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by 4기신유정기자 posted Sep 27, 2017 Views 210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925_180020168.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정기자]


 학교 급식이 없는 날이면 오늘 식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이런 결식아동에게는 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아동급식 전자카드가 주어지는데 일명 이 급식카드가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 된다. 지역별로 다른 한도액을 가지고 있지만 이 카드를 사용해서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8천 원 한도로 하루 2회분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급식카드는 2009년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한 이후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는데 이전의 무료급식 종이 식권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개선하여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급식카드 가맹점도 일부 편의점과 분식집 등으로 제한되어있고 전용 단말기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여전히 카드를 사용하면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급식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한 끼에 평균 4천 원으로 아이들은 편의점 이외의 선택지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이 카드로 무엇을 살까 고민한다. 편의점 도시락만 해도 4천 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비교적 저렴한 라면과 우유 등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다. 이처럼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이들은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이는 상대적으로 빈곤층 가정 자녀들의 비만율이 높은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편의점에서 할인행사나 증정 행사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까지나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도시락, 단체 급식 제공 등의 방법으로 결식아동 지원 방법을 개선하자는 목소리도 크다. 이의 방안으로 전주시에서는 2014년부터 엄마의 밥상이라는 사업을 시작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285명의 아이들이 아침마다 배달되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수급권자 환경에 예민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카드인 만큼, 전국의 약 33만 명의 결식아동들이 더 이상은 매 끼니로 걱정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 있는 정책과 국민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10.05 14:23
    편의점 식품만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들을 충분히 제공하기는 어려울것같아요. 저또한 아동급식카드의 지원방법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4684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43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66482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0912
우리가 곧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2017.08.17 권오현 17678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1870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12325
우리가 몰랐던 초콜릿의 씁쓸한 맛 3 file 2017.03.21 정가원 14276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3621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5373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6621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굿뉴스코 페스티벌 13곳에서 개최.. 1 file 2017.03.23 김해온 26717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19007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1725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4285
우리가 직접 부모를 고르는 시대, ‘페인트’ 2 file 2019.10.29 송이림 14108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19440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4759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9800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4.07 이설현 6784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6574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4488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4417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 청소년 해설학교 2 file 2017.03.19 박지현 13790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2784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 건축물은? 1 file 2017.10.09 김다정 18132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4663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1727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15995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2158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14439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14795
우리는 왜 샤오미에 열광하는가? file 2017.10.09 이성채 14838
우리는 필드 위에 있다; 한국 축구 유소년 선수 file 2020.01.15 이지훈 14416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2667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7062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4369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5759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3830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2614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13329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13201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1810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2333
우리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역사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 file 2016.03.17 최찬미 17721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file 2017.07.31 석채아 13112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4292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26530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5392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오다 6 file 2017.02.23 한유진 14383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70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