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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by 김다희대학생기자 posted Feb 28, 2022 Views 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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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한국을 방문한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이자 중구는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지역이다. 과거 개항로는 멋들어진 번화가이자 놀 거리가 풍부한 곳이었으며, 1950년대 인천의 유행을 이끌었던 곳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낡고 오래된 건물과 볼거리가 충분하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끊기고 있었다. 그렇게 개항로는 서서히 잊혀 갔다.

 

그러나 최근 한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인천의 구도심으로 알려져 있던 중구 개항로 일대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개항로 프로젝트이다. 오래된 건물들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만 한 인테리어로 재창조함으로써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개항로를 찾은 사람들의 게시물과 사진들이 주목받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과거 이비인후과를 개조한 <카페 브라운핸즈>는 빈티지한 원목 가구들과 곳곳에 놓인 화분들,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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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다희 대학생기자]

 

위 사진은 개항로의 대표 맛집인 <개항면>이다. <개항면>은 최초로 쫄면을 만든 곳으로 알려진 광신제면에서 면을 공급받아 운영한다고 한다. 이처럼 개항로프로젝트는 노포를 단순히 상품화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일감을 주며 경제적 이윤을 남겨주고 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며 상부상조하며 운영하고 있다.

 

개항로 프로젝트의 이창길 대표는 자신이 크고 자란 개항로의 북적이던 모습을 되찾길 바라며, 누구나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노포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오히려 이를 개항로만의 강점으로 삼았다. 옛것을 없애고 바꾸는 것이 아닌 지키자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개항로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김다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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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기채원희기자 2022.02.28 18:55
    우아! 개항면!! 맛있을것같아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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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기신상연기자 2022.03.10 18:14
    한 때 모두에게 잊혔던 개항로를 다시 세우다니.. 시민들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낙후된 다른 곳들도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다시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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