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by 4기장영욱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53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바이러스 감지, 암 진단, 기사 작성, 심지어는 그림 그리기까지. 인간만이 해낼 수 있다고 믿었던 것들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이미 우리 사회에 다양한 곳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인공지능은 벌써 우리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듯 보인다.


 인공지능 자동차의 실현

도요타는 2017 CES 박람회에서 미래 자동차 '콘셉트-i'를 공개했다. 콘셉트-i는 도요타가 꿈꾸는 2030년 미래 운송수단의 비전이다. 이미 구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 자동차를 시험 운행 중이고, 혼다 사 역시 같은 날 'NeuV'라는 콘셉트의 인공지능 자동차를 공개하였는데, 2020년을 목표로 미국 고속도로에서 자동 운전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인공지능 비서의 활약

인공지능 분야에서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던 대한민국에서도 이른바 '잘 나가는' 인공지능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 비서 분야인데, 이미 KT에서는 '기가 지니', SK 역시 '누가'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각각 출시하였는데 생각보다 뛰어난 인공지능 수준을 통해 우수한 자연어 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KT지니.png

[이미지 제공=KT그룹 블로그(http://blog.kt.com/726),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KT에서 TV와 연동되는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 지니'를 출시하였다)

그리고 이미 미국의 아마존 사는 위의 두 회사들 보다 앞서 '에코'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물품 주문 등의 일을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활약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의 규모가 상상 이상으로 거대해지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 역시 급격히 발전하였는데, 이런 사이버 보안 분야에 있어서 발생하는 공격은 인간이 스스로 찾아내기가 굉장히 힘들다. 실제로 보안업계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 발생을 인지하는데 평균 205일이 소요되며, 이마저도 우연한 기회에 외부에서 알아낸 경우가 70%에 해당된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급격히 발달함으로써 이 인공지능을 사이버 보안 분야에 접합하는 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이버 보안 시장이 2019년까지 3조 5천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미 한국의 안랩, 이외에도 해외 여러 보안 회사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악성코드 분석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 분야에도 발을 들인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영화 '모건'의 예고편. 이 예고편이 다른 영화의 예고편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부분적으로 인간의 손을 거쳤지만 일반적으로 예고편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에 비해 훨씬 적은 시간을 소모하여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상상치도 못한 것에 발을 들이는 인공지능은 심지어 작곡 분야에도 진출하였는데, '에밀리 하웰'이라는 이름의 AI 작곡가는 이미 음반도 여러 장 발매한 프로 작곡가라고 한다. 그리고 2016년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아트 콘테스트'에서는 총 7개국 15개 팀이 참여하여 실력을 뽐냈으며,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이미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사용되는 것들도 굉장히 많다. 우리는 이런 인공지능의 발달을 그저 신기하게만 봐야 할까?


 인공지능과의 본격적인 직업 경쟁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로 인공지능을 대책 없이 발달시키다 보면 인공지능 디스토피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의 '기술 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연구'에 따르면, 국내 전체 취업자의 12.5%는 이미 AI 로봇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2020년에는 41.3%, 2025년에는 70.6%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새로 파생되는 직업들도 있겠지만, 사라지는 직업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미 미소로보틱스 사에서 개발한 로봇인 플리피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레스토랑 '칼리버거'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현상을 그저 신기하게만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안 봐도 뻔하다.


 물론 인공지능이 반드시 현재의 추세로 발달하여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장담은 할 수 없다. 인공지능의 기술 발달 과정에 있어서 어떤 복병이 있을지 모르는 것이고, 인간이 대체되었을 때 예상과 다른 결과로 인해 다시 인간이 맡게 될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해나간다는 것은 확실하다. 언젠가는 밥도 먹지 않고, 업무비도 원치 않는 인공지능이 우리를 대체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그저 바라보는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태도로 인공지능의 범위와 규제,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그로써 인공지능 디스토피아가 아닌 인공지능 유토피아로의 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장영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승은기자 2017.04.28 08:51
    인공지능이 기사작성을 할 수 있는지는 처음 알게되었어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좀 더 고민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인공지능은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자세하고, 전문적인 기사 잘보고갑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1629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1380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37162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334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5336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5337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5338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5339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15340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5342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15343
세계 3대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카림 라시드전 1 file 2017.10.09 석채아 15345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5346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5346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15347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15350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5352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353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5355
별 그대와 책의 바다로, 강릉 독서대전 2 file 2017.09.19 이형섭 15355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5362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5363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5365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5365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373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5373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5374
왕의 애민사상을 엿볼 수 있는 음식, 설렁탕 3 file 2017.03.23 박예은 15375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5381
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실현에 시동걸어 2 file 2017.05.05 김규리 15387
그들을 만나다, 유일한 배우와 이현우 무대감독! 4 file 2017.01.22 조수빈 15388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15392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15393
[청소년에게 묻다①]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file 2017.10.18 방수빈 15394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로 함께 떠나요! 1 file 2018.12.10 반유진 15394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15395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398
덕후, 새로운 문화를 만들다! file 2017.10.02 이지우 15398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5402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5404
미래의 음악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책들 3 file 2017.03.26 박윤서 15410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5410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5411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5415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Enjoy the Impossible! 1 file 2017.02.19 박수연 15418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15418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15423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15426
'바람의 손자' 이정후 신인상이 코앞에 file 2017.10.11 정윤선 15427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5428
EBS 6기 스쿨리포터 발대식 및 미디어워크샵 개최 3 2017.08.29 5기박수연기자 154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