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2 교토 (1)

by 4기박소이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1345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교토의 인기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각사(킨카쿠 절)는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부처의 사리를 모시려 지은 절이다. 현재 볼 수 있는 금각사는 1955년에 재현한 것인데, 이는 1950년에 한 정신 나간 사미승이 절에 불을 질러 원래의 건물이 불타버렸기 때문이다.

1.jpg

금각사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금각사 건물 전체에는 일본 전통 방식의 옻칠과 금박이 입혀져 있으며 지붕 꼭대기에 자리한 불사조에도 금박이 입혀져 있다. 금각사의 금박은 1년에 한 번씩 갈아입힘으로써 품위를 유지하는데, 이 비용은 일본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간혹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는 말도 있다.

 건물의 금박이 햇빛을 받아 번쩍이는 외관만큼이나 각 층의 화려하고 독특한 건축 양식은 눈길을 끈다.
1층은 달마를 모신 호스의 인으로, 신덴츠쿠리로 지어진 건물이다. 미닫이문으로 공기와 빛을 통하게 하였는데, 실제로 건물을 사용했던 당시에는 가정집의 개념으로 쓰였다고 전한다. 2층의 조온다는 중국식의 부케 츠쿠시로, 무사의 집 양식이라고 전해지며 당시에는 제사를 지내거나 기도를 하는 신당의 개념으로 쓰였다고 한다. 3층의 구스 고초는 카라 요로, 중국 선종 양식인데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공간이라고 한다.

 위의 사진처럼 금각사 아래의 호수에 비치는 모습까지 담아낸 풍경이 아름다워 특히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1.jpg

금각사의 입장권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또한 금각사의 표(입장권)는 부적같은 모양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데, 일본 고유의 멋과 감각이 느껴져 추억삼아 간직할 만하다.


3.jpg

청수사 입구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청수사는 780년, 나라 출신의 안친이라는 승려가 지은 절로 청수라는 이름은 성스러운 물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실제로 오토와 폭포의 세 가지의 물줄기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축복을 받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교토 방문객의 약 20%가 방문하는 인기 장소이다.


4.jpg

오토와 폭포. 가장 왼쪽의 물이 지혜, 가운데의 물이 사랑, 가장 오른쪽의 물이 장수/건강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산책로처럼 마련되어 있는 길을 따라 청수사를 걷다보면, 가파른 절벽 위에서 마을과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넓은 청수사 저편의 건물도 보여 새삼 그 넓이와 건물의 정교함에 감탄하게 된다.


5.png

청수사 본당 기요미즈노부타이 에서 바라본 마을과 청수사 반대편 풍경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에서 계속.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4기 _ 박소이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7:21
    사진과 글을 앍어보니 일본을 꼭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7.02.05 19:37
    일본 놀러갔을 때 저기 꼭 가보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가지 못했었어요..이렇게 자세한 사진으로 보니까 그곳 풍경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다음엔 꼭 가봐야겠어요!!
  • ?
    4기이하영기자 2017.02.05 22:16
    자신의 여행기를 기사로 남길 수 있다는게 참 멋진 것같아요:)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기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5 23:10
    일본이 한국과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싼가격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같습니다~~ 나중에 교토 뿐만아니라 여러 명소를 가보고 싶네요
  • ?
    4기박소이기자 2017.02.06 00:27
    사진을 5개 첨부했는데, 2번 첨부 사진인 금각사 입장권 사진은 첨부만 되고 본문 삽입이 제대로 되지 않았네요...뒤늦게 알아차렸지만 이미 수정 권한은 제 손을 떠나버렸어요...;-;
    읽어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없이 기사를 올리도록 할게요.
  • ?
    Jelly 2017.02.06 21:46
    일본 명소에 대한 일본사람들의 의견을 써주셔서 새로웠어요. 예쁜사진 덕분에 기사를 읽을 때 참 좋았어요;)
  • ?
    4기최지오기자 2017.02.10 23:45
    좋은 사진들과 각각 명소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니 먹거리와 놀 러리가 있는 곳으로만 보였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색다른 시선이 생겼네요. 다음에 일본에 갈 기회가 된다면 저런 역사적인 명소도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
    4기권지민기자 2017.02.11 22:10
    정말 즐거웠을거 같아요..! 저도 기회가 되면 일본을...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5132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51074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934050
드림스프링스,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1 file 2017.02.27 김보경 544910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57560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56559
최초의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 file 2017.11.28 신현민 402438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73492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file 2021.07.26 지주희 248150
애니메이션 속 숨겨진 명대사 5 file 2020.04.28 권빈 236158
베이킹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 file 2018.02.01 정용환 211389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84230
[PICK]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화이자 백신 R&D 사업본부, 코로나 백신에 대해 이야기하다 1 file 2021.06.18 이주연 161185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file 2021.07.26 김수인 160649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file 2021.07.27 류태영 159564
[PICK] 가까워지는 코로나 종식, 문화생활 시작될까 1 file 2021.06.28 이소현 151695
[PICK] 남자농구 대표팀, 4승 2패로 아시아컵 본선 진출 확정 file 2021.06.28 윤서원 149793
“이게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한국인들이 뿔난 이유 file 2021.07.27 박지훈 136633
청소년기자단봉사회, ‘시각장애인·정보소외계층 위한 기사녹음 봉사활동’ 운영 file 2018.10.31 디지털이슈팀 104430
서초구를 뒤흔들다. 2017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 file 2017.09.27 김서영 103377
'신흥 강자'로 불리던 게임들이 유독 한국에서 부진한 이유는? 1 file 2020.09.21 김상혁 87747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2078
녹색교육센터, 2022년 글쓰기로 마음을 키우는 숲놀이터 '글꽃숲' 글 모음집 발간 file 2023.01.02 이지원 81480
프랑스의 깊은 맛, 대표 음식 Top 3 file 2017.10.18 박미진 81113
청소년들에게 일상이 되어버린 비속어 1 file 2017.03.20 김재윤 79104
공룡 대멸종, 그 원인은 무엇일까? file 2018.06.21 최수영 70874
필환경이 트렌드로 주목되다, 이 변화에 기여한 자들은? file 2020.04.13 남지영 62569
순우리말 간판, 돌아오다. 11 2017.02.22 장나은 55447
FTA의 장점과 단점 file 2017.10.09 최현정 49602
마케팅의 기본, 분석법을 배우자!! file 2016.06.04 김성현 47935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47528
청소년 아이돌 팬덤 문화의 양면성 2017.07.29 정혜원 46244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5827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2984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2619
성격 유형에 따른 MBTI, 나는 어떤 유형일까? 7 file 2020.07.03 윤소영 42340
세계의 의식주①: 다양한 전통의상 2018.01.30 김민지 41525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41415
자극적인 콘텐츠 속 블루오션,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 file 2017.08.01 김재윤 41175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청소년 클럽' 5 file 2018.03.02 박건목 39238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39167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39129
서울시 교육감과 함께한 명덕여고 학생자치법정 1 file 2015.08.11 심희주 38903
사람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MBTI 1 file 2020.01.03 조은비 38817
세계로 나가는 자랑스런 한국의 맛!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1 file 2014.10.23 최다혜 38766
새로운 기자단 tong, 시작을 알리다 4 file 2015.07.28 김혜빈 38174
SKY캐슬 예서는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2 file 2019.03.22 이연우 36133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60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