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사라져가는 돈,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오고있다

by 4기이세희기자 posted Mar 17, 2017 Views 126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보다 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다.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가 더 편하고 현금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돈을 들고 다니며 돈을 확인하기 보다는 숫자상의 돈을 확인하는 시대다. 짤랑짤랑 소리가 나는 동전은 더욱 사람들이 잘 안 쓴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국은행이 4월부터 ‘동전 없는 사회’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동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세희기자]


이 사업을 하는 이유는 잘 쓰이지 않는 동전을 만드는 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몇몇 선진국들은 ‘동전 없는 사회’를 넘어 ‘현금 없는 사회’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금 없는 사회’의 시범 사업인 ‘동전 없는 사회’를 시행하는 것이다.

시범 사업하는 곳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로 유명한 편의점과 마트다. 반응을 살펴 시범 사업하는 곳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거스름돈은 동전대신 원하는 카드에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수단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목표는 이를 통해 2020년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런 ‘동전 없는 사회’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박소현(26)은 “잘 안 쓰는 동전을 굳이 생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좀 더 간편해질 것 같다. 거스름돈으로 동전을 주는 대신 카드에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방법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용제(21)는 “‘동전 없는 사회’를 반대한다. 동전이 있었는데 사라지면 환경이 바뀌어서 사람들이 적응하지 못할 것 같다. 봉투 값만 해도 20원인데 동전이 필요할 것 같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별로 안 좋아하시고 귀찮아할 것 같다.”라며 반대의견을 말했다.

동전이 사라져가면서 돼지저금통은 추억의 물건이 될지도 모른다. 15년 이내에 현금도 점점 사라져갈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쓰는 돈, 동전과 지폐를 박물관에서 보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이세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정유진기자 2017.03.19 00:47
    동전보다 물론 카드로 비용을 계산하는 것이 더 간편하겠지만 동전으로 생활하던 습관이 들어있어서 적응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아요!
  • ?
    4기박찬웅기자 2017.03.20 00:46
    거스름돈을 카드로 적립해준다는 아이디어는 굉장히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실제 카드 이용객도 많고요. 또한 현금 없는 사회는 '투명한 장부'를 만들어, 세금을 회피하려는 일부 사업자들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노인층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논의가 필요해보이네요. 물가 상승에 대산 우려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점을 보완한다면 현금 없는 사회는 좋은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4404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14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63810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6604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16456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7011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4208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16841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5493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6594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7290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5567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6514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6762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19179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3421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19261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6136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6328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28416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19849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2553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0935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1125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6685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6752
수원시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도 정치를! file 2019.07.19 임유진 16128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6333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15860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4496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16142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6000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4762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3783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17564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4610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4303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3519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6460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3030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19687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18534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6886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16139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7136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18505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5530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5389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6828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0660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50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