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해외특파원 뉴스] Discover India: 인도 탐방기

by 3기이지선기자 posted Mar 20, 2016 Views 125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PEF33IgUCJl28doHDSNI_hFbxwiKd0Zy5lbLqvFQ

[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3?5일부터 12일까지 인도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학생들이 Discover India (인도 탐방 프로그램) 위해 인도 각지로 떠났다.?Discover India program?2012년부터 진행되어온?체험 학습으로 학생들에게 포괄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사명과 가치를 강조 하는 가지의 분야 (용기, 자신감, 창의력, 봉사) 맞춰 계획된 17개의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딱딱했던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 일주일이라는 시간 동안?실제 상황에서 직접 실천하고 경험해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중점이 맞추어 졌다.?이하는 학생들에게 주어졌던 17개의?탐방지역 목록의 일부분이다:

?

·???????? Hiking in Himalayas: 히말라야 하이킹 (용기, 자신감)

·???????? Pondicherry?Service:?폰디체리 봉사활동 (봉사)

·???????? Dilli Champs: 델리?거리의 행위예술가들이 살고 있는?슬럼가 탐방?(창의력, 봉사)

·???????? Ganga river Photography : 사진술 배우기?(창의력)

·???????? Andaman Island: 안다만 섬의 생태계 관찰 (용기)

?

위의 목록에서 보여지듯 학생들은?인도 전역의 도시에서?자연 탐방부터 사진술 배우기,?봉사 활동, 그리고 하이킹, 래프팅 같은?오직 현장에서 배울 있는 값진 경험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학생개인의 관심 분야에 따라 어느 지역에서 어떤 분야의?활동을 경험할 것인지 선택이 가능했는데, 평소 봉사 활동에 관심이 많고?사라지고 있는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자는 인도의 수도 델리 슬럼가에 살고 있는 행위예술가들의 인권에 대해 배워보기 위해 "Dilli Champs" 탐방지를 선택하였다.?

?

델리에 도착한지 하루째, 학생들은 직접 거리예술가들을 만나기 전에 그들이 하는 예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크로벳 (acrobats: 곡예사), 곡예사, 마술사 그리고 동물 곡예사와 같은 예술가들에 대해 찾아보고 나누는 활동을 기자는 이들 문화에 한걸음 다가간듯한 느낌을 받았다.?이후 학생들은 직접 일주일간의 활동 계획을 새우기 시작했는데 갖은 논의 후?주민들의 인권에 대해 취재하여 이들의 인권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을 기반으로 잡고 구체적인 계획을 새웠다. 다큐멘터리 만들기, 미디어를 사용해 알리기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시간과 가능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사진과 인터뷰를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먼저 현지학교 학생들에게 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둘째날, 학생들은 사진사와 함께 사진술과 인터뷰 하는 등을 배우는 활동을 했고 첫째 잡은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찾아온 거리예술가 분과 만나 이야기를 있었다.?

?

본격적인 활동은 셋째 날부터 시작되었는데?각기 다른 문화에 익숙한 국제 학생들이 팀을 이루었기 때문에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인도 전통의 문화와 주의점을 익혔다.?학생들은?옷차림에 보수적인 현지인들을 고려해 짧은 반바지와 나시는 피해 단정하게 옷을 입었고 간단한 인사말을 배웠다. 교육 학생들은 대도시의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인도 거리 예술가들의 빈민촌,?Kathputli colony (카트푸틸리 콜로니)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출발했다.?

Kathputli colony 전만 해도 인도 전역을 돌며 공연을 하는 유목생활을 하던 거리의 예술가들이 "거리 예술" 법적으로 금지된 정부의 강압적 압박에 의해 델리 부분에 자리잡게 되면서 생겨난 조그마한 빈민가이다.?인도 정부가 불법으로 지정해 버린 거리 예술의 혼을 그대로 담고 있던 마을에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일거리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예술을 지키기 위하여 작은 NGO 만들어 운행하고 있었다.


Z7ATKIax6f4wQOGuPKbTuqZph3yXpFrvLFaupwDS

[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마을에 입구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기자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빈민촌의 풍경을 보고 놀라움을 느꼈다. 인도에 거주한지 7년이 지나 인도의 모든 것을 보았다고 자부하던 기자였지만 칙칙한 작은 골목과 페인트칠이 벗겨져 벽돌이 드러나는 집들, 그리고 먼지 가득한 뿌연 공기아래서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던 꾀죄죄한 아이들을 보는 것은 처음 이였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학생들을 보며 수근 거리던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맨발로 뛰쳐나와 학생들의 주위를 돌며 자신들의 언어로 말을 걸었다. 지금 와서 회상해보면 당시엔 적극적인 아이들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았다. 언제 감았는지 모를 떡진?머리에 먼지 뭍은 고사리 같은 작은 , 얼굴에는 콧물자국을 남긴 아이들과 손을 잡고 살을 맞대며 지낼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낯설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해맑게 웃어대며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수줍게 밝히는 아이들과 함께 조그마한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어느 샌가 기자와 다른 학생들의 손엔 아이들의 조그마한 손이 잡혀있었다.

