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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by 4기허재영기자 posted Feb 17, 2017 Views 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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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지구촌의 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지난 20166, 영국이 유럽 연합(EU)를 탈퇴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우선주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그의 지지자와 반지지자들 사이의 충돌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이처럼 최근 세계화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오랫동안 계속되어온 세계화 열풍에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화는 산업 혁명 이후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퍼져 나갔다. 그 영향은 우리나라에도 미쳤다.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외국 기업의 브랜드가 우리나라 곳곳에 들어왔고 서양의 문화들이 우리 생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이렇게 지구 전체는 하나의 마을로 다시 태어나는 듯 했다. KakaoTalk_20170216_165123658.jpg  가장 유명한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맥도날드.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재영기자]


  하지만 선진국의 실업난과 인구 문제가 증가하고, 현대 문화의 변동으로 개개인을 생활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그러자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세계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또한 그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두 집단 사이의 갈등이 계속해서 커져갔다. 브렉시트, 트럼프 정책에 대한 찬반여론 확산 등이 그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화는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 것인가? 세계화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활동의 편리이다. 세계화로 인해 다양한 작물이 싼 값에 수입되면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자유 무역 협정(FTA)를 통해 관세가 사라지면서, 다른 나라의 상품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에게 유리한 면도 있다. 세계화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넓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를 절감할 수도 있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장점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융합되어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킬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도 많아지고, 이는 곧 문화의 발전을 불러올 수 있다.


 그렇지만 세계화에는 어두운 면도 있다. 가장 먼저, 세계화가 진행된다면 개발도상국이 피해를 입게 된다. 세계화로 인해 선진국의 기업이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한다면, 그 나라의 기업들은 선진국의 기업들에 밀려 몰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화로 인해 생활 수준이 상승한다 하더라도, 개발도상국의 선진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선진국의 경제에 파동이 생긴다면, 개발도상국에도 피해가 배로 간다는 소리이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피해가 있다. 세계화의 진행으로 서구 문화가 유입된다면, 그 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는 서구 문화에 점차 밀릴 것이고, 결국 그 나라의 문화는 사라지게 된다. 하나의 문화가 사라진다는 것은 전 인류의 관점에서 볼 때, 인류의 지식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로 큰 손해라고 할 수 있다. 책 오래된 미래가 이 비극을 잘 보여주고 있다.


KakaoTalk_20170216_165123267.jpg

 '라다크'의 느긋하고 공동체 중심의 문화가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사라지게 되는 비극을 그려내고 있는 책. '오래된 미래'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허재영기자]


 세계화와 반세계화, 두 이념의 대립은 점점 심화되고 있고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세계화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잘 살펴본 뒤에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정책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때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허재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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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도영기자 2017.02.21 11:25
    세계화에 관심이 많아 책도 많이 읽어보았는데,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보완을 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좋은 세계화도, 무작정 나쁜 세계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약자들을 짓밟거나 무시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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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19:46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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