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by 22기이설현기자 posted Apr 07, 2023 Views 69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벚꽃 천국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됩니다.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내는 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부터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으로 바뀌는 봄이 되면 '진해 군항제' 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개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축제가 취소되었는데 올해는 3월 24일부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따듯한 봄을 느끼고 마음의 힐링을 위해 가벼운 발걸음로 진해 군항제를 찾았습니다. 


로망스 다리.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설현기자]

<로망스 다리> 로 알려진 여좌천.


일제 강점기에 도시 미관을 위해 심기 시작했던 벚꽃이 해방 후, 일본의 국화라며 주민들이 벚꽃을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진해의 벚꽃이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로 밝혀지며, 벚나무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여 34만 7천 그루가 도시 전체에 심어져 있습니다.


경화역 철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설현기자]

<800m거리의 경화역 철길>을 따라 인생 사진 촬영.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진속의  대표적인 두곳 외에도 안민고개 드라이브 코스에 십 리 벚꽃 길, 장복산 도로 양옆 1.5Km의 벚꽃길,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해군 사관 학교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다양한 체험도 적극 추천 하는 명소입니다.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즐거움과 동시에 느꼈던 아쉬움과 불편함 몇 가지를 남깁니다. 첫 번째는 프로그램 내용의 독창성과 지역 주민의 참여가 축제 성공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바가지 요금' 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흔히 한 철 장사라고 하지만 비싸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4 년 만의 축제라 이 정도 요금은 예상이 가능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2019년 기준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셔틀버스 운행 횟수는 늘지 않고, 교통 통제 인원은 줄어들어 관광객과 주민의 불편함이 더 늘어났습니다. 전국에서 오는 수많은 차들로 인한 교통 정체와 주차 문제로 군항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강제적인 퍼레이드 참여도 문제점이라고 인식됩니다.


세 번째는 창원시와 경화시장 상인들 사이에 소유권 분쟁도 있어 군항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군항제 개최를 원한다고 하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항제를 둘러보는 동안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국내 지역 축제가 아닌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글로벌 봄꽃 여행지로 사랑받은 '진해 군항제' 가 될 수 있도록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이설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7485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7232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93790
폐쇄된 놀이공원, 활력을 되찾다! file 2016.03.21 박지혜 23639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3563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23547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3520
한의학의 이모저모) 컬러푸드와 음양오행 2016.06.05 신이진 23516
제7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시상식, 부산 대표단 참석 file 2017.10.10 신지윤 23471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23397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3384
대안학교 학생들이 모였다! 대안학생연대 2017.10.13 장재호 23343
청소년증? 학생증? 18 file 2017.02.20 김애란 23334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3307
'태양의 후예' 시청률 30% 돌파 직전, 무엇이 그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2 file 2016.03.24 김경은 23279
샤오미, 3월 27일 신제품 라인업 다수 발표 1 2020.04.01 김정환 23250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3241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3224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23214
약물의 투여 방법, 어떤 차이가 있을까? file 2021.06.28 김정희 23199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3189
감탄문과 감탄사 -무슨 의미인지는 아시나요? file 2014.08.10 최지인 23143
일본 해외 체험 연수 - [제 1일 차] 오사카에 발을 딛다 1 file 2016.04.05 김준하 23119
서울 꽃구경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5 file 2016.04.07 이다혜 23096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3089
수학여행 보고서 file 2016.05.28 이서연 23080
'첨성대·동궁과 월지' 등 경주 문화유적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file 2017.02.28 박지홍 23064
드라마'도깨비'에 담긴 한국 설화 1 2017.02.25 김성은 23056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3055
구한말 개화기로 돌아가다, 논산 선샤인랜드 file 2018.12.19 정호일 23046
게으른 공부습관, 스터디 플래너로 바꿔보자! 10 file 2017.09.01 김다정 23042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22995
직접 써본 네이버 ‘스마트렌즈’, 과연 스마트할까? file 2017.07.21 정진미 22994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2946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2945
길거리에서의 흡연, 개선 방법은? 1 file 2017.09.27 어윤서 22919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오긴 오잖아? 2017.03.25 장민수 22875
'주토피아'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7 file 2016.03.25 유한나 22861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2820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2798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추석 1 file 2016.09.25 김나연 22767
앞으로 카카오톡 차단 상대가 내 프로필 못 본다 file 2018.03.27 오경찬 22724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2708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2703
알고 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닌 '독도' 3 file 2015.07.27 명은율 22696
SNS.. 그 편리함 속 숨겨진 역기능 4 file 2016.03.18 김주영 22686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2680
코엑스에서 만나는 전국 방방곡곡 여행지 2 file 2017.02.17 김지아 22673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22672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2641
코로나19 사태에도 동아리 목표를 보여준 씨밀레의 ‘온라인 캠페인’ file 2020.03.25 조윤혜 225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