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문화&라이프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by 6기김나림기자 posted Feb 13, 2016 Views 92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설날은 예로부터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명절로 꼽힌다. 그러나 이제는 설의 고유 풍습들이 사라지거나 바뀌어가면서 평범한 가족모임이 되어가고 있다.


 바뀐 풍습 중 대표적인 것은 세뱃돈의 의미다. 이희재(홍천중.15) 양은 "세뱃돈을 주는 이유는 세배의 대가 및 멀리까지 온 것의 보상"이라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자녀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복을 주는 의미로 예전에는 음식을 주었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은 현금으로 준다는 것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대답이다.


 설에 대한 의미도 많이 바뀌고 있다. 설은 한 해의 첫날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며 특히 한 살을 더 먹는것에 대한 의미도 있다. 또한 어른들에게 덕담을 들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것의 의의를 둔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박서영(대방중.15)양은 설날의 의미에 대해 그저 "설날은 쉬고 용돈을 많이 받는 날" 이라고 대답하였다. 설날의 실질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설에 하는 놀이는 어떠할까? 대표적인 설 놀이는 윷놀이, 씨름, 널뛰기 등이었는데 요즘은 친척집에 가서 사촌들이랑 휴대폰 게임을 하는 것이 설의 대표적인 놀이가 되고 말았다. 양하은(성서중.15)양은 설에 주로 무엇을 하고 노느냐는 질문에 "사촌동생들을 피해가며 휴대폰을 한다"고 대답하였다. 물론 널뛰기나 씨름 같은 것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는 아니다. 그러나 윷놀이는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이며, 윷놀이마저 힘들다면 서로 대화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하며 사촌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나 휴대폰이라는 작지만 큰 벽이 우리를 대화로부터, 전통놀이로부터 단절시키고 있다.


imag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나림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렇게 설 풍습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적지않은비용 부담 때문이다. 고기사고, 선물 사고, 과일 사는 등 각종 음식 재료와 어른들의 선물을 구입하다 보면 50만원 이상이 훅 날아간다. 이러한 비용을 생각한다면 설날이 반가운 명절만은 아닐것이다.

 두번째로, 학생들의 공부 문제로 친척들이 서로 만나는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중.고등학생들은 밀린 공부 또는 선행을 위해 빠듯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 요즘 공부로 인한 경쟁이 심해지다보니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명절에도 학원을 빽빽하게 다니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이다.

 세번째로, 취업의 문제다. 취업준비생들은 회사에 취직할 때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느라 바쁘다. 컴퓨터 자격증(mous), 토익, 한국사 시험 자격증을 따기위해 빨간날에 관계없이 자격증 따기에 몰두할 뿐이다.


 이러한 문제로 설날은 점점 평범한 가족모임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시대가 변하므로 옛 풍습을 일일이 지켜나가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이런 풍습들을 잊어버리고 훼손시키지는 않아야한다. 이런 문화를 다음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는것에우리는 모두 책임을 갖고 임해야한다. 더이상 설날 같은 명절이 평범한 가족 모임이 되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나림기자 ]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yp_displayad_02.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2.14 01:56

    (댓글) 3기 황지연기자 


    많이 공감했습니다. 특별한 날인 설날에라도 모든 가족들이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말이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4 18:57

    네...그 부분이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온라인뉴스팀 2016.02.14 01:57

    (댓글) 3기 구성모기자


    이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 현대 모습이 정말 훼손이 되엇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의 고유 문화를 조금이라도 지켜서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변화된 모습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하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07
    이런 작은 문화만이라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14 07:52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설날 뿐만아니라 모든 빨간날에는 그런거 같아요.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한 날들인데 사람들에게는 쉬는 날, 노는 날, 또는 밀린 일/공부를 하는 날이 되어 버렸네요...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4 18:58
    그러게요ㅜ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14 22:35
    세뱃돈의 의미가 외곡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설날이라는 명절의 고유 풍습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1:33
    그러게요ㅠㅠ감사합니다!
  • ?
    3기박다온기자 2016.02.14 23:46
    공감되는 기사입니다. 저도 설날이 어떤의의를 가지고 있는줄도 잘모르고 그저 쉬는날로만 여겼었는데 그런 문제의식을 잘 짚어주셨네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1:34

    앞으로는 그런 의의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
    신수빈 2016.02.15 14:03
    설날에 대해 왜곡된 의미를 잘 짚어주신것 같아요. 설날의 의미가 우리도 모르는새에 휴대폰하는날 세뱃돈 받는날로 바뀌어 버린게 아쉽습니다. 앞으로는 설날의 본래의미를 잘 되새겨보겠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1:34
    저두요! 기사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
    3기전채영기자 2016.02.15 14:51
    공감되네요. 설날은 그저 가족들끼리 모여 떡국 먹는 날 정도로만 생각하게 되는 요즘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1:34
    감사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19:39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이니만큼 그 의미가 변질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너무 빠르게 변하는 사회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12
    그런면에서는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게 반갑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50
    이런 설날의 풍습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정체성을 지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겠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08
    설날의 의의만이라도 꼭 기억하고 보냈으면 좋겠어요..감사합니다~
  • ?
    3기반서현기자 2016.02.17 22:34
    설날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돌이켜 보면 저 또한 설날의 의미보다 가족들과의 만남, 그리고 세뱃돈과 같은 다른 것들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반성하게 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12
    저도 그런것에만 신경쓰고 정작 중요한 것은 잊고 살았네요...감사합니다!
  • ?
    3기목예랑기자 2016.02.19 20:21
    아.. 설날에는 자주 못 보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건데 그저 빨간 날, 돈 받는 날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올해 추석이라도 가족들과 재밋게 놀아야 할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13
    네! 이번 추석에는 친척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 ?
    3기이상훈기자 2016.02.23 23:48
    설날의 참된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 후손들의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항상 노력이 필요할 것네요. 현대인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좋은 기사네요.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22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감사합니다ㅎㅎ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8:07
    설 풍습이 많이 없어지고 있다니..안타까운 사실이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11 18:23
    이런 문화들을 지켜나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PICK]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4354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74288
사람들의 영원한 네버랜드, 테마파크 더 발전하다 5 2016.02.25 명은율 7067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총 정리, MBC 웃고 KBS 울다 4 file 2016.02.25 류보형 6827
나를 위한 작은 힐링, 마음 약방 4 file 2016.02.25 김민아 11881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9399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8 file 2016.02.25 한지수 6141
'코이카'를 통한 청년 해외 일자리 찾기 6 file 2016.02.25 강지희 7668
충북 청소년 노동인권캠프 ‘꽃보다 노동-지금보다 더 괜찮을 거야.’ 4 file 2016.02.24 곽도연 9811
서울시교육청 전자책 서비스 See, 한번 이용해 볼까요? 5 file 2016.02.24 지예슬 6399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8284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10475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가 정신 캠프 개최 16 file 2016.02.24 황지혜 8504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11197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전문연수를 다녀와서... 5 file 2016.02.24 이해영 6542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7162
고대부고 제1기 자치법정 '성북구청과 김앤장 로펌이 함께하는 모의법정 캠프' 5 file 2016.02.24 이선범 9239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11017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11755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10936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9084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8868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8552
정월대보름, 다들 부럼 깨셨나요? 8 file 2016.02.23 김규리 7234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8174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10155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8954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7287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13462
상처받은 아이들, 아동학대 15 file 2016.02.21 김가현 7396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9547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11104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7938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9148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6100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8029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12820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8054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7401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13965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8703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11938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13801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9180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9865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9220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17955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8175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7381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107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Next
/ 83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