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문화&라이프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by 3기김주은기자 posted Mar 25, 2016 Views 46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jpg

[이미지 제공 = 네이버 영화 사이트]

얼마 전,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480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역대 다양성 영화 1위를 기록했다. 2016 3 20일 기준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가 17개나 되는 상황에 다양성 영화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좋은 성적이었다.

그렇다면 다양성 영화란 무엇일까? 다양성 영화는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 예산 영화를 말한다. 소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상영관 수도 상업영화에 비해 적다. CGV 아트 하우스 같은 전용관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그 수가 적기 때문에 접할 기회는 흔치 않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다양성 영화에도 좋은 영화들이 매우 많다.


 비긴 어게인.jpg

 [이미지 제공 = 네이버 영화 사이트]

2014년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 OST가 큰 사랑을 받으며 2016 3 20일 기준 다양성 영화에서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또 얼마 전에는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더빙을 시도하여 다시 주목 받기도 했다. '비긴 어게인'은 과거 뛰어난 음악 프로듀서였지만 현재 해고되어 술집을 전전하던 ''과 남자친구 '데이브'가 뉴욕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면서 꿈을 가지고 함께 미국으로 왔지만 변해버린 그로 인해 혼자가 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가 함께 도시 속에서 음반을 만들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Lost Stars', 'No One Else Likes You'와 같은 OST들은 국내 음반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러덜리스.jpg

 [이미지제공 = 네이버 영화 사이트]

2015년 개봉한 영화 '러덜리스'도 음악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총기사고로 아들은 잃은 ''이 우연히 아들의 음악노트와 CD를 발견하면서 시골의 한 클럽에서 그 노래로 큰 인기를 얻는다. 아마추어 뮤지션들과 함께 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키가 없는 것처럼 어쩔 줄 모르는 상태라는 뜻의 러덜리스(Rudderless)라는 밴드를 만들게 된다. 그렇게 함께 음악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 밴드가 부르던 노래가 ''의 아들의 노래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음악이란 무엇인지, 또 부모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어쩌면 매우 무거울 수 있는 이 영화는 잔잔한 포크송과 밴드음악이 어우러져 러닝타임 내내 귀를 즐겁게 해주며 영화의 마지막 엔딩곡은 큰 여운을 준다.


 아메리칸 셰프.jpg

[이미지 제공 = 네이버 영화 사이트]

2015년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포스터의 문구처럼 빈 속으로는 절대 보지 말아야 할 맛있는 영화이다.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였던 ''은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빼앗기고 유명 평론가에게 혹평을 듣자 홧김에 그에게 트위터로 욕설을 보내게 된다. 둘의 SNS 상의 싸움이 큰 이슈가 되자 결국 그는 레스토랑을 그만두고 아들과 함께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을 몰며 미국 전역을 돌게 된다. 영화 속 흥겨운 음악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라틴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푸드트럭을 타고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유스.jpg

[이미지 제공 = 네이버 영화 사이트]

2016년 개봉한 영화 '유스'는 성악가 조수미가 주제가를 부르고 또 오스카 주제가 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와 영화감독인 그의 친구 ''이 스위스의 유명 호텔에 휴가를 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휴가를 즐기던 중 '프레드'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지휘해주기를 부탁받지만 그는 다시는 무대에 서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그렇게 '프레드'는 휴가를 즐기고 ''은 영화 각본 제작에 온 힘을 쏟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삶과 젊음을 되돌아보게 된다. 매 장면마다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보내는 젊음에 대한 질문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또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도 그 질문들을 곱씹어보게 만든다. 영화 속 스위스의 풍경과 잔잔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영상미 또한 이 영화의 자랑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다양성 영화에는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다. 상업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움과 블록버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은 영화만의 소박함은 다양성 영화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최근 CGV의 가격 다양화 정책의 시행으로 대중들로부터 들끓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진정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격의 다양화가 아니라 영화의 다양화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다양한 영화를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3기이현지기자 2016.03.25 22:26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비긴 어게인' 모두 정말 감명 깊게 본 영화네요.
    대형 배급사의 스크린 독과점으로 좋은 영화들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3기김현구기자 2016.03.26 14:34
    저도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들이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 ?
    4기한세빈기자 2016.04.24 16:02
    아직 보지 못한 영화가 많은 것 같네요. 시간이 되면 꼭 보고 싶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54325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5961
눈과 귀가 모두 호강하는 '반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1 file 2016.03.25 최민지 5089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4670
'글로리데이'청춘의 아픔을 그려낸 청춘영화 file 2016.03.25 홍경희 5903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5114
얼마나 많은 일 생각나게 하는 벚꽃이런가 2 file 2016.03.25 박지우 5260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6755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 file 2016.03.25 박진영 8496
국악과 시의 만남, 달콤한 시럽(詩LOVE) 1 file 2016.03.25 하혜주 4744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5048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5872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5069
청소년이 할수 있는 재능기부 2 file 2016.03.26 이지은 4966
작지만 큰 나라 대만 - 명소5선 1 file 2016.03.26 이다연 5993
'프로듀스101'이 불편한 두 가지 이유 10 file 2016.03.27 조수민 7175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4964
경기도의 혁신학교, 안산광덕고등학교 3 file 2016.03.29 오지나 7605
경복궁에 관하여 1 2016.03.31 최서빈 4766
최종결정만을 앞두고 있는 '프로듀스101' 과연 데뷔의 영광은 누구에게? 2 file 2016.03.31 신재윤 6419
프로야구 두산, 다시 새로운 시작 1 file 2016.04.02 양지호 5009
창동 예술촌으로 놀러오세요~ file 2016.04.02 이서연 5033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4339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타 보셨나요?? file 2016.04.03 김강민 6400
제 17회 옥천 묘목축제 열리다. file 2016.04.03 곽도연 6906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5310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4499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4860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7281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7741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6832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6405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5388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6188
머리 자를 때 되셨나요? 2 file 2016.04.09 전채영 5769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5068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5806
독도를 위한 반크의 움직임,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 ! 1 file 2016.04.11 황지연 4122
끝없는 벚꽃의 향연! 2016 진해군항제 file 2016.04.11 최우석 5535
응답하라, 전통시장! file 2016.04.16 김나림 5603
공공 장소, 도서관에서의 행사. 성공적!! file 2016.04.17 3기장정연기자 3953
베트남 사람들이 한류에 열광한다구요? file 2016.04.17 김유민 7991
세계의 음식, 그이상의 문화 file 2016.04.17 이봉근 4946
자신의 연구계획을 마음껏 펼쳐라! 제 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 2 file 2016.04.17 최윤철 4466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What's your dream?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 2016.04.17 반서현 6458
인천 남동구 도림주공아파트, Earth Hour 운영 file 2016.04.22 박은진 5684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4513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6016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52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1 Next
/ 71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