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by 4기염주원기자 posted Apr 01, 2017 Views 206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학업에 대한 고충, 친구 간의 갈등, 그리고 기타 등등. 우리 청소년은 학교생활을 하며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속 편히 털어놓고 싶거나, 혹은 휴식의 공간을 가지고 싶을 때 편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이 있다, 바로 Wee클래스다.

 Wee클래스는 학교생활로 인한 여러 걱정 또는 고민을 털어 놓거나, 언제든지 시간이 날 때 찾아와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우리들의 쉼터이다. 우리는 Wee클래스에서 친구와 이야기할 수 있고, 놀 수도 있으며, 전문 교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각종 행사 등으로 Wee클래스는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Wee클래스 이용을 하는 학생은 많은 편은 아니다. 지난 3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Wee클래스가 실제 교내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봤다. 문항은 다음과 같다.


<Wee클래스 이용 조사>


1. Wee클래스를 이용해본 횟수는  (번을 선택한 경우 5번 문항으로) (  )

   ①1~34~67~910회 이상 이용한 적 없음

 

2. (1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한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를 이용한 후 만족도는 어떠하였습니까? (  )

   ①매우 만족스럽다 만족스럽다 보통이다 만족스럽지 못하다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

*2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하였을 경우 다음 문항으로, ,번을 선택하였을 경우 4번 문항으로

 

3. (2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한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 이용에 대하여 만족스러웠던 점이 무엇입니까? (  )

   ①상담 받을 수 있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 제공 다양한 행사 참여 가능

   쉴 수 있음 기타

 

4. (2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하였을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 이용에 대하여 만족스럽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  )

   ①제공되는 환경의 열악함 상담 비밀 보장이 안 됨 사람이 많음

   진행되는 행사에 흥미가 없음 기타


5. (1번 문항에서 번을 선택한 경우 답하기) Wee클래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

   ①Wee클래스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름 Wee클래스가 하는 역할은 알고 있으나 관심이 없음

   ③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음 Wee클래스에 가서 도움을 받을 만큼 어려운 일이 없음 기타





Wee클래스 이용횟수.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염주원기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의 그래프와 같이 Wee클래스 이용 횟수에 대한 결과로 '이용한 적 없음'에 해당한 학생이 46%로, 거의 참여인원의 반에 달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높은 이용 횟수를 기록한 학생은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이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 '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음' 37%로 이를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그 뒤를 'Wee클래스가 하는 역할은 알고 있으나 관심이 없음' 26%, 'Wee클래스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름' 18%, 'Wee클래스에 가서 도움을 받을 만큼 어려운 일이 없음' 11%, 기타 8%가 이었다.

 또한 이용한 경험이 있는 나머지 54%의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여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 9%, '만족스럽다' 23%, '보통이다' 31%, '만족스럽지 못하다' 27%, '매우 만족스럽지 못하다' 10%로, 만족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은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공간 제공', '다양한 행사 참여 가능'을 주로 그 이유로 꼽은 반면. 그렇지 않은 이들은 '상담 비밀 보장이 안 됨'의 이유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총체적으로 정리해보았을 때, 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거나 관심이 없어 이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Wee클래스 이용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상담 비밀 보장이 안 됨'의 이유 등으로 높지 않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Wee클래스의 여러가지 대책 수립 및 시스템의 개선 등으로 신뢰성 회복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Wee클래스를 좀 더 알리고 이용하는 학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이 필요해보인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아늑한 쉼터로서 제 역할을 하는 Wee클래스가 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염주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황수빈기자 2017.04.02 18:23
    wee클래스로 많은 친구들이 고민을 해결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당!!
  • ?
    4기이건학기자 2017.04.03 09:32
    저희학교에도 Wee클래스가 있지만 활용하는 친구들은 몇명 없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Wee클래스 관련한 대회나 행사를 하여 친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Wee클래스 이용이 전보다 많아지지 않을까요?
  • ?
    4기정가영기자 2017.04.11 01:01
    저희학교도 막상 WEE클래스 사용률이 30%도 안된다는 사실....담당 선생님들의 홍보와 안내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생들이 마음을 터 놓고 상담을 하기엔 부족함이 많은가 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4629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378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66003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0141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20151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file 2020.05.25 백지윤 20151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20153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0157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20172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0175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0180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0198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20217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0247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20248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0264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0268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20272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20280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20295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20313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20321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0330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0350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20367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0374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0381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0393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20408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file 2018.08.13 정지혜 20408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042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0443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타봤니? 1 file 2019.03.15 정지우 20443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0444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20449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0459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0463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0479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0481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20485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20492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20521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0525
별들의 전쟁 20-2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확정..8강 대진 추첨은 19일 file 2021.03.19 이대성 20529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0539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20550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20565
[기획] 사회적 기업, 세상을 뒤바꾸다 file 2018.05.21 김민우 20572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20583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0593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206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