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by 16기김시윤기자 posted Sep 01, 2020 Views 125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시윤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윤기자]


 '비건'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비건은 곡물, 콩류, 녹색 채소, 식물성기름 등을 기본으로 한 식품 섭취 방법으로, 철학적인 이유 등으로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배제하기도 한다. 비건이 끼치는 영향력은 넓고 넓어 실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의 가장 엄격한 단계이며, 이를 실행하기에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을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채식 연맹에 따르면 그 수는 자그마치 1억 8000명이다. 이는 한국 인구의 약 5분의 1이나 되는 수이다. 이처럼 채식을 결심한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엄격하고 몸에 지장을 줄 만큼 과하게 채식을 하게 되면 거식증과 식욕 저하 등 이러한 병에 걸리기 쉽다. 채소만 먹는 비건의 단계로 채식을 시도할 경우 단백질 부족은 물론 먹는 것보다도 못 한 꼴이 되는 것이다. 


 비건과 밀접하게 연관된 식품 인증 마크도 있다. 바로 브이 라벨이다.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마크이다. 1970년대에 이탈리아 베지테리언협회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후 유럽의 식품 회의에서 국제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브이 라벨 특유의 잎사귀 모양은 그 후부터 세계적으로 신뢰와 존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7개 국가에서 등록했고 물건과 서비스의 벽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가공식품, 음료, 식재료 등에서 쓰이고 있고, 화장품 분야에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용품, 가정 청소용품, 공기 정화제 등에도 쓰인다. 물질적인 것 외에도 푸드 서비스 분야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호텔 및 리조트, 이벤트 케이터링 등에서도 쓰인다. 이 라벨을 받기 어려운 이유는 단지 유명해서가 아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엄격한 심사와 평가 기준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제품을 만들어 팔아야 할 때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물건의 질과 생산 과정을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속이고 감추는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사회 발전에 독이 될 수 있다. '심사 조건이 엄격하다'나 '그렇게 하면 돈 많이 든다'라는 변명은 이제 하지 말자. 언제나 공정하고, 정당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517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92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71154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2246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3종 7일 간 할인 판매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2249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2252
블루밍, 보기흉한 벽을 재탄생시키다 2017.05.25 이서진 12253
빅 벤, 4년을 기다려야 할 종소리 file 2017.09.26 정현서 12254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2255
유익한 과학 캠프 file 2017.07.25 차유진 12256
김해시 자원봉사 나눔축제&카부츠가 개최되다. 2017.11.16 박수지 12257
한국인들의 도전 정신을 깨운 달고나 커피 2020.03.27 14기이아현기자 12257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2259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전자 도서관 1 file 2020.03.30 박민아 12260
완성된 축제. 그리고 더욱더 발전할 축제 '고로쇠축제'! 2018.03.28 권순우 12264
지구온난화가 거짓이라고? 1 2020.11.03 전승호 12264
무너지는 자영업자 2 file 2017.03.28 남우빈 12271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2271
HI! 프리스틴 꽃길만 걷자! 프리스틴 file 2017.03.30 정민석 12276
포항테크노파크, 어려운 지역사회에 도움 한스푼 file 2020.08.31 최은영 12279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1 file 2021.09.27 김하은 12280
자전거 타며 알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 file 2017.04.17 이지은 12283
대왕 카스텔라의 거짓된 광고냐, 방송사의 짜집기냐 2 file 2017.03.31 주소현 12287
청년 수당, 본격 시행되다 file 2017.05.24 송다원 12291
2021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혹은 취소, 정답은? file 2021.01.25 박수영 12291
헌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자 2 file 2017.05.20 손유정 12292
[MBN Y 포럼] 당신은 꿈이 있나요? 1 file 2017.02.20 임수연 12294
친구, 연인, 가족끼리 <리멤버> 촬영지로 놀러가자! 1 file 2017.03.24 김민서 12295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2299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12300
양산 시민들의 화합의 장, 2017 양산 웅상회야제! file 2017.05.22 유승빈 12305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 오색달빛 강릉야행개최 file 2017.08.11 고민정 12306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2308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비상걸린 콘서트장’ file 2020.11.27 이서영 12308
제4차 산업혁명: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2 file 2017.08.13 최현정 12310
일주일의 하이라이트, 주말보호! 1 file 2017.08.25 유소연 12312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2313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12315
대통령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대통령기록관 2020.01.28 이다원 12315
많은 연령대의 음악 장르가 되고 있는 '트로트' 1 file 2020.04.29 윤예솔 12319
손님의 자세로 부산에서 봄을 느끼다 2 file 2017.03.23 장서윤 12320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2321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 전라도로! file 2017.05.23 황진우 12321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2322
CGV, 영화 관람가격 올린다… 코로나19의 여파는 어디까지일까 2020.10.22 김도연 12325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2331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12335
[MBN Y 포럼] 2030세대여, 쳇바퀴에서 나와라! 4 file 2017.02.12 김현재 12338
낯선 도전을 향한 첫걸음 '해외 취업 유학박람회' file 2017.08.25 김주섭 12339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제8회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열리다 file 2017.08.24 박주연 12341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스포츠의 마비 1 file 2020.03.31 이정원 123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