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국가 안보를 논하다.

by 3기이송림기자 posted Mar 02, 2016 Views 353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13-780 경기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40 (법흥리, 경기영어마을파주캠프)

 지난 25~26일 12일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제 5회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경기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경기영어마을이 공동주최하고 아주대학교가 주관하였다.

 1135669_1040708_2126.jpg

[사진제공=경기일보]

 대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생들의 DMZ견학인 안보교육을 먼저 실시되었다. 먼저, 도라산 전망대를 통해 남한에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을 보았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을 헌병께서 설명해주셨다. 전망대에서는 최근에 폐쇄된 개성공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남북의 화합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던 개성공단의 텅 빈 모습을 통해 차가운 남북관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제 3땅굴을 견학하였다. 3땅굴에서는 역시나 헌병께서 이 땅굴을 발견하게 된 과정, 북한이 남침용 땅굴이 아닌 자연 동굴임을 주장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등을 설명해주셨다. 설명을 들은 후 제 3땅굴을 견학을 하였다. 견학을 하며 학생들은 헌병분께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견학을 마쳤다.

  개회식 전 토론 준비를 위해 멘토 활동을 진행했다. 멘토는 아주대학원생분들이 담당해 진행해 주었으며, 각 조당 2분씩 배정이 되었다. 각 조 멘토분들께서는 토론방법 및 진해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다. 토론대회는 5명씩 4개 팀이 한 조를 이뤄 총 6개 조가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을 준비하고 토론 당일 찬성과 반대 팀을 나눠 본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주제는 1-현 시점에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의 이행을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이 필요한가?, 2-현 시점에서 우리 세대가 미래 통일비용을 준비해야 하는가?, 3-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 이대로 괜찮은가?, 4-우리나라는 난민 수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는가?, 5-한일 위안부 합의는 올바른 선택이었는가?, 6-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하여 대북방송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은 적절한가? 이다.

 1135669_1040633_5822.jpg

[사진제공=경기일보]

 이 토론을 위해 학생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해 자료 조사를 충실히 해왔다. 입론서 A4용지 한 장만 대회장에 들고 갈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다양한 근거와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이어나갔다. 심사위원장을 담당하신 김흥식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어른들도 토론하기 힘든 주제인데도 학생들이 준비를 열심히 해 온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총평하셨다. 심사기준은 충실성, 논리성,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이 점수로 채점한 것을 총합하여 순위를 매겼다.

  참가 학생들은 토론대회 이후에는 김민규 우석대학교 국방학과 객원교수가 북한에 살았던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북한 주민들의 의식 문제와 탈북 이후의 새터민들의 문제에 대해 생생히 들려주셨다. 탈북 이후에 현수막에 실린 김정일의 사진이 구겨졌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현수막을 제거해 사진이 구겨지지 않도록 하는 행동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그들은 그 자체가 자신의 자아이기 때문에 북한 체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잘 못 느낀다라고 전하셨다.

, 레크레이션과 영어뮤지컬 관람으로 전국 학생들과의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레크레이션에선 각 조별로 팀을 이루어 레크레이션에 가장 참가를 잘 하는 팀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온 학생들이라 서로 잘 몰라 어색하였지만 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레크레이션 이후 학생들의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1135669_1040712_2127.jpg

[사진제공=경기일보]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 이다. 현 시점에서의 남북관계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극변하고 있다. 학생들에겐 이 토론이 분단의 현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었을 것이다. 이 토론대회를 통해 좀더 많은 학생들이 국가 안보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3기 이송림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송림기자 2016.03.02 19:57
    사진 사용에 대해선 경기일보측과 상의 하였습니다!
  • ?
    3기김지영기자 2016.03.02 23:08
    쉽지않은 주제인데 이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 학생의 준비가 철저했다는 것이 학생들이 남북간의 관계를 더 잘 알게되는 교육의 일부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ㅎㅎ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5

