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서울신동중학교 도서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중학교 도서관인 우듬지 향서량에서는 사제동행 행사가 개최되었다. 세계 책을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간의 정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원하는 선생님을 찾아 뵙고, 그 분들을 모셔 우듬지에서 함께 게임을 진행하였다.
3학년 전교회장과 3학년 전교부회장들, 그리고 2학년 전교부회장들은 각각 교장, 교감 선생님 및 각 학년의 부장 선생님들을 모시고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그 외에도 많은 선생님들께서 학생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이 행사의 첫 순서로 세계 책의 날과 관련된 문구들은 필사해보는 활동이 진행되었고, 퀴즈 맞추기, 그리고 그 외에도 서로 마음이 얼마나 잘 통하는지 시험해보는 '이심전심 게임', 안대로 눈을 가린 학생들에게 선생님들께서 황금 책이 어디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학생들이 찾아보는 '황금책 찾기 게임'도 순서로 마련되었다. 끝으로 행사를 기념하는 사진촬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간식이 제공되었다.
도서부 학생들은 이번 행사의 진행을 위해 적극 도와주었는데, 그 중, 2학년 3반 조성연 학생은 "요즘 학생들은 바쁜 공부 스케줄 때문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이런 행사에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함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 키울 수 있기를 바라고, 내년에 또 다시 이 행사가 열리게 된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선생님과 학생간의 사랑과 관심도 더 깊어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동중학교의 사제동행 행사처럼, 요즘 공부에만 전념하는 학생들을 위해 더 폭넓고 뜻깊은 의미의 행사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열려 이를 통해 많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 과학부=3기 정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