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위험한 신데렐라

by 4기한다희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21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 기사 사진.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다희]


 밤 11시가 되면 길거리에는 위험한 신데렐라가 나타난다. 바로 신호등이다. 2009년도부터 시행된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전국 경찰청이 교통소통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반적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심야시간이나 공휴일 등 도로 통행량이 적어진 시간대에 도시 외곽 도로 나 지방도로에서 신호등을 소등하는 정책이다. 이때 차량 신호등은 황색 등이 점멸되며 보행신호등은 소등되도록 한다.


  이 정책의 문제점은 오히려 교통사고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보행신호등이 소등되면서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그냥 건너게 되고 차량 신호등 또한 황색 등이 점멸되어 운전하다 보면 사고 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경찰청은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교통법규 경시 풍조를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 "이라며 "황색 점멸등은 서행을 하라는 뜻인데, 차들이 지키지 않아 홍보를 통해 이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청의 공식 입장에도 시민들은 “자원을 절약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람 목숨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는 등 이의 제기를 하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이의 제기가 계속되자 며칠 전인 3월 1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야간에 점멸신호를 운영하는 교차로에서 보행자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70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야간 점멸 운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점멸 운영 시범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해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점멸신호 운영 정책이 다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충북 청주시는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으로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이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신호시스템운영 관리, 도시교통통계 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 사업 효과를 분석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또한 평균 정지율은 14.6%에서 13.1%로 감소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절약이나 보행자의 안전에 대해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다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7067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6808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89641
518 레드페스타 개최, 끝없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file 2017.06.03 이서현 12227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2224
심해지는 코로나 속에 진행되는 게임대회가 있다? file 2020.09.07 신준영 12218
'코로나 블루'에서 '코로나 레드'까지 1 file 2020.10.29 전순영 12215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12214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2212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2210
동물, 사람의 가족이 되다 file 2017.05.24 김혜원 12209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1 file 2020.05.27 정근혁 12207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최 file 2017.07.26 김준희 12204
생명을 살리는 치안드론 file 2018.11.05 손준서 12201
연예인과 팬들 사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천 중 2020.10.26 신혜원 12200
차세대 항공기 보잉787 file 2017.03.17 신준영 12198
경기도 청소년들이 나눔을 체험하는 방법, 희망나눔Festival 2 file 2017.09.19 한채은 12195
영화전공이 들려주는 2020 OSCAR 이야기 file 2020.05.18 정근혁 12189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file 2021.10.22 강준서 12188
중랑구 청소년 미래 건강지킴이가 되다 2017.08.09 이현지 12185
미래로 가는 길을 엿보는 현장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08.16 윤혜슬 12184
올해 여름철 무더위는 '울진해양캠프'로 해결 file 2018.08.17 정다원 12181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2180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12178
요즘 팬덤 문화의 핫이슈 '포카'를 들어보셨나요? 1 file 2022.01.27 정하윤 12175
집에서 즐기는 과학 특별전, ‘랜선으로 떠나요! 5대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투어’ file 2021.03.26 김규빈 12172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2171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동아리 발대식 열려 1 file 2017.03.25 박지현 12165
넷플릭스 vs 디즈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OTT 서비스는? file 2020.10.29 권유경 12163
정보화시대의 축제,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17 이예준 12158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2156
중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봉사의 소리 '맴맴' file 2017.03.22 임해윤 12156
맨발로 나아가는 청소년들,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 file 2017.03.25 박벼리 12150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2147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2147
방탄소년단, 빌보드차트 1위 또다시 차지하다 file 2020.10.26 추한영 12141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2135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보안! 「SSTF(Samsung Security Tech. Forum)」 개최 2017.09.26 안도현 12133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2133
꽃놀이를 위한 최고의 축제 '네이처파크 플라워 페스티벌 2020' file 2020.04.28 류혜성 12131
심각한 동물 학대 file 2017.07.26 황수민 12125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날까지, 제 14회 서울환경영화제, 막을 내리다 1 file 2017.05.24 주소현 12122
사랑과 나눔이 함께하는 '2017 나눔 워킹 페스티벌' 2017.10.16 최유리 12120
틈새시장 속으로, ‘제 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개최 file 2017.08.17 장유진 12118
부산광역시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의 미래는 밝다! file 2017.08.22 손수근 12115
인형 뽑기 범죄, 해결책은? file 2017.03.26 이호균 12115
2월 14일 날은? 4 file 2017.02.21 김소은 12114
대전 청소년 WECAN 센터 동아리 발대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향해! 1 file 2017.02.19 박지은 12114
개인화 마케팅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file 2021.06.30 정윤선 12112
송강호·유해진 주연 ‘택시운전사’ 3주 연속 예매순위 1위 달성 3 file 2017.08.17 디지털이슈팀 12108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 file 2017.03.26 손유정 121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