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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by 3기김지윤기자 posted Feb 22, 2016 Views 19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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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빅이슈(big issue) 공식 홈페이지]



최근 몇 년 들어 지하철역 근처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잡지를 판매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빅이슈판매원. 일명 빅판이다.

<빅이슈>1991년 영국에서 사회적 구조로 인한 빈곤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창간 되었으며, 판매 권한을 홈리스(노숙자)들에게 제공하였다. 빅이슈 코리아는 한국에선 노숙인 봉사단체 거리의 천사들에서 시작, 일본과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창립되었다.

<빅이슈>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며, 홈리스에게 합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자립의 기회를 주고, 서울시와 지자체,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 서울시메트로9호선 과의 협력을 통해 빅판들이 거리에서 안정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서울과 대전에서는 지하철역 앞이나 거리에서 판매원에게 구입할 수 있으며, 지방에서는 정기구독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층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경기와 부산지역까지 판매가 확대 되기도 하였다.

잡지의 가격은 권당 5천원. 그 중 50%25백원은 홈리스들에게 돌아가는데, 6개월 이상 수익금을 꾸준히 저축하고 판매하는 빅판들에겐 임대주택의 입주기회도 제공 된다. 20159월을 기준으로 35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하였고, 20명은 빅이슈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하였다.

과거 삶을 포기한채 길거리를 방황하던 그들이 이제는 당당히 길거리에 나와 자립을 외치고 있다. 올 겨울 커피 한잔의 가격으로 홈리스들에겐 자립의 희망을, 나에겐 한 권의 잡지와 기부의 뿌듯함을 선물해보는 것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지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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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박지혜기자 2016.02.22 20:10
    언제 한 번 티비에서 빅이슈와 관련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이렇게 기사로 접하니 빅이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됬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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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가현기자 2016.02.22 23:53
    이렇게 쉽게 사회적 문제를 조금이나마 도움줄 수 있다는것이 놀랍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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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6:49

    영국에서 처음 잡지를 판매하는 분을 봤을 땐 이게 뭔지 잘 몰랐는데 커서 홈리스분들의 자립을 돕는 좋은 시스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서울에서 판매하시는 분께 반가운 마음으로 한권 산 기억이 있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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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8:41
    지하철 앞에서 잡지를 파시는 분들을 보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 그분들이 빅판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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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8:42
    아직 한번도 본 적은 없는데 본다면 꼭 구매해야겠어요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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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이상훈기자 2016.02.25 23:13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인데 매우 인상적이네요. 좋은 취지로 시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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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기전재영기자 2016.02.27 12:08
    빅이슈라는 잡지와 그에 대한 목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모든사람들이 따뜻하게 이번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도 다음에 지하철 역에 가게 된다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 활동에 동참하게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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