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by 3기이송림기자 posted Mar 02, 2016 Views 155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3-780 경기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40 (법흥리, 경기영어마을파주캠프)

 지난 25~26일 12일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제 5회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경기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경기영어마을이 공동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하였다.

 1135669_1040708_2126.jpg

[사진제공=경기일보]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생들의 DMZ견학인 안보교육을 먼저 실시되었다. 먼저, 도라산 전망대를 통해 남한에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을 보았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을 헌병께서 설명해주셨다. 전망대에서는 최근에 폐쇄된 개성공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남북의 화합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던 개성공단의 텅 빈 모습을 통해 차가운 남북관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제 3땅굴을 견학하였다. 3땅굴에서는 역시나 헌병께서 이 땅굴을 발견하게 된 과정, 북한이 남침용 땅굴이 아닌 자연 동굴임을 주장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등을 설명해주셨다. 설명을 들은 후 제 3땅굴을 견학을 하였다. 견학을 하며 학생들은 헌병분께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견학을 마쳤다.

  개회식 전 토론 준비를 위해 멘토 활동을 진행했다. 멘토는 아주대학원생분들이 담당해 진행해 주었으며, 각 조당 2분씩 배정이 되었다. 각 조 멘토분들께서는 토론방법 및 진해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다. 토론대회는 5명씩 4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총 6개 조가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을 준비하고 토론 당일 찬성과 반대 팀을 나눠 본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주제는 1-현 시점에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이행을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이 필요한가?, 2-현 시점에서 우리 세대가 미래 통일비용을 준비해야 하는가?, 3-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 이대로 괜찮은가?, 4-우리나라는 난민 수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는가?, 5-한일 위안부 합의는 올바른 선택이었는가?, 6-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하여 대북방송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은 적절한가? 이다.

 1135669_1040633_5822.jpg

[사진제공=경기일보]

 이 토론을 위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해 자료 조사를 충실히 해왔다. 입론서 A4용지 한 장만 대회장에 들고 갈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근거와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이어나갔다. 심사위원장을 담당하신 김흥식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어른들도 토론하기 힘든 주제인데도 학생들이 준비를 열심히 해 온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총평하셨다. 심사기준은 충실성, 논리성,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이 점수로 채점한 것을 총합하여 순위를 매겼다.

  참가 학생들은 토론대회 이후에는 김민규 우석대학교 국방학과 객원교수가 북한에 살았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북한 주민들의 의식 문제와 탈북 이후의 새터민들의 문제에 대해 생생히 들려주셨다. 탈북 이후에 현수막에 실린 김정일의 사진이 구겨졌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현수막을 제거해 사진이 구겨지지 않도록 하는 행동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그들은 그 자체가 자신의 자아이기 때문에 북한 체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잘 못 느낀다라고 전하셨다.

, 레크레이션과 영어뮤지컬 관람으로 전국 학생들과의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레크레이션에선 각 조별로 팀을 이루어 레크레이션에 가장 참가를 잘 하는 팀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라 서로 잘 몰라 어색하였지만 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레크레이션 이후 학생들의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135669_1040712_2127.jpg

[사진제공=경기일보]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 이다. 현 시점에서의 남북관계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극변하고 있다. 학생들에겐 이 토론이 분단의 현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었을 것이다. 이 토론대회를 통해 좀더 많은 학생들이 국가 안보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이송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송림기자 2016.03.02 19:57
    사진 사용에 대해선 경기일보측과 상의 하였습니다!
  • ?
    3기김지영기자 2016.03.02 23:08
    쉽지않은 주제인데 이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 학생의 준비가 철저했다는 것이 학생들이 남북간의 관계를 더 잘 알게되는 교육의 일부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ㅎㅎ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5

    저희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올바른 선택이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준비하였어요. 처음에는 무조건적으로 반대라는 입장을 가지고 접근을 하였는데 양쪽 입장에서 고민해보면서 이 이번 합의에 대해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3.05 10:45
    토론 주제가 정말 어렵고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좋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7
    다른 토론대회처럼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무대 위에서 각 조가 발표되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 ?
    3기 2016.03.05 13:57
    직접 보고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네요! 토론도 하고 레크레이션도 하면서 학생들은 많은것을 배워갔을거에요. 특히 토론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과 견해를 밝히는 자리니까, 더욱 유익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론을 많이 접해볼 수 있는 사회는 아니잖아요. 가끔씩, 일년에 한 두번 할까말까 하는데, 우리나라의 안보과 통일, 외교 등의 주제로 토론을 하는 것 자체가 조금을 어렵고 어색했을듯 해요. 그래도 행사의 취지가 학생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었을듯 합니다 :)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8
    경쟁자였던 상대편 팀과 동갑이라 친해지기도 했어요ㅎㅎ 1박 2일로 진행되었던 대회라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던거 같아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3.09 21:53
    매년 학교에서 두번 정도의 토론대회가 열리는데, 한번도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나라사랑에 대한 주제로 자신들의 의견을 펼쳐나아간 학생들이 대단하네요. 직접 토론하며 경험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8
    토론대회 준비하면서 많은거 배우게 되고 좋은거 같아요ㅎㅎ 올해는 꼭 대회에 참가하시길 바랄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385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127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3822
5월은 청소년의 달...국내최대규모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1 2016.05.21 윤춘기 13689
영화, 환경을 품다.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6.05.20 박소희 12970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13506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13847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12539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4854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4070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4238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기술이 궁금하다구요? 2 file 2016.05.18 이도균 25112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010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3215
어린이들의 날!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4304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3768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7011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14224
스위트 왕국, 과자전 2 file 2016.05.10 이지수 16229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5838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15157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다,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0 현경선 15024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2 file 2016.05.09 3기전재영기자 14597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4205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역사 등불 축제 file 2016.05.08 명은율 14163
어둠을 탓하지 말고 촛불을 켜라-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영화, 서울 환경 영화제 개최 file 2016.05.08 이시영 12974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그 뜨거운 현장! 1 file 2016.05.08 서지민 20014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14077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흡연 음주 안돼!' 청소년선도캠페인 열려 file 2016.05.05 김용훈 20503
콘서트 가면 '사생팬' 이라고요? 더 이상은 NO! 5 file 2016.05.05 김현주 14579
서울 한복판에서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세! 2 file 2016.05.03 이채은 16309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16767
매년 4월22일은??!!? 1 file 2016.04.30 우지은 12473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15005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11942
“웃음과 함께,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 광명시 ‘나름데이’ 행사 1 file 2016.04.25 양소정 12632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3695
피로 회복,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만끽하세요! 1 file 2016.04.25 김은비 15313
포항시 포은도서관 ‘Fun! Fun! 만화축제!’ 성료 file 2016.04.25 이유수 1787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2 file 2016.04.25 이유수 14365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3439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4901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15519
나의 글쓰기 실력을 뽐내라, 31번 째 새얼전국학생/어머니 백일장 열려 1 file 2016.04.24 이준성 13989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5172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19860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4094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16304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17852
자신의 연구계획을 마음껏 펼쳐라! 제 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 2 file 2016.04.17 최윤철 13984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15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