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뇌사=죽음?

by 4기하영서기자 posted Apr 25, 2017 Views 172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뇌사가 죽음의 판정 기준이 되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현재 보편적으로 많은 나라에서는 죽음의 기준을 심폐사로 정하고 있다. 심폐사란 심장이 효율적으로 수축하는 데 실패하여 피의 일반적인 순환계가 멈춘 상태로 심폐사 판정을 받았다는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하지만 심폐사가 아닌 뇌사를 죽음의 판정 기준으로 삼으면 장기기증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뇌사자의 생전 동의, 가족의 동의, 2인 이상 의료진의 뇌사판정 등 위 사항들이 모두 충족 되었을 때만 장기기증이 가능하다.더하여 우리나라는 뇌사를 전체가 아닌 부분적 경우에 한에서만 죽음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므로 뇌사를 죽음의 판정 기준으로 인정한다면 장기기증이 쉬워져 장기 기증자의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죽음의 판정 기준을 정하는 문제는 생명 윤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장기이식 활성화를 이유로 변경되기 어렵다.
 

그림01.jpg

[이미지 제공=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출처 명시 하에 사용 가능함



 우리나라에선 현재 장기 이식을 해야 하는 대기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자 수는 대기자의 10%에도 못 미치고 있다. 특히 기증자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뇌사 기증자는 대기자의 2%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장기이식 대기자는 2만7,44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장기 기증자는 대기자의 9.3%인 2,565명에 그쳤고,국내 장기 기증률은 주요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기기증 부족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수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죽음의 판정 기준을 변경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따라서 일반인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도적 개선을 최선의 방안으로 꼽을 수 있다.기증 희망자가 뇌사 또는 사망하더라도 현행법상 최종 기증 결정은 가족에게 달려있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장기 기증 여부를 본인 스스로 결정하는 미국 등의 사례를 참고한다면 지금의 현행법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또한 우리나라는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뇌사 여부를 판정하게 돼 있고 그에 따른 소요 시간이 길어 장기 제공의 적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뇌사 판정 절차를 개선해 장기 이식을 위한 의료 조치를 제때 취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하영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임수연기자 2017.10.10 20:45
    뇌사가 죽음의 판정이 기준이 된다라... 꽤 심도 있는 주제로 기사를 쓰셨군요. 잘 읽어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1877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1623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39649
KT&G, 상상플래닛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5327
KT, 다문화 여성들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file 2017.11.27 디지털이슈팀 14052
K리그 12R 전북vs인천 '한교원의 폭행 그리고 반성' file 2015.05.25 정보민 26548
K리그 안의 또 다른 재미, 경인(인경)더비! 1 file 2018.04.09 김도윤 14187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3535
K리그의 자존심 전북현대, ACL 출전자격 박탈당하다 6 file 2017.01.19 하재우 13597
K스포츠, 세계무대를 향해... file 2020.05.18 임상현 15813
LED가로등을 거부하는 로마의 시민들 1 file 2017.05.24 박수연 14081
LG 모바일의 몰락을 돌아보며 file 2021.04.26 이준호 10146
LG 트윈스의 기분좋은 후반기 시작 2018.08.03 최용준 12423
LoL KeSPA Cup 2017, 11월 20일 개막한다 file 2017.11.22 유혜원 14347
LUSH, 기업이 사회를 움직이는 방법을 제시하다 1 file 2017.07.24 백지웅 15750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국토 브릭아트 공모전’ 개최 file 2022.06.04 이지원 7103
MARVEL과 D.C 코믹스, 무엇이 다른가? file 2018.04.06 도예준 15653
MBN Y FORUM 2017, 불가능을 즐겼던 연사들의 이야기 file 2017.02.24 장예진 13622
MBN Y 포럼 2018, 글로벌 미디어 리더 한 자리서 입담 대결...다음달 28일 개막 file 2018.01.26 디지털이슈팀 13425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1 file 2019.02.11 허기범 14068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13773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19033
MBN Y 포럼, 여러분은 아직 ‘~ing'입니다. file 2017.02.27 김현재 12710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663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건희컬렉션 두 번째 전시" file 2023.04.11 이도연 5840
MUN 101,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 1 file 2017.08.17 고주연 13397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6865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1295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1646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9426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16659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 file 2020.10.30 최준우 11589
NCT 127,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서 버추얼 콘서트 개최 file 2023.01.18 디지털이슈팀 7300
OpenAI, Microsoft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배경과 미래는? file 2020.10.08 최준서 24110
OTT 플랫폼들, 야구 콘텐츠에 꽂혔다...'스포츠 다큐' 제작 확대 file 2023.05.29 정해빈 5576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1 file 2020.05.27 정근혁 12009
PB상품, 정체를 밝혀라! 6 file 2017.05.21 안자은 13551
Pokemon Go’s effects on culture file 2016.10.24 정채현 17665
RESPECTIVE MOVE; 비선수 출신의 지도자를 향한 노력 file 2020.02.03 이지훈 11635
SBS 새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결국 폐지 2021.03.29 유채연 14746
SERENGETEE-스타일과 자선을 동시에 2016.10.19 조은아 13370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12836
SK, 기업 가치 높이기 위한 ESG 실천 방안 모색 file 2022.08.22 이지원 6064
SKT,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체험관 선보여 file 2023.03.30 디지털이슈팀 5580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6200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8948
SK텔레콤,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6일 출시 file 2023.01.06 이지원 8332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5392
SK행복나눔재단, ‘진짜 사회 문제’ 해결하고픈 ‘SUNNY Scholar’ 활동자 모집 file 2022.12.14 이지원 7357
Smart Mover, 2017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7.07.25 이윤정 14536
SM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헌 행사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2024.01.28 이재은 42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