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by 10기나어현기자 posted Mar 27, 2019 Views 174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소위 '최신 스마트폰'은 이름에 걸맞게 획기적인 최신 기술들이 대거 탑재돼있다. 최근 삼성에서 발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그 이름값을 한다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히는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은 전무후무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같은 날 발표한 '갤럭시 S10'에도 전무후무한 기술이 '숨겨져' 있다.


갤럭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나어현기자]


스마트폰의 테두리를 '베젤'이라 하는데 최근 스마트폰의 테두리를 최소화하고 디스플레이를 최대화하는 `베젤리스`를 선호하는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베젤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홈버튼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 갤럭시 S10에서는 지문인식 기능을 하는 홈버튼을 완전히 삭제하고 카메라 부분만을 남겨두고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그럼 갤럭시 S10에서는 지문인식으로 잠금 해제를 할 수 없을까? 갤럭시 S10을 육안으로 보면 화면에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만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문인식은 가능하다. 그 이유는 초음파식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 액정 밑에 '숨겼기' 때문이다. 갤럭시 S10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초음파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20~20000kHz(킬로헤르츠)를 초과한 주파수이다. 이전까지는 광학필름을 이용한 광학 센서를 이용했지만 빛이 중첩되어 지문인식이 오류가 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 S10에서는 지문인식을 하고 싶으면 간단하게 디스플레이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압전효과가 발생되어 지문인식 센서에서 초음파 신호가 나온다. 이 초음파 신호는 유리, 알루미늄 등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위에 있는 지문까지 도착하여 스캔을 한 후 잠금 해제 여부를 판단한다. 지문을 스캔할 때 초음파의 세기를 조절하면 피부의 표피층까지 투과할 수 있어 3D 스캔까지 가능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 땀, 물, 이물질 등이 묻은 상태에서 스캔을 해도 문제없이 인식이 된다.


초음파식 지문인식 기술은 아직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화면 밝기를 조절한 후 시야를 다르게 해서 스마트폰을 보면 지문인식 센서가 보인다거나 강화필름을 붙이면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베젤을 최소화하여 디자인 측면이나 성능 부분에서는 최고점을 받고 있다.

10년간의 삼성 갤럭시 기술을 집대성한 갤럭시 S10,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궁금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나어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274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2487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48340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0142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19740
내가 팬덤에 속했다는 게 뭐 어때서? 3 file 2020.08.31 최유진 16575
우리 집에 짱구네 백마 택배가 왔다 2 file 2020.08.26 최유진 15057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16656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6379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2031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7013
몽골, 이토록 아름다운데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겠어? 2 2020.01.22 조하은 19647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시상식 file 2019.11.26 정민규 20552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19560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14823
알찬방학세트! 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 1 2019.02.08 심화영 18661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18725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나와서는 안 되는 편지들이 나와 버렸다! 1 file 2018.10.24 박채윤 20784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1850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3721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17107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6223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6858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18383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file 2018.05.15 박채윤 19669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26408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1754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19546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19158
이번 설에는 가족들과 낭만의 도시 여수로! 1 file 2018.02.20 박채윤 16085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5569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19484
제63회 백제문화제, 공주와 부여에서 열려 file 2017.10.31 백지연 197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