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by 4기장서윤기자 posted Feb 17, 2017 Views 132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11일 토요일은 음력 115일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이었다

 정월 대보름은 한때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중요한 명절이었다. 

 그러나 일명 빨간 날’, ‘휴일이 아니면 국경일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요즘의 학생과 젊은이들은 이 정월 대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심지어 어떤 날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월 대보름의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다. 또한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으로,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다.


Point Blur_Feb172017_0955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그리고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을 하기도 하였다. 설날이 가족, 집안의 명절이라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든 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고싸움·쥐불놀이 등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사를 했다.


반면 214일인 발렌타인 데이에는 거리마다 초콜릿과 사탕을 판매하는 광고와 가게가 넘쳐났다. 많은 사람들은 초콜릿 등을 구입하여 연인에게 사랑을, 또는 친구들에게 우정을 표시했다.


발렌타인 데이는 연인에게 사랑의 의미로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이 날의 유래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을 기념한 날이다, 새들의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이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관습은 1936년 일본, 한 제과업체의 발렌타인 광고에서 초콜릿을 선물하자는 인식을 심어준 것을 시작으로 보고 있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과 발렌타인 데이.

우리는 어느 날을 더 중요시하고 생각하고 있을까?

새로운 문화를 들여오고 즐기는 것은 분명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로 인해 우리 고유의 명절을 잊고, 문화를 잊어간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장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종은기자 2017.02.18 12:50
    오 정월 대보름에 대해서 또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정말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2.18 20:38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한기사라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우리 고유 명절 정월대보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래요..:)
  • ?
    4기최민규기자 2017.02.18 13:19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정월 대보름. 하지만 우리는 발렌타인 데이라는 이유로 초콜릿을 사 먹습니다. 앞으로는 초콜릿대신 맛있는 팥죽하나 사 먹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2.18 20:40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럼깨기처럼 정월대보름 풍습을 이어나가는것도 좋죠!:)
  • ?
    4기김서연기자 2017.02.19 16:24
    "기념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2.20 17:09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념일이라는 문화에 우리 전통이 잊혀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 ?
    4기이태양기자 2017.02.19 21:14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청소년들의 생각과 관심을 잘 드러낸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4기장서윤기자 2017.02.20 17:10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 기사로 인해 생각이나 가치관 변화에 도움이 된다면 기쁠것같네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19:45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당!
  • ?
    4기장서윤기자 2017.03.26 15:46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4411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415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63879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45241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58232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57183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2834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73978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file 2021.07.26 지주희 248663
애니메이션 속 숨겨진 명대사 5 file 2020.04.28 권빈 236985
베이킹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 file 2018.02.01 정용환 211594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84858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161728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file 2021.07.26 김수인 161226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60230
[PICK] 가까워지는 코로나 종식, 문화생활 시작될까 1 file 2021.06.28 이소현 152125
[PICK] 남자농구 대표팀, 4승 2패로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file 2021.06.28 윤서원 150338
“이게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한국인들이 뿔난 이유 file 2021.07.27 박지훈 136822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104711
서초구를 뒤흔들다. 2017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 file 2017.09.27 김서영 103789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87969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2219
녹색교육센터, 2022년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글 모음집 발간 file 2023.01.02 이지원 81613
프랑스의 깊은 맛, 대표 음식 Top 3 file 2017.10.18 박미진 81505
청소년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비속어 1 file 2017.03.20 김재윤 79434
공룡 대멸종, 그 원인은 무엇일까? file 2018.06.21 최수영 71200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2816
순우리말 간판, 돌아오다. 11 2017.02.22 장나은 55649
FTA의 장점과 단점 file 2017.10.09 최현정 49774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48121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47711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2017.07.29 정혜원 46517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6183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3217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2946
성격 유형에 따른 MBTI, 나는 어떤 유형일까? 7 file 2020.07.03 윤소영 42605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41898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1838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1584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39561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39399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39278
세계로 나가는 자랑스런 한국의 맛!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1 file 2014.10.23 최다혜 39077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한 명덕여고 학생자치법정 1 file 2015.08.11 심희주 39060
사람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MBTI 1 file 2020.01.03 조은비 39024
새로운 기자단 tong, 시작을 알리다 4 file 2015.07.28 김혜빈 38379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6589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62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