현세에 영화의 주제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영화 '돈 룩 업'은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혜성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재앙을 경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다른 데 정신이 팔린 세상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주요한 이야기 소재이다. 


혜성을 향해 천문학자가 정치권과 언론사를 찾아다니며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하지만, 정치권과 언론사 기업가들은 자신들만의 이기적인 사익만을 추구하며 대중들은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보단, 흐름에 휩쓸려 다니며 맹목적인 진영논리만을 사수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지구에 접근해서 육안으로 혜성이 보이게 되는 상황 속에서도 대립되는 진영으로 나뉘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모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백신 음모론이나, 지난 미국 대선에 불복하며 의사당을 점거한 '트럼피즘'의 폭동을 연상시킨다. 


단순한 진영논리에 빠져 옳고 그름의 잣대가 아닌, 네 편과 내 편의 유무를 우선시하며 대중의 정상적 사고를 마비시키는 뉴미디어의 부작용을 다루고 있는 해당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 각본, 편집, 음악상 후보에 올랐으며 수상을 기대 중인 작품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대학생기자 이동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2.02.28 20:09
    오 진짜 지금의 코로나 시대랑 출발지점이 비슷한 것 같아요 한번 봐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225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2002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43414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35584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4660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초간단 과학실험 3 file 2015.03.08 홍다혜 34475
귀여운 말뚝이와 함께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file 2017.10.11 권나규 34309
도전! 골든벨 묵호고와 함께하다. 1 file 2014.10.25 최희선 33955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33741
제주 쇼핑 1번지, 제주중앙지하상가로 놀러오세요! 3 file 2015.02.24 박채령 33640
독도,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는 없다 3 file 2018.11.09 박상연 33372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33316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힌다고? 알루미늄 캔 하나면 끝! 2 file 2017.09.20 박성윤 33198
[탐구] 물의 부피와 온도 사이의 관계의 수학적 증명 file 2018.03.08 이동훈 33020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2440
우리 지역사회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017.10.31 김효림 32239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2051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2043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2036
갤럭시 노트9이 아닌 노트8.5였다 4 file 2018.08.20 윤주환 31842
수원 화성에 사용된 과학기술 file 2017.02.25 장민경 31720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1670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 file 2015.02.07 김현우 31648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1615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0858
과천에서의 문화체험 file 2014.10.18 오선진 30837
평내고, 하늘은 흐림 운동장은 밝음 file 2014.10.19 박채영 30578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0577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0535
텀블러,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다? file 2017.07.25 이지우 30493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0446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425
경의선 발전 속에 묻혀진 철도 '교외선' 1 file 2017.08.17 최성민 30424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0407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30281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30277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29822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29747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29578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9552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29466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29449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29424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29418
욕,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 file 2014.07.27 김유빈 29385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28869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28768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28760
청소년의 언어 문제의 심각성 2014.07.29 신윤주 28582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28543
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1 file 2016.03.23 강하윤 284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