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요즘 대입이나 고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 즉 말하기이다. 인천논현중학교에는 이런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책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독서토론 동아리가 있다. 이 독서토론 동아리는 생긴지 별로 되지 않은 신설 동아리이지만 여러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토론 형식으로 토론을 할 수 있는 동아리로써 토론 능력과 말하기 능력, 읽기 능력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다.
6월 2일에는 학부모 공개수업의 날을 맞아 독서 토론 동아리에서도 인천논현중학교 도서관인 서연관에서 학부모 공개수업을 개최하였다. '기억 전달자(The Giver)'라는 책을 읽고 '공동체의 유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들을 유지해야 한다'의 안건에 따라 WSDC(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s)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동전으로 정부팀과 야당 팀, 즉 긍정 팀과 부정 팀으로 나누고 몇 분의 준비 시간을 준 뒤에 토론을 시작하였다. 입론1 - 입론 2 - 반론 - 정리발언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각 발언시간은 5분 - 5분 - 5분 - 3분이었다. WSDC 토론 형식의 가장 큰 특징은 POI(Point Of Information)이다. POI는 상대방의 입론이나 반론 중에 궁금한 점, 반론할 것, 잘못된 오류 등을 15초 이내로 질문하거나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 1분 과 종료 1분 전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은 2개 이상 수용해주어야 하며 상대방은 2개 이상 시도하여야 한다. 말하는 사람은 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 상대방을 거절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약 40분에 걸쳐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억 전달자'로는 WSDC형식 같이 긍/부정 팀으로 나뉘는 경쟁식 토론 뿐만 아니라 비경쟁식 토론인 이야기식 토론도 해보면서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하였고, 지금까지 읽고 토론한 책으로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키싱 마이 라이프', '스갱아저씨의 염소', '기억 전달자'등이 있으며 TNN 아카데미 디베이트,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패널 토론, 세다(Cross Examination Debate Asoociation)토론 등 여러 방식으로 토론을 해보았다. 여러 경험을 살려 독서토론논술대회 등 여러 대회도 참가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다른 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와 '오즈의 의류 수거함'을 읽고 이야기식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오시연기자]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