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유네스코 중점학교로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지역고유문화, 경제정의 등의 유네스코 이념들을 지키려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동아리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이념을 주제로 삼은 각종 대회들이 진행된다. 그러한 활동 중 하나로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의 유네스코 소속 동아리 유네스코 국제봉사단은 해외자매학교와의 국제교류 당시 한국전통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러시아 자매학교 학생들의 방한 당시에도 유네스코 국제봉사단 부원들은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고 함께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방패연만들기, 윷놀이, 딱지만들기 등의 활동이었다. 유네스코 국제봉사단 부원들은 각 활동을 진행하면서 최대한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방패연 만들기 당시에는 연 만드는 방법, 연 날리는 시기, 연날리기의 배경들에 대해 설명했고, 윷놀이와 딱지치기를 하는 시기 및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민희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유네스코 국제봉사단의 부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러시아어로 유창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했지만, 눈빛과 표정, 몸짓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으며 보다 진실된 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세계와의 소통에서 언어보다 서로의 진정성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었고 우리나라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국제교류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보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 소통을 느낄 수 있는 보람찬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교류 온 러시아 학생들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한국의 전통 오방색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세계와의 소통과 만남으로, 훨씬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넓은 안목을 가지는 기회로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해나가는 수원외국어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또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민희 기자
이렇게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