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by 3기오지은기자** posted Mar 24, 2016 Views 319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458740913375.jpg



새 학년에 대한 설레는 마음으로 북적이던 문구점도, 학구열로 뜨겁던 입시 설명회장도, 두려움과 경쾌함이 교차하던 작년 친구들과의 채팅방도 잠잠해져가는 지금! 폭풍같이 지나간 3월 한 달을 되돌아보려고 한다.


올해는 그 동안 게을렀던 모습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했지만 막상 학기가 시작되고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 피곤은 쌓여만 가고 수많은 계획들은 어영부영 흐트러지면서 하루는 길어도 일주일은 참 빠르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신경을 쓰고 있다는 일에는 크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1년 생활의 시작을 위해 교내 학생동아리, 학술발표대회 등 많은 곳에서는 계획서를 요구하고 과목별 숙제는 매일매일 쌓여 가지만 우리는 생각만큼 좋은 퀄리티의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이를 반복하며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대사대부고 1학년 문희심 학생은 정신없이 3월을 보내면서 나름 열심히 생활했다고는 하지만 효율적으로 시간활용을 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말했고 문정여고 2학년 이정민 학생 또한 한 달 동안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학원숙제나 다른 비교과활동들까지 신경 써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처럼 실제 많은 학생들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시간활용에 애를 먹고 있다.


또 이 와중에 던져지는 학교·교우 적응문제는 우리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주변 환경에 너무 큰 변화를 겪게 되면서 버티지 못하고 학업마저 중단하는 학생들도 상당한데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적응이라는 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특수한 몇몇의 부적응아들만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의 모든 학생들이 부적응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처음 새 교실 문을 열었을 때의 그런 어색함과 같고 따라서 새 학기의 부적응에 대해 너무 불안하고 조급해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역할을 맞춰나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마치 새봄을 맞이하는 중에 일어난 몸살과 같다 생각하면서 견뎌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다.


1458740940175.jpg

[이미지 제공=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김**학생]



이 밖에도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은 아직 많지만 잠을 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이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서 훌훌 털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은 연 초 계획했던 모습으로 항상 즐겁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오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269304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279427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3182733
제19회 화려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제! 3 file 2016.08.21 문근혜 28009
무한리필, 무한선택 탄산음료 5 file 2016.08.21 조은아 33002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28547
갤럭시 노트 7, 삼성의 부활인가 2 file 2016.08.20 황지원 31619
[현장취재 특집] 2016 여수국제청소년축제 그 뜨거웠던 날들.. file 2016.08.19 박성수 29495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27830
잊고 있었던, 하지만 계속 되는 것 _ 4.16세월호 참사 3 file 2016.08.17 김미래 29000
해운대의 여름 바다!!! file 2016.08.17 이서연 29438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가 만나다! ‘그들의 긴밀한 관계…’ file 2016.08.16 한세빈 34428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31308
한국 로봇 융합 연구원, 로봇교육실 상설 운영 file 2016.08.14 이민정 30977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8.14 홍준영 32017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30860
제주 ADRF 학생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모금활동 진행 1 file 2016.08.13 임주연 34115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29214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27915
쉐이커스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6.08.11 김나림 30728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29459
계양 Wise 청소년 상상 캠프 file 2016.08.10 최찬영 28335
신한그린愛청소년환경자원봉사캠프, 제천시민을 위해 떠나다! 1 file 2016.08.08 백현호 31037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29520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29191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29227
통일을 탐구한다고? 1 file 2016.08.03 이민정 28932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35851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29697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35827
당신은 우성입니까, 열성입니까? file 2016.07.31 백미정 30512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28130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1 file 2016.07.30 이나은 28253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32735
'가난에서 희망으로' 컴패션 체험전 file 2016.07.30 김세영 28531
4D 영화, 과연 좋은 영화 관람인가? file 2016.07.30 황지혜 31698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1 file 2016.07.26 이봄 29732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34568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32649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31192
차이, 그리고 갈등 file 2016.07.25 유승균 34118
통일에 대한 너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해! file 2016.07.25 오지은 31621
몽골 아이들의 온기를 느낀 GVT file 2016.07.25 이민재 29893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32381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30673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31692
춘천 청소년들을 위한 '2016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 작가들을 만나다. file 2016.07.25 김은비 30276
왜 이렇게 덥지? 지구가 Burn하고 있다 1 file 2016.07.25 김지민 29923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29640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32779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337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