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by 3기이유진기자 posted Jul 22, 2016 Views 194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mb3.png

[이미지 제공: 대한민국기자단 3기 이유진 기자]

매년 5월, 7월, 10월, 12월은 네 개의 계절을 상징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맞이하기 꺼려하는 달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이 네 개의 달을 싫어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각 달마다 시험이 있기 때문이다.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있는 그 달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요즈음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십이면 십, 백이면 백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실제 e-서울 통계에서는 서울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80.6%가 스트레스를 받는데 성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중 56.6%를 차지했다. 이렇듯, 현재 너무 나도 많은 학생들이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이렇게 성적에 목매달고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생활해야 되는 이유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있다. 현재 사회는 한 사람을 여러 면으로 보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성적, 학력, 출신만 보고 사람을 등용하거나 뽑는다. 이런 면에서 성적은 당연히 학생들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성적 같은 경우,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한 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현재 사회에서 성적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성적을 우선적으로 보는 사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 자신이 성적을 잘 못 받은 자신만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이 사회가 원하는 인재 상으로 자기 자신을 바꾸어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 학교 학생들의 예를 들어 보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다. 상위권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그들의 스트레스 정도를 1~10이라고 했을 때, 평균 값이 2.7이었다. 중위권 학생들은 6.3, 하위권 학생들은 7.8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이런 답변들을 보면 성적이 하위권인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상위권 10명중에 6명은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하였고, 중위권은 10명중에 7명, 하위권은 10명중에 9명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듯 많은 아이들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성적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지만 위의 자료는 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위권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향상 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을 상위권 학생들보다 더 크게 느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성적 만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학생들의 중압감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 않을 수는 없다. 또, 적당한 스트레스는 공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스트레스는 독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나친 스트레스는 공부를 하는데 지장을 주기도 하며, 현재 스트레스가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는데, 이중에서도 스트레스는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말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부담감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에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이야기 해보자.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 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다. 또한, 그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는 집중해서 공부를 하다가 자신이 간절하게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중간에 해 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라고 해서 오랫동안 앉아만 있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앉아있는다고 해서 그만큼 집중력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중간에 휴식 시간을 넣어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10시간 내내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보다 더 많은 양의 공부를 짧은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위의 방법 이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서 성적에 끌려 다니지 않는, 자신이 자신을 조절하고 상황에 따라 포상도 할 수 있는 자주적인 학생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137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111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34505
'도깨비'가 남긴 것들 8 file 2017.01.25 주은채 13695
'도깨비'의 저승사자, 이동욱의 첫 공개방송 3 file 2017.08.31 이나영 15972
'도깨비'후속작 '내일 그대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14 file 2017.02.03 정원희 16117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13899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5116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4208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5949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3010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4442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3322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4762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6819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3959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로 보는 도시, 프랑스 파리 4 file 2017.10.19 김수연 16233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16253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17385
'바람의 손자' 이정후 신인상이 코앞에 file 2017.10.11 정윤선 15421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6306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13610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19509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2306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1944
'복면가왕' 8연승의 주인공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하이라이트 양요섭 file 2021.01.19 오혜인 12492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13922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3202
'봉준호가 만든 스타' 언어 장벽을 파괴하는 기생충의 그녀 정체는? 2 file 2020.03.25 서예은 11791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2658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7289
'브랙시트에 대한 학생의 생각은?' - 13th ESU Korea Public Speaking Competition file 2017.03.19 김세흔 13436
'비밀의 숲 2' 약방의 감초, 존재감 빛나는 조연들 2 file 2020.10.05 김나현 14973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0266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file 2022.05.16 채원희 8828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5403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2955
'서울 바이브' 전시, 서울의 역설적인 분위기를 담다 2 file 2023.03.22 유영진 7685
'서울의 끝을 예술로 채우다' 북서울 아트 페어 file 2018.10.29 장민주 12548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4290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16133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5346
'성 패트릭의 날 축제', 신도림 녹색으로 물들다 2 file 2017.04.02 최성경 13987
'세계 차 없는 날', 다 함께 실천해봐요! 2 file 2016.09.19 오시연 15862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2017.09.27 김홍재 14662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4742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4520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5260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했던 이유 file 2023.05.06 최지민 6382
'스파이' 이승준 감독 돌아왔다...영화 '화사한 그녀' 11일 개봉 2023.10.12 유영진 5518
'스페이스 맷' 개관 첫 전시로 작가 은유 개인전 file 2023.12.31 김동현 41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