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by 6기양세영기자 posted Mar 01, 2018 Views 359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위안부'나눔의 집에 방문하면, ‘위안부할머님들이 생활하시는 생활관도 볼 수 있지만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여 전시장 관람이 가능하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일본군 성 노예를 주제로 최초로 세워진 역사관으로써 일본군 성 노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여 이러한 역사적 아픔이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ktp 1-1.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은 제 5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는데, 1전시관은 역사의 장이다. 이곳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의 시대적 상황과 전체적인 흐름을 배울 수 있는데, 특히 종군 위안부나 위안부로 표기하면 일본군에게 강제적으로 피해당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행동하였다는 의미가 되므로 작은따옴표를 사용한 위안부가 정식 명칭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전시관인 증언의 장으로 들어가면 벽 한 칸 전부 채워진 일본군 위안소 지도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일본군이 만든 위안소의 위치와 그 규모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피해 자료들을 통해 위안부 할머님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있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다. 3전시관은 체험의 장으로 당시 피해자 할머님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현한 방이 있으며 직접 들어가 가까이서 볼 수 있다. 4전시관은 기록의 장으로 기록의 장의 초입 부분에는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2전시관에서 보았던 광범위한 일본군 위안소의 위치를 대변하듯, 다양한 국적을 가진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었다. 또한 일본에서 온 사죄의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 또한 볼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 사죄의 의미를 담은 종이학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전시관인 제 5전시관 고발의 장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일본의 대응과 무관심, 국제사회의 관심과 노력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ktp 1-2.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배곧고등학교(이하 배곧고) 1학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학생들은 자율동아리인 시사토론 동아리에서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삼았고, 시흥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원받은 비용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 직접 도안을 만들어 위안부 배지와 편지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와 배곧고에서 자율적인 행사를 실시하여 위안부 할머님들에게 드리는 편지를 모았고, 학생들의 편지와 함께 직접 제작한 배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눔의 집에 방문하였다고 한다.


ktp 1-3.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양세영기자]


또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나오면 양쪽 벽에 부착된 큰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의 의미는 만일 일본에 끌려가지 않았었다면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대부분의 할머님들이 남편을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대답하였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위안부 피해자이신 김학순 할머님의 말씀인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서 했던 그 일은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처럼 우리 모두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를 기록해나가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6기 양세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29296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30329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3405615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29211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file 2021.08.04 류태영 36617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36968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file 2021.07.28 한수진 25598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222761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33305
“이게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한국인들이 뿔난 이유 file 2021.07.27 박지훈 155786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34746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30036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file 2021.07.26 김정희 32157
차선규제봉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가? file 2021.07.26 이은별 30743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39712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너 쓰고, 나 쓰고> 청소년 릴레이 소설 출간 프로젝트 file 2021.07.26 권가현 29965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file 2021.07.26 김수인 225486
더울 땐,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file 2021.07.26 한윤지 27104
드디어 개최된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 file 2021.07.26 한수진 29493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file 2021.07.26 지주희 311790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file 2021.07.23 이수정 43222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29467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41179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2021.07.23 민호윤 36518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37608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35908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28488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대체공휴일, 올해는 3일 더! file 2021.07.19 변주민 32960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30493
“4인 4색 기후위기 SF 소설” 푸른숲주니어, '일인용캡슐' 신간 출간 file 2021.07.15 디지털이슈팀 29984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32355
성큼 다가온 4차 산업 시대, 도시 속에 농장을 만들다 file 2021.07.12 김서영 29222
코로나19로 인한 변화 file 2021.07.12 김윤서 41508
예술인을 위한 복지제도, ‘예술인 창작지원금’은? file 2021.07.06 김민아 33240
올해 1만 3955명 LEET 응시자 역대 최다,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 대신 전문직 준비 중 file 2021.07.06 이승열 46094
“7월 1일부터 대전~오송 급행 버스 현금 승차 안돼” file 2021.07.05 김태림 28492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33804
비대면으로 만나는 세계 10대 미술관 file 2021.07.01 한윤지 25253
방탄소년단X맥도날드, 전 세계 ‘BTS 세트’ 열풍 file 2021.07.01 김수연 25487
개인화 마케팅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file 2021.06.30 정윤선 28574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38922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44253
GPU에 집중하라 file 2021.06.28 이준호 38762
[PICK] 남자농구 대표팀, 4승 2패로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file 2021.06.28 윤서원 210134
[PICK] 가까워지는 코로나 종식, 문화생활 시작될까 1 file 2021.06.28 이소현 212545
장애인의 대중교통 어려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file 2021.06.28 남서영 30543
5G 상용화 어느덧 2년 반...한국의 5G 통신 현재 상황 file 2021.06.25 최병용 35600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35886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28467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의 사례로 보는 드론 활용의 필요성 2021.06.22 김률희 40313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2260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