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5월 13일, 전남 광주 소재 명진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까지, 약 1000여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참가한 큰 화합의 장이었다. 열심히 준비해 치뤘던 1차 지필고사가 끝난후여서인지 학생들은 더욱이 들떠보였고, 한편에서는 5월15일(일) 인 스승의날 행사도 함께 열렸다.
경기는 운동장에서 구역을 나누어 8자줄넘기, 킨볼, 미니축구 축구대회 등이 열렸고, 강당인 도연관에서는 피구대회가 개최되었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연습을 해왔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중간에는 명진고등학교 댄스동아리 'Blossom'이 공연을 해주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고, 마지막에는 체육대회의 꽃, 이어달리기가 열렸다. 학생들끼리의 이어달리기도 흥미로웠지만, 선생님과 짝을 이루어 함께 달리는 이어달리기도 눈에 띄었다.
각자의 반이 경기에 참여하지 않을때에는 따로 마련된 학급별 공간에서 간식을 먹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등의 단합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1학년 장00 학생은 "고등학교에 들어와 처음 참가한 체육대회인데 선후배, 친구들, 선생님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던것 같아 좋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정리체조와 함께 경기별순위, 종합순위가 발표되었다. 수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도 실망하지않고 우승한 학급을 축하해 주어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체육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푸른 5월만큼이나 재미있고 유익했던 체육대회. 학생들 뿐만 아닌 선생님들도 함께 참가한 체육대회로 더욱 돈독한 학교를 만들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3기문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