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by 9기강재욱기자 posted Jan 18, 2019 Views 144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영화 ‘PMC: 더 벙커20181226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 내용은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는 불법 이민자들이나 사회 배려 소수자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은 미국 CIA의 부탁으로 큰돈이 걸려있는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러나 작전 장소인 DMZ 지하 30m 비밀 벙커에는 약속된 타깃이 아닌 북한 이 나타난다. 킹은 아시아 최고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거액에 마음이 흔들린 에이헵은 그를 잡기 위해 작전을 변경하고, 그의 동료들인 12인의 크루들과 함께 킹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블랙리저드는 또 다른 군사기업(PMC)의 기습과 미국 CIA의 폭격으로 의도치 않게 함정에 빠져 버린다. 그 결과 지하 비밀 벙커 안은 무너져버리고 상처를 입은 에이헵은 킹을 잡다가 같이 있던 사람 중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북한 최고의 엘리트 닥터 윤지의(이선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뒤에는 돈보다는 살아서 나가는 것으로 작전이 변경되는 내용이다.


더벙커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강재욱기자]


이 영화에서는 불법 이민자들과 같이 사회에서 속하지 못한 사각지대에서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블랙리저드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잘 나타내었다. 어쩌면, 그들이 돈을 중시하게 된 이유가 자신과 가족들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만들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영화에서 CIA는 임무가 수행되지 못하면,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고, 전적으로 블랙리저드, 즉 불법 체류자들의 소행이라고 보도할 것이라고 하였다. 어쩌면 사회의 단편적인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았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고위 관직자들, 언론을 조작하여 자신의 위치를 이롭게 만들려는 정치인들을 잘 비판하였다.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언론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만든다. 언론이라는 것의 주목적과 달리 최근 많은 사건은 언론 조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중립성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란 많이 힘들 것이다. 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어느 면에서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9기 강재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433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07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63098
수화가 아니라 수어라고? - 조금은 특별한 봉사활동 file 2017.10.24 홍정연 15309
싱가포르속의 작은 아랍에미레이트 : Arab Street 1 2017.10.02 이의영 15308
전주 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2 file 2018.03.14 이정찬 15302
제2회 운암골 융합(STEAM) 과학·소프트웨어 축전 file 2018.06.04 오경찬 15301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5301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5298
뇌의 눈, 육감 file 2017.05.25 최서은 15298
누구든지 그림 동화책 작가가 될수 있어요! file 2016.08.25 이도균 15297
청소년들의 색다른 경험-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아리인준식과 발대식 file 2016.03.21 김민지 15297
'인생꿀로윈 디저트 페스티벌' 즐기러 송도 가자 1 file 2017.10.17 김민 15294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file 2017.05.14 허재영 15293
불타는 주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서울의 밤을 즐기다 file 2016.09.25 이소민 15293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15293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15292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15291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5289
스티븐 스필버그,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 file 2018.04.04 김민하 15287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file 2016.09.20 임주연 15287
전세계를 덮친 최강 한파???그 원인은 지구온난화? 4 file 2017.02.02 장현경 15286
청소년에게 꿈을! 인동고 MBC, 구미 청소년 문화존에 참가하다. file 2017.05.24 김민정 15285
콘서트와 기부를 통해 사랑을 전한 "BTOB TIME" 11 file 2017.02.15 안효경 15284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5282
해외파 선수들의 기대되는 활약 file 2019.08.26 배승환 15282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5282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5279
숨 쉬려면 호흡세를 내야하는 나라가 있다? file 2020.10.23 조수민 15277
먹거리 가득, 볼거리 가득한 일본의 오사카 file 2018.03.23 김수연 15276
[이달의 세계인]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의 주역, 데보라 스미스 2 file 2016.06.06 정가영 15270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5269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5268
초롱초롱 제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 file 2017.01.25 김소희 15268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15266
청소년들의 과학의 문, 서울시립과학관 file 2017.11.06 이주원 15265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오륙도 8 file 2017.02.04 정유진 15265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5264
생명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6 file 2016.02.26 조수민 15261
한국 축구의 미래 U-20 축구 대표 팀 아디다스컵 우승! file 2017.04.02 서재성 15260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5259
[현장취재] 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여자도를 다녀오다 file 2016.09.25 전채영 15259
2017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 한국 선수들에게만 깐깐한 심판들로 인해 억울한 패배를 맛본 한국 선수들? file 2017.03.25 이예성 15257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22 file 2017.02.03 강건화 15256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15254
너는 어디서 온 별이니, ‘슈가플래닛’ file 2018.12.24 반유진 15244
대한민국 그 자체, 아름다웠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5 file 2018.02.12 서태란 15240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15236
아픔과 다짐이 담긴 DMZ 박물관을 다녀오다. file 2016.10.25 이예린 15233
여주의 자랑, 제 28회 여주도자기축제 file 2016.05.22 최서영 15228
차별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홈런 한 방, 대구퀴어문화축제! file 2017.08.27 고은서 152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