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주 목요일 6월 2일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진행되었다. 이 모의평가로 11월의 수능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것이 이번 6월 모의평가의 최종 목표이다.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다양한 선생님들의 견해들을 하나로 모아 본 것이 이 기사이다.
1. 국어
지난해 2016학년도까지는 상대적으로 쉽고, 어려운 A,B형으로 나누어서 시행되었다. 반면에 2017학년도에는 하나로 통합된다. 또한,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면서 일명 '신유형'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일명 '영역을 넘나든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국어 11~12번과 같은 중세 국어의 출제에 비문학을 넣어서 내용 일치 문제, 적용 문제로 출제하였다. 또한 25~27번에는 비문학과 고전 시가를 섞어서 출제하였다. 또한 28~33번에 약 2500자(시험지 한페이지) 정도 되는 지문에 문제 6개가 출제되었다. 그러한 변화로 시험은 어렵다는 평을 받는다. 1등급컷은 88~92에서 형성된다.
2. 수학
올해에 수학이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개정되면서, 시험 범위 등이 확 바뀌었다. 개정 전에는 (B형기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과목으로 구성된 반면, 개정 후는 (가형)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3과목으로 바뀌었다. 또한 A, B형 구분에서 가형, 나형 구분으로 바뀌었다. 문제 수준으로는 가형과 나형 모두 전반적으로 쉬운 난이도를 보였고, 29,30번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출제되었다. 1등급컷은 96에서 형성된다.
3. 영어
영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6월, 9월 모의평가가 매우 쉬운 편에 반해 수능이 어렵게 나온 2016학년도와는 달리,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보다는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32번과 38번에서 오답률이 제일 높았다. 수능특강 연계 면으로 보아서 2016학년도 수능에는 간접 연계가 반영됨과 달리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직접연계가 많이 출제되었다. 연계교재는 영어보다 영어독해연습이 더 많이 연계되었다. 1등급컷은 92~93에서 형성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박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