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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by 4기김세원기자 posted Mar 20, 2017 Views 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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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브기어를 착용하고 코드를 연결한 후 호환소프트웨어를 작동시켜 접속한다. 눈앞에 보이는 나무와 벽돌로 된 길, 아래로 내려다보니 발과 의지대로 움직이는 손이 보인다. 여기는 소드 아트 온라인 속이다.

  위 내용은 일본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의 시작 부분이다. 이 만화는 주인공이 가상현실게임인 소드 아트 온라인을 하면서 겪는 일을 그려낸 작품이다. 하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가상현실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이다.

  현재 가상현실 기술은 오큘러스 리프트’, ‘기어 VR’과 같은 시각적인 수준의 가상현실 구현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만화 속에서는 시각 수준의 가상현실을 넘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할 완전몰입형 가상현실기술을 그리고 있다. 이 기술은 풀다이브 기술이라고 불리며, 이때 풀다이브기술(full dive technology)이란 기계 사용자의 현실 육체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사용자의 뇌파가 현실의 육체에 명령을 내리는 신호를 게임 서버가 중간에서 수신한 후 게임 데이터를 다시 사용자의 뇌로 송신해 게임 속 가상환경을 실제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한마디로 기계가 안구를 향해 강한 빛을 쏘고 홍채를 인지해 화면을 바꾸는 게 아닌, 사용자가 가수면 상태로 직접 접속을 하여 시각, 청각 정보 등을 받아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촉각이나 미각, 후각을 추가하여 너브기어에서 몸으로 출력되는 신호를 척추로 전달하여 완벽한 가상현실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PicsArt_03-20-01.53.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세원기자]


 하지만 풀다이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각, 시각, 촉각, 후각, 미각의 정보를 합쳐 적어도 약 2,800,000,000 bps (bps-Bit per second의 약자로, 1초 동안 전송할 수 있는 모든 비트(bit)의 수)를 전달해야 하는데, 아직 개발 단계인 5G가 약 300,000,000 bps 정도라고 하니 이렇게 큰 정보를 1초당 보내는 기술은 개발하는데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 ‘수확과속의 법칙을 들어보았는가. 수확 즉, 과학기술의 발달은 점점 빨라진다는 법칙으로 예를 들면 이세돌 9단을 이긴 알파고는 10년 후에나 나올법한 프로그램이었지만 벌써 작년 일이 되어 버렸다. 이처럼 수확은 과속 될 것이며 이 법칙에 의하면 21세기 동안 인류는 20,000년에 걸쳐 발전할 수 있는 정도를 단 1세기 만에 넘어버릴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법칙에 의하면 풀다이브 기술의 조건이 2030년에 모두 갖춰진다고 한다.

  그러나 풀다이브 기술이 개발되면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다. 가상현실은 현실과 더 이상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완벽하게 구현이 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현실에서 총을 난사하거나 흉기를 휘두르며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는가? 이것이 단순히 가상이기 때문에, 게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도덕적 가치문제는 단순히 플레이에 제약을 건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가상현실게임은 완벽히 구현되는 순간 더 이상 게임이 아니게 된다. 그건 또 하나의 현실이지 게임도, 가상도 아니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처럼 기기에 연결되어 현실을 잊은 채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을 막기 위해서는 개발 이전에 완벽한 안전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단순히 막대한 경제적 이익과 기술적 혁신을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개발부터 하려고 드는 것은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릴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판도라라는 여인이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인간에게 해가 되는 온갖 것들이 봉인된 항아리를 열었고, 그러자 안에서 죽음과 병, 질투와 증오와 같은 수많은 해악이 한꺼번에 튀어나와 사방에 흩어지게 되었다. 판도라는 허둥대며 항아리를 닫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모든 해악은 풀려나오고 만 것이다. 다만 유일하게 항아리 안에 들어 있었던 희망을 제외하고는. 지금 우리는 항아리 앞에 서 있는 판도라와 같은 상황이 아닐까. 아직 항아리는 열리지 않았고, 선택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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