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by 3기박정선기자 posted May 25, 2016 Views 252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완서 작가는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봤을 소설들을 쓴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자전거 도둑>,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겨울 나들이> 등이 있다. 아마 바로 위에서 거론한 작품들 중 하나는 학교에서 배웠을 것이다. 그 외에도 훌륭한 문학 작품들이 많다. 그 중에 필자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 <나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목>은 한국전쟁에서 두 아들을 잃은 뒤 인생에 무상감을 느낀 엄마와 자신 때문에 두 오빠가 죽었다는 생각을 가진 이경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이경은 미군 부대에서 초상부에 근무한다. 여기서 이경은 옥희도를 보고 이경은 옥희도를 사랑하게 된다. 이경은 옥희도를 보기 위해 그의 집에 찾아가고 거기서 고목 그림을 본다. 이경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황태수라는 사람과 결혼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이경은 옥희도의 나무 그림을 다시 보게 되는데, 그 때 이경은 고목 그림이 아니라 나목 그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박완서 작가의 데뷔 작품이다. 실제로 박완서 작가는 한국전쟁 때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미8군 초상화부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박수근 화백을 만나고, 훗날 등단 작품인 <나목>의 영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 주로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엿볼 수 있다.

IMG_20160525_205409.jpg

(사진-박완서 작가 장편소설<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작가는 1944년 숙명고등여학교(현 숙명여고)에 입학하였다. 숙명고등여학교가 6년제 숙명여자중학교로 개편되고, 5학년 때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950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중퇴하였다. 1970년, 당시 자식들을 기르는 어머니였던 박완서 작가는 자신의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1998년 보관문화훈장, 2011년 금관문화훈장 등 기사에 옮기지 못했지만 문학 분야에서 많은 수상 내역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정선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정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지우기자 2016.06.12 22:22
    자전거 도둑이라는 소설을 재밌게 봤었는데, 박완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님의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64159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65536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088319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25800
쉽게 읽히고 강하게 와닿는 작가 박완서 1 file 2016.05.25 박정선 25251
5월 5일 어린이날, 꿈 키움 축제 현장 file 2016.05.25 류보형 22748
압구정중학교 영자신문반 살리기 프로젝트 file 2016.05.25 박지우 26410
세종대왕 탄생일을 아시나요? 1 file 2016.05.25 강기병 25363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26409
[5.17~5.19] '약속의 땅 포항' 삼성, 한화에 위닝시리즈 1 2016.05.25 백소예 27014
양평 속 하늘, '천사의 집' file 2016.05.24 조혜온 30053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6.05.24 김나연 35055
놀자 페스티벌에서 놀자!! file 2016.05.24 김보현 25122
새로운 전략만이 살아 남는다 file 2016.05.24 박지윤 27044
왓챠, 새 스트리밍 서비스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5.24 이지원 35305
어서와, 펜팔은 처음이지? file 2016.05.24 김은진 26856
마지막을 장식하다 2016.05.24 김지현 20925
부산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file 2016.05.24 노태인 25488
아듀 경기도차세대위원 16기 그리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경기도차세대위원 17기 file 2016.05.24 송윤아 26468
이해찬 선거사무소 조상호 실장을 만나다 file 2016.05.23 최선빈 26760
당신의 역사 상식 수준은? 2 file 2016.05.23 이민정 23288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의 시민의식 1 file 2016.05.23 신동현 25441
포항의 경제 중심지, 죽도시장으로 오이소! file 2016.05.23 권주홍 26225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file 2016.05.23 이지웅 23496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27420
제 2의 윤동주를 찾는다! 제 9회 구로구민백일장 file 2016.05.22 백현호 26184
외국인 연수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자 KOICA 학생도우미 봉사단 file 2016.05.22 최윤철 28306
오늘따라 더 행복한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 그 곳, '프란치스코의 집' file 2016.05.22 심세연 29132
여주의 자랑, 제 28회 여주도자기축제 file 2016.05.22 최서영 25255
5.18의 정신, 하나로 달리는 마라톤 file 2016.05.22 3기김유진기자 25285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25992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24028
수원의 자랑, 외국인들을 위하여 file 2016.05.22 김현구 22814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25648
요즘은 '소논문'이 대세?! 1 file 2016.05.22 천예영 29259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원화전시 시행 file 2016.05.22 박은진 26307
C페스티벌 file 2016.05.24 박상민 28459
향수를 부르는 대구문학관 향촌문화관 file 2016.05.22 박지영 25401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28077
아름다운 장미꽃들의 축제 1 file 2016.05.22 신경민 23816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제29회 지용제 열려 file 2016.05.22 곽도연 22768
서울시 어청참 복지분과, 청소년 복지를 말하다 file 2016.05.22 김태윤 24453
도심의 한복판에서 휴식을 찾다 1 file 2016.05.21 민원영 24860
스트리밍, 음반 시장을 바꾸다 1 file 2016.05.21 권용욱 27905
독서마라톤 완주를 향하여 2 file 2016.05.21 장서윤 28064
5월은 청소년의 달...국내최대규모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1 2016.05.21 윤춘기 27151
영화, 환경을 품다.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6.05.20 박소희 28526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22677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29540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21800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274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