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교내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던 체육대회와 달리 이번 체육대회는 관내의 종합운동장을 대여, 실시되었다. 협소한 운동장에서 모래바람을 마시며 뛰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는 것이 학생들의 의견이다[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최미선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까지 약 9시간동안 체육대회는 진행되었다.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장소에서의 설렘 덕분일까, 힘든 내색을 하는 학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가 내렸다 그쳤다하는 궂은 날씨에도 체육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운양고등학교 체육대회는 계주, 100M달리기, 놋다리밟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발야구, 축구, 4인5각 농구공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을 실시했으며 특히 반 대부분의 학생들이 출전하는 종목의 점수반영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이번 체육대회는 1,2,3학년 연합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점을 보이고 있다. 연합전은 각 학년 모두 10개 학급인 점을 활용하여 1학년 1반, 2학년 1반, 3학년 1반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 종목은 아니지만 발야구, 축구가 연합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응원상 또한 연합으로 시상하였다. 평소 친분을 쌓을 기회가 없었던 3개 학년이 하나로 뭉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응원의 열기 또한 9시간 내내 식지 않았다.
축구와 발야구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던 4반과 10반이 종합 1,2위를 차지하였으며, 단체종목에서 강세를 보인 2학년 2반이 그 뒤를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응원상은 북과 징을 울리며 9시간 내내 응원을 쉬지 않았던 2반 연합이 차지하게 되었다.
색다르게 진행된 제 4회 운양고등학교 체육대회는 큰 부상자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으며 선선한 하늘 아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3기 최미선기자]
이기는 것과 상관없이 반친구들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