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by 4기홍선의기자 posted Apr 21, 2017 Views 171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P20170210_125450439_C153259A-1337-472F-8EAF-5B2F27F332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 기자]



 까마귀 '오' 대나무 '죽', 까만 대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생가로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또한 오죽헌은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위치한 오죽헌이 있다.


율곡 이이는 조선성리학을 구축한 성심의 사대부이다.


그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고 시, 글씨, 그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이다.

그는 조선왕조가 요구하는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생활을 스스로 개척한 여성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일각의 강도 높은 비판에도 불구,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과 남편에 대한 헌신적인 내조, 율곡 이이 등 자녀의 재능을 살린 교육적 성취 등이 높이 평가받아 현재 5만 원권 지폐에 등장하게 되었다.


P20170210_123319745_12112629-FF4E-4ABE-8FA8-D65311F1BD2D.JPG

P20170210_123330153_5D61E99A-A041-4857-B349-99BEBB2DF6C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 기자]


또한 그녀의 그림 중 <산수도>에서는 대담하고 간결한 구도로 산수를 묘사하면서도 여성 특유의 섬세한 표현 기법이 동시에 나타난다.

 강릉의 오죽헌박물관에 있는 <신사임당초충도병>에는 8폭의 초충도가 전해진다. 여기에는 오이와 메뚜기, 접시꽃과 잠자리, 수박과 여치, 가지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개구리, 양귀비와 풀거미, 봉숭아와 잠자리, 원추리와 벌이 섬세한 필치와 구도로 그려져 있다.

초충도는 풀과 벌레를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신사임당은 미물인 풀벌레조차도 그 존재를 충분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꽃이나 작은 사마귀, 나비 하나도 잘 드러나게 묘사하고 있으며 안정된 구도를 자랑하는데 그림의 중앙을 중심으로 각종?풀벌레가 상하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사임당의 그림은 음영을 살린 고운 채색과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묘사 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P20170210_124233676_1B1A1DB9-2499-469B-90A3-31CF17BB216A.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홍선의 기자]

또한 요즈음은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가 방영 중에 있어 그녀(신사임당)의 삶이 재조명 받고 있으며 사임당이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다.

오늘날까지 언급되어지고 많은 분야에서 각광받는 조선시대 여성 '신사임당'처럼 완전한 양성평등이 되는 그날까지 높은 여성상을 갖춘 청소년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기품은 지키되 사치하지 말고, 지성을 갖추되 자랑하지 말라."
(신사임당 명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홍선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1827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1575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39153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6385
제26회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 2019.06.04 11기김정규기자 16316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6795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4040
세계 환경의 날, 재활용 쓰레기의 재탄생 ‘업사이클링’ file 2019.06.07 이채은 16670
붉은 악마들, 부산에서 15년 만에 일어서다! 1 file 2019.06.11 김나연 15357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16360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7036
제 5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 file 2019.06.17 고은총 15426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6351
'클래식씨-리즈' 롯데와 삼성이 추억을 되살리다 file 2019.06.17 백휘민 16599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18970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3138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19098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5963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16132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28145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19654
너 학교 끝나고 뭐 해? 나랑 카페 갈래? 스터디카페! 3 file 2019.07.09 하늘 22397
고양이 액체설이 진짜라고? 3 file 2019.07.10 박성아 20743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0957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6510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6624
수원시 청소년의회에서 청소년도 정치를! file 2019.07.19 임유진 15972
'제헌절', 성찰의 계기가 되다 file 2019.07.22 최은서 16138
서툴게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1 file 2019.07.22 최가온 15655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4308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15948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15826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14565
'아티스틱'한 염주체육관에 다녀오다 file 2019.07.26 김석현 13617
마음의 온도, 언어의 온도 2 2019.07.26 신수민 17375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4307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4160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3381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6327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7.20 박해반대 행사 2019.08.01 송은녁 12893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19533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18345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6730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file 2019.08.05 박현준 15991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6892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18269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5313
자원을 생각하는 컵 1 file 2019.08.12 박지예 15270
영월, 그곳의 여름은 1 file 2019.08.14 이지수 16681
모의유엔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2019.08.19 이서연 20435
서대문독립민주축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1 file 2019.08.19 노주영 149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