    저희는 '한일 위안부 합의는 올바른 선택이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준비하였어요. 처음에는 무조건적으로 반대라는 입장을 가지고 접근을 하였는데 양쪽 입장에서 고민해보면서 이 이번 합의에 대해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3.05 10:45
    토론 주제가 정말 어렵고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좋은 자리였던 것 같아요 ㅎㅎ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7
    다른 토론대회처럼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무대 위에서 각 조가 발표되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 ?
    3기 2016.03.05 13:57
    직접 보고 배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네요! 토론도 하고 레크레이션도 하면서 학생들은 많은것을 배워갔을거에요. 특히 토론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자신의 의견과 견해를 밝히는 자리니까, 더욱 유익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론을 많이 접해볼 수 있는 사회는 아니잖아요. 가끔씩, 일년에 한 두번 할까말까 하는데, 우리나라의 안보과 통일, 외교 등의 주제로 토론을 하는 것 자체가 조금을 어렵고 어색했을듯 해요. 그래도 행사의 취지가 학생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었을듯 합니다 :)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8
    경쟁자였던 상대편 팀과 동갑이라 친해지기도 했어요ㅎㅎ 1박 2일로 진행되었던 대회라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던거 같아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3.09 21:53
    매년 학교에서 두번 정도의 토론대회가 열리는데, 한번도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나라사랑에 대한 주제로 자신들의 의견을 펼쳐나아간 학생들이 대단하네요. 직접 토론하며 경험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송림기자 2016.03.13 03:48
    토론대회 준비하면서 많은거 배우게 되고 좋은거 같아요ㅎㅎ 올해는 꼭 대회에 참가하시길 바랄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29845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308773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345484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32585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MSI 그룹 스테이지 성황리에 종료 2 file 2017.05.19 정인영 34738
가자, 축제의 현장으로! 뜨거운 여름, 뜨거운 축제 2 file 2017.05.19 염가은 31147
구석기시대가 살아 숨쉬는 연천, 구석기축제 성공적 마무리 1 file 2017.05.19 이태양 31852
[U-20 월드컵]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무대, 신태용호의 가슴 뛰는 열정을 살펴보다 1 file 2017.05.19 최민규 35801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별고을 나들이,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 1 file 2017.05.19 김나현 32328
한국지하수 토양 환경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탐방해보니... file 2017.05.19 오지석 28927
한국인들은 안경 끼고 밤 늦게까지 공부만 한다고? 3 file 2017.05.18 하은지 31264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40803
직접 체험한 'SKY PRIORITY' 누구를 위한 혜택일까? 2 file 2017.05.18 한태혁 50493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67755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31543
새로운 콘텐츠,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알아보다! 1부 file 2017.05.27 윤혁종 31566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31738
한사랑마을에 따뜻한 손길을... file 2017.05.17 전인하 30294
투표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 1 file 2017.05.17 오수정 30899
임진왜란 3대첩지 ‘행주산성’ file 2017.05.17 허선주 34028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32221
'기부박수 337', 스타들의 뜻 깊은 기부 릴레이 1 file 2017.05.16 고주연 34799
모든게 멈춰버린 놀이공원 용마랜드 2 file 2017.05.16 최유진 33991
반려동물 천만가구 시대.., ‘펫티켓’ 필요할 때 file 2017.05.16 박현규 35636
나무의 표현, 경남도립미술관 'DNA, 공존의 법칙'을 보러오세요! 2017.05.16 안현진 35538
논란의 PRODUCE 101 시즌 2, 이대로 괜찮은가? <pt 1. 비정규직 편> 2 file 2017.05.15 박소이 38675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어플은 무엇이 있을까? file 2017.05.15 박소연 34167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41563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38897
카네이션도 법에 걸린다고요? 3 file 2017.05.15 강예원 28474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33855
2017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돌아온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1 file 2017.05.15 김다정 39892
아프리카로 꿈과 희망을... ADRF희망드림6기 OT 2017.05.14 정다빈 36992
'넥슨 보이콧 사건'의 뒷 배경 2017.05.14 정다빈 34018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32827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그러면 사람은? 1 file 2017.05.14 이주형 37129
북한 결식 아동을 돕는 '2017 지구촌교회 해피란 모금 행사' file 2017.05.14 박소윤 30995
봄의 향연 광안리 어방축제 2 file 2017.05.14 양다운 28512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file 2017.05.14 허재영 34535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28995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33449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32533
요즘 대세는 4차 산업혁명! file 2017.05.13 한윤성 35493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통령 file 2017.05.13 박천진 30498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35247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27792
당장의 미래, 청소년의 대선투표 1 file 2017.05.10 김윤정 28739
제19대 대통령 선거, 청소년들도 투표를 했다고요? file 2017.05.10 임해윤 33532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33940
시험 끝난 연휴, 프랑스 20세기 호화로운 일상 사진들로 마음 속 여유를 ! 1 file 2017.05.09 김나현 32866
투표는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청소년들, 소중한 한 표를 던져보자! 2 file 2017.05.09 홍정민 450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