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by 4기김혜원기자_2 posted Jul 12, 2017 Views 245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캡쳐1 용량.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4기 김혜원 기자]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여러 마디의 말 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준다.’_라이프 사진전


77일부터 10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라이프 사진전이 열린다. ‘라이프 사진전은 이번에 국내 전시회에서 지금까지 국내에 공개하지 않았던 130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모든 앵글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외침으로 가득 차있었고, 사람들은 사진들 앞을 쉽게 지나가지 못했다. 사진전에서, 본 기자는 역사 속의 삶과 인물들의 고민과 슬픔 행복 그리고 절정을 모두 마주할 수 있었다.


라이프 사진전은 20세기 사진잡지의 정상에 있었던 <라이프>의 사진을 전시한다. <라이프>193611월 탄생해 1972년에 폐간한다. <라이프>는 그 당시의 이야기들을 사진에 담았고, 그 시대 사람들은 잡지로 상황과 아픔, 그리고 행복을 함께 알고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은 주제별로 전시가 되어있다. 얼굴, 시대, 변화, 20세기 등으로 이루어졌다.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정치와 꿈, 찰리 채플린과 비틀즈, 앤디 워홀 등 많은 예술가들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국과 관련된 사진도 있다. 최초의 걸그룹 김시스터즈, 이승만 대통령과 외국 인사들, 사진전 중간에 있는 영상 속에서 과거 우리나라 피난민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사진은 실제 그 순간에 촬영된 것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파라다이스 1> , 마지막 챕터 '영화의 거장에서 영화의 거장은 과거의 실제 사람들의 영상을 담아 영화로 만든다. 그의 영화가 실제 영화인지 모르는 대중은 그 영화의 이름 없는 배우들과 감독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영화에 푹 빠지게 된다. 이번 사진전을 보며 앞서 언급한 영화의 거장이 생각났다. 사진 속의 이름 없는 배우들은 저마다의 리얼한 표정으로 순간을 맞이했다. 아니, 그들의 순간은 리얼이었다. 그들의 눈동자와 분위기 하나하나가 마치 그 순간에 있는 것처럼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캡쳐2 용량.JPG     캡쳐3 용량.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4기 김혜원 기자]


우리는 사진전을 왜 가는가?’ 사실 본 기자 또한 사진전을 좋아하지만, 이 물음의 대답을 찾기는 어려웠다. 수많은 곳에 달린 다음과 같은 댓글들은 (“그냥 사진 확대한 거 왜 보러가지?”,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사진전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진전의 감동을 알기 어렵게 만든다. 이번 라이프 사진전은 첫 물음에 답을 구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직접 사진전에 가서 사진의 의미와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사진의 스토리 속에 빠지는 것은 사진을 보다는 표현보다 사진을 느끼다는 표현이 더 알맞은 것 같다. , 우리는 사진을 느끼러 사진전에 간다고 할 수 있다.


감독, 기자, 사진 기사, 또한 미디어와 관련된 많은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과 그 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번 라이프 사진전은 큰 배움의 터이자 인생에 깊이 남을 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앵글의 구도뿐만 아니라, 미디어 제작가의 정신을 마음으로부터 배워갈 수 있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 변화하는 사회에 이번 사진전은 모든 연령대에게 울림과 순간의 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4기 김혜원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3.png

  • ?
    4기이하영기자 2017.07.13 10:00
    기사를 읽고 누군가에게는 사진전이 인생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그림을 본다는게 익숙하지도 않고, 먼이야기 같았는데 느껴볼 수 있다는 표현이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다.
  • ?
    4기김혜원기자_2 2017.07.13 11:02
    감사합니다. 이하영기자 댓글보고 정말 힘이나는것 같아요ㅠㅠ. 기사 항상열심히 쓰려고 노력했는데 보답받은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서 기사쓰겠습니다.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 ?
    4기최서진A기자 2017.07.15 20:10
    저 사진전 저도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던거예요! 빨리 가보고 싶네요^^
    저는 사진전을 가는 이유가 사진전 가서 단지 사진이 아름답다가 아니라 사진 하나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잖아요 그것을 보고 느끼는게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주로 친구랑 가서 생각을 많이 공유하는 편이에요!
  • ?
    4기김혜원기자_2 2017.07.16 09:15
    정말 공감이에요! 가서 사진을 보고 정말 그냥 사진이라기보다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마치 뭔가 사진속 사람들의 공간이 상상가면서 우리는 이랬다 하고 말해주는 느낌이요! 친구랑 가서 생각을 나눈다니.. 정말 좋은 생각인것같아요!!! 이 사진전은 정말 추천 또 추천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707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568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471973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2 file 2017.08.13 이승우 18951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19037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19043
일본 애니메이션 사자에 상에 나타난 여성차별 3 file 2017.02.26 김민경 19090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19102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19117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19129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19158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19306
석촌호수 벚꽃축제, 봄과 밤의 어울림 5 file 2019.04.12 정다운 19336
바른말 고운말, 아름다워지는 청소년 언어문화 2014.07.27 정인영 19402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19404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19435
4차 산업혁명, '이것' 모르면 위험하다. 6 file 2018.02.22 이정우 19489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19491
소신을 실천으로!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 file 2016.05.25 김승원 19502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19527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19558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19582
깊은 욕의 구렁텅이에 빠진 한국 청소년의 언어문화 2014.07.27 최윤정 19611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19677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19763
쓰레기를 좋아하는 "몽땅 깨끗한강 시민참여 캠페인" file 2017.08.21 조시현 19770
폭력적인 언어에 노출된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6 이인애 19827
한국사회의 쌀 소비실태 현황 및 오늘날 쌀에 대한 청소년 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file 2016.10.25 권주홍 19843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19907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19941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20027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0030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20066
트렌스젠더 김현수, 당당히 세상을 향해 외치다! 2 file 2017.09.05 김민주 20097
청소년들의 언어문화에 대해 잘 알고계십니까 2014.07.31 박소현 20119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0169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20179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20257
의도치 않은 흉기 file 2014.07.28 손윤진 20307
인천항 안의 인문학 속으로 file 2017.07.26 유한나 20349
일러스트 작가들의 축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2 file 2017.07.23 최서은 20526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20619
당신의 체력을 시험해드립니다, 제 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14.10.24 임수현 20651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20676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0693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0755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0757
'한국식 나이' 폐지하고 '만 나이'로 통일? 1 file 2018.03.01 김서진 20820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 '화제'…아시아투어 마지막 서울 선택해 4 file 2014.10.20 이유진 20822
모의 유엔(MUN)은 무엇인가? 1 file 2021.11.16 이서정 20874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209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Next
/ 9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