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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친환경 건축 전시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가보니

by 김태영대학생기자 posted Dec 01, 2024 Views 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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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40821_134227734_0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환경 보호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건축의 중요성도 각광받고 있다. 2021년 부문별 에너지 소비량을 보면 61.8%를 차지하는 산업 바로 뒤를 21.4%로 건물이 따르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에서 나온다. 이와 같은 화석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다양한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데 이는 지구 온난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지구 온난화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금, 그들의 관심은 친환경 건축을 향해 움직일 필요가 있다.

미래 친환경시대 정착을 위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적용되면서 건설업계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같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바탕이 된 것은 2018년에 작성된 IPCC 0.5℃ 특별보고서다. 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로, 해당 보고서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수준 대비 전지구의 평균 기온이 1.5℃ 상승했을 때의 영향과 상승폭을 1.5℃까지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다루고 있다. 

이는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1.5℃ 목표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요청으로 작성되었으며 18년 12월에 열린 제24차 당사국총회(COP24)에 제출되어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에 기여했다.

이렇게 마련된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크게 2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1안은 화력발전 전면 중단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을 핵심으로, 2안은 화력발전을 잔존하는 대신 탄소포집·저장·활용 같은 탄소 제거 신기술을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위해 건축물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에 관한 해답은 앞서 언급한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그린리모델링’에 있다.

KakaoTalk_20240821_134227734_2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두 가지 해답 중, 기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구성하는 기술은 크게 Passive 기술, Active 기술, 신재생 에너지 기술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단열이나 기능성능 강화를 통한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하는 Passive 기술과 고효율 설비나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Active 기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수력, 풍력과 같은 무공해의 재생 가능한 자연 에너지를 활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로 총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가면 건물 어느 부분에 해당 기술이 활용되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 기술들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다. 1층 에너지드림관은 에너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 적용된 8가지 핵심기술과 실제 구현되고 있는 제로에너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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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태영 대학생기자]

3개의 존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에너지드림관 전시해설’을 들을 수도 있었다. 2층 서울기후변화배움터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생활방식을 변화 시키고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며 녹색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자 조성된 특별 전시 공간이다. 

6개의 존과 두 개의 특별 공간으로 이루어진 2층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환경에 관련된 이슈들과 우리가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3층 커뮤니티 관에는 다목적실, 체험학습실, 드림도서관가 위치해있고 외부 전동 블라인드, 경사진 벽, 3중 Low-e 유리 등 드림센터의 여러 에너지 절감 요소를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글로만 보기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개념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견학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8기 대학생기자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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