?72jjX2pjQnLaklp9yg6zI7qUtwRPCC_eFVLo6CXC

[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학생들은 그룹별로 흩어져 동내를 돌아다녔는데 피부색이 다른 낯선?외국인들이 동내를 돌아 다니는 것이 신기했는지 모든 시선이 학생들을 향했다. 그렇게 어수선했던 셋째 날을 성과 없이 마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학생들은 숙소로 돌아왔다.

?

넷째 해가 밝았고 아침 일찍 빈민촌에 도착한 학생들은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요청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녔다. 전날에 모든 낯섦을 떼어 버렸는지 넷째 날에는 셋째 날에 느꼈던 이질감을 전혀 느낄 없었고 이런 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즐거웠다. 수천 장의 사람냄새 나는 사진을 찍고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예술가들을 인터뷰했다. 힌디어를 구사하지 못해 더욱 깊은 대화를 나눌 없다는 너무 아쉬웠지만 손짓발짓과 짤막한 영어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연결해 주기에 충분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뛰어 놀며 눈높이를 맞춰 갈수 있었고, 예술가들의 사는 얘기 들으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있었다.

?

마을 사람들과의 마지막 ,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가르침을 경험을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했다. 비록 3일을 봤지만 3개월을 따뜻하게 학생들을 반겨주었던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고 아이들과 마지막 악수를 하며 나중을 기약했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만들기에 돌입했다. 마을에 가서 느꼈던 많은 일들을 담기 위해 토론에 토론을 거듭했고 마을과 예술가들을 가장 담은 사진을 골랐다.

wfYj6Do9MN_Ym04-MxyAjQX_WILuwRQDRlhKJ1WR

[사진 촬영=?국제부?3기 이지선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은 3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이 만든 NGO, 전통과 변화,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과 그들의 교육의 차이, 예술가들의 빈약한 생활 조건 등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고, 마지막 델리의 학교에 찾아가 예술가들의 상황에 대해 알릴 있었다.

?

기자가 활동을 하며 느꼈던 중에 가장 깊었던 것은 바로 전통과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물론 전통은 지켜져야 하며 변화는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활동 전에는 단순히 전통을 지키며 변화를 주는 이상적인 상황이 어디에나 존재 알았고 전통과 변화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 기자의 시선과 같을 알았다. 하지만 전통을 지키려는 예술가들의 상황과 변화를 추구하는 인도정부의 힘겨운 접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어디에나 의견의 충돌은 존재하며 충돌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진정한 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루빨리 인도정부와 예술가들이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있기를 빌며,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인도 정부에 닿을 있을 때까지 기자와 AISCH 학생들은 그들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 것이다.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이지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2090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1840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41800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16900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6894
돌고래에게 자유를! 1 file 2017.03.21 문아진 16892
압구정중학교 영자신문반 살리기 프로젝트 file 2016.05.25 박지우 16890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16889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16887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6872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file 2017.10.10 윤우경 16867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6865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16865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16856
오사카 꼭 가야할 곳 TOP3 2 file 2019.03.26 하늘 16843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6839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 고르기 file 2017.09.21 박나린 16836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16835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16831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6820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6816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16816
문화마다 다른 각 나라의 추석 file 2016.09.20 최우석 16814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6814
항공우주에 미친 청년들, '꿈의 엔진을 만들다!' file 2019.03.18 김채현 16812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6812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6811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16805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797
끊임없이, 끊김없이 1 file 2020.08.31 정미강 16795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16789
기다려도 오지않는 엠블런스 1 file 2016.08.30 최호진 16785
세계인의 튤립 축제,keukenhof 1 file 2019.05.13 최예주 16779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6778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6777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775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6771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6768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6765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6761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아이오로라, 교통카드기능 스마트 학생기자증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file 2020.10.12 디지털이슈팀 16757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6756
삶의 질 향상과 편리를 증진시켜주는 드론기술! 1 file 2017.05.26 권하민 16746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박물관.. 그 안의 치명적인 그림자 2 file 2017.04.01 이현지 16745
'데이 마케팅'에 가벼워지는 지갑 2 file 2016.03.20 3기김유진기자 16744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6739
춘천 번개 야시장! 2 file 2019.05.27 차윤진 16736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6735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6735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6734
상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활동보고회' 성공적으로 개최 1 file 2016.11.25 김용훈 167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