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Day 란 Foreign Language Only Day의 약자로 올해 5월 명덕외국어고등학교에서 처음 실시되는 ‘외국어 사용의 날’이다. FLO-Day는 매주 금요일 실시되며 전교 학생들은 등교 때부터 하교 때까지 일상 시간을 포함해 교내에서 영어 또는 전공어(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러시아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될 예정이고 또한 수시전형에서 영어, 전공어 면접 비중이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FLO-Day는 평소 영어 또는 전공어로 대화함으로써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학생의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FLO-Day는 공식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이 자율적으로 타 학생을 추천 혹은 담임선생님의 심의를 통해 열심히 참가한 학생에 한해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되며 앞으로의 대입전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위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FLO-Day UCC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2명에서 7명이 팀을 이루어 외국어 사용의 날에 있었던 에피소드 5개의 영상을 제출해 시상이 되며 우수작품은 교내 세계문화축제 개막식에 방영되고, Youtube에 위 동영상이 등재된다. 학교 측은 발음도 중요하지만 연출력, 내요, 꾸준함, 흥미 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될 것이라 밝혔다.
명덕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노** 학생은 수업시간 외에는 외국어를 쓸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도 외국어 수업을 통해 배운 것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명덕외고만의 자랑거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윤지영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윤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