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158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법안, 즉 김영란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스승의 날이었다. 몇몇 학교에서는 사전에 아무런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였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생 대표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영란법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학생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


카네이션이 담고 있는 의미는 사랑, 감사, 존경 등의 의미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여태껏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에 선물하곤 했다. 카네이션을 선물함으로써 감사나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풍경을 흔하게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헤럴드경제 박세환 기자]

(위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이미지 제공)임.)


일부 교사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주는 감사의 마음을 경제적 가치라는 법의 해석에만 초점을 두어 그 이면에 담긴 진실됨이 훼손된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하였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의 재학 중인 A(15) 군은 '소수 잘못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 이는 마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운 격이다.'라고 말하였다.


지난 4월, 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선정하였다. 교육부의 입장은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늘날에는 일부 몰지식한 학생들이 교사의 교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설립하여 따로 인성교육을 받아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더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손예은기자 2017.06.06 01:22
    반끼리 개인적으로 준비해주는 건 안 되지만 또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포인트 같은게 있나봐요. 근데 그건 또 선생님들끼리 경쟁해서 더 적게 받은 선생님들은 서운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었는데 김영란법으로 법이 너무 복잡해지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같아요ㅜ
    차라리 마음 편히 감사함을 전했던 때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되네요.
  • ?
    4기이승연기자_ 2017.06.18 18:01
    저희학교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사서 각반에 나눠주면 그걸 선생님가슴에 달아드리는 행사를 해요.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학교에 일찍 등교에서 교실도 꾸미고 선물도 드렸던게 생각나네요.
    저희학교처럼 학교에서 스승의날 행사를 준비해 주는 것도 좋은방법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날을 준비했던게 더 의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740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7156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92999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5766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770
리본 공예, 장애인 마음도 환하게 비춰주다 file 2016.03.20 김현구 15774
팬들의 간절한 바람, 프로야구 관중 입장 언제쯤 1 file 2020.07.17 오경언 15775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그러나 '스트리머'들의 축제? file 2018.11.29 전여진 15777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file 2021.03.22 이준호 15777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15778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영월이 자랑하는 ‘한반도 지형’ 찾아 2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5780
추운 겨울에 따스한 호주 여행기 1 file 2019.02.27 권세진 15780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5781
홍수 대피 요령 file 2017.07.25 김가빈 15783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아시나요? file 2018.02.01 김희주 15783
일상의 과학을 만나러, ‘두뇌 스타트! 과학 놀이터’ 1 file 2018.02.12 우소영 15783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15788
EM흙공으로 양재천 정화 활동을 하다 file 2016.09.26 강예린 15789
동양최대 목조건축물 대광사 미륵보전 완공 file 2017.04.18 정인교 15793
프리온, 단백질성 감염인자 file 2017.03.25 백준채 15795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15796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5801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15804
소아암 환아들에게 자신감을 기부해주세요. 7 file 2017.03.02 박미소 15804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15805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15806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15812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15814
장성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가져 1 file 2021.03.30 정지우 15815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다! - GLFY 2017 4 file 2017.02.09 이상윤 15818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15819
뮤지컬이 나아가야 할 길 - 뮤지컬에서의 가수 출현은 합당한가 1 2018.05.28 김수현 15821
프로야구의 응원 변화! 1 file 2017.05.07 김지헌 15823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5825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827
[우리 지역 행사] 제3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충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file 2017.09.21 유민상 15827
지구촌 최대 축제 개막!..독도 없는 단일기? 4 file 2018.02.13 김나경 15827
마음에 젖어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2 file 2018.04.20 정상아 15830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15830
영화 '타이타닉' 20주년 맞아 국내 2월 재개봉 2 file 2018.02.20 김다연 15833
과학의 관점을 바꿔주는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다녀오다 1 file 2019.10.23 유석훈 15834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15835
블락비, 팬들과의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린 화정체육관서 4기 팬미팅 'BEEUTIFUL' 개최 7 file 2017.02.14 정상아 15837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축제 '1억 송이 봄꽃 활짝' file 2018.04.25 조햇살 1584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5841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5842
상하이 중화예술궁(中华艺术宫) 가봤니? 1 file 2018.04.18 윤현정 15842
부천시 석왕사 연등축제 성료 file 2016.05.28 백재원 15843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5847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15847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58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