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고양시 가좌고등학교에서 5월의 꽃이라 불릴만큼 전통있는 스포츠클럽 대회가 개최되었다. 시작하기에 앞서 스포츠클럽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분들의 인사와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다.
스포츠클럽 대회는 부스별로 돌아다니며 활동하는 코너와 반별로 대항전이 있는 코너 둘로 나뉜다. 부스별로 돌아다니며하는 활동에는 단체종목과 개인종목으로 다시한번 나뉜다. 단체종목에는 단체 줄넘기, 스피드 줄넘기, 단체줄 통과, 훌라후프 통과, 협동 공튀기기, 캥거루 뛰기, 신문지 올라서기, 다트, 운동화차기 등이 있고, 개인종목에는 축구 리프팅, 농구 자유투, 배구 토스, 개인 줄넘기, 림보, 제기차기, 탁구공 오래치기, 훌라후프 돌리기, 동전 높이쌓기, 디스크 골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의 종목에서 1.2.3위를 한 학생들의 반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반별로 대결하는 대항전에는 달리는 줄다리기, 3.6.9줄넘기, 놋다리 밟기, 이어달리기가 있다. 순서는 1학년은 반대항전 예선 후 부스별 활동, 2학년은 부스별 활동 후 반대항전으로 이어졌다.
1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하는 체육대회를 즐겨보자는 마음이였고, 2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체육대회인만큼 제일 열심히 활동해보자는 마음이였다고 전했다. 각각 반의 개성을 나타내주는 반티를 입고 여러 스포츠 종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반대항전을 할때는 역전해가는 재미를 더해 열기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 점심시간에는 방송부에서 여러 가요들을 틀어줘 분위기를 고조시켜주었고, 모든 경기의 결승이 치뤄지기 전 댄스부 프리즘에서 공연을 펼쳐 재미를 더해주었다. 학생회에서도 스포츠클럽 대회 도중 쪽찌를 찾으면 점심시간에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활동도 진행했다. 모든 차례가 끝나고 받은 점수를 통합해 순위를 발표했다. 선생님들은 순위에 상관없이 많은 학생들이 즐겨주고 만족해줘서 다행인것 같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정향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