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안주원 대학생기자]
가정에서 벗어나 청소년과 어른의 그 경계에 서 있는 '세훈을 비롯한 가출 팸(Family) 아이들'. <소년대로>는 청소년과 성인의 경계에 선 보호종결아동, 가정 밖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지난 4월 9일 16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소년대로> 공연이 대략 100분간 진행되었다. 같은 날 공연 시작 전 소극장 입구에서 간략한 작품 소개와 시놉시스의 내용을 담은 공연 안내문을 임의로 가져갈 수 있게끔 하였으며, 공연의 촬영 진행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비행소년의 이야기의 연출을 위한 전자담배 흡연에 관한 양해 안내문을 확인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같은 날 공연이 끝난 후 퇴장로에 모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였는데, 본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공연에서의 비행청소년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가출 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거리를 대사로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한 학생은 " 주인공인 세훈이 두 여주인공 은아와 경선 사이에서 이성적 마음이 생기고, 경선으로부터 집을 나오게 되는 등의 상황 설정이 어른이 되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큰 시련과 아픔을 겪은 인물로서 안쓰러우면서도 어른이 되는 현실적인 모습을 잘 표현하고자 하는 연출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 시민은 " 청소년극의 내용이라 부모인 제 입장에서는 본 연극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연극을 통해서 가정 밖의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는 예나 지금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점이 마음이 아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소년대로> 연극은 '극단 비밀기지'에서 주관되었으며, '소년대로'를 비롯하여 '용기 없는 일주일', '굿바이 내비' 등 다수의 청소년극을 제작하였다.
한편 본 연극은 지난 4월 8일에 시작되었으며, 같은 달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지하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대학생기자 안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