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by 22기나윤아기자 posted Apr 11, 2023 Views 7291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30330_213813498_01.jpg
[이미지 제공=NEW,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1990년부터 1966년까지 연재된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 이 만화는 9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요즘 과거에 머물줄만 알았던 '슬램덩크' 의 인기가 다시 솟아오르고 있다. 올해 초, '더 퍼스트 슬램덩크' 라는 극장판이 개봉해 큰 인기를 끈 것.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지난 12일 개봉 68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90년대 '슬램덩크' 만화를 즐겨보았던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현 10-20대의 '뉴트로 감성', 'y2k 감성' 을 건드리며 흥행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뒤이어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 도 흥행에 성공하였다. '스즈메의 문단속' 은 개봉과 동시에 큰 관심을 불러 모았고 지난 20일 개봉 13일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흥행에 '스즈메의 문단속' 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또 하나의 걸작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한편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흥행에도 한국 영화계는 이렇다 할 만한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지 않다. 최근 개봉한 이해영 감독의 영화 '유령' 은 누적 관객 수 약 66만명으로 흥행에 실패하였고, 3월 1일 개봉한 김주환 감독의 영화 '멍뭉이' 도 3월 1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5만명으로 앞서 말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KakaoTalk_20230330_213813498.jpg
[이미지 제공=영화진흥위원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러한 한국 영화 흥행의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는 티켓값 상승이 꼽힌다. CGV의 일반 시간대 일반 영화 티켓을 기준으로 주중 티켓은 14,000원, 주말 티켓은 15,000원으로 2019년 12,000원, 2020년 13,000원, 2021년 14,000원으로 영화 티켓값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 영화 커뮤니티의 유저는 '이렇게 한국 영화가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겠냐' 며 '관객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똑같은 15,000원 줄거면 탑건을 보지 비상선언이나 외계인을 보진 않습니다. 티켓값을 내리던가 이참에 영화퀄을 확 올려보시든가' 라며 한국 영화계 상황에 일침을 날렸다. 

이처럼 한국 영화계가 이렇다 할 작품들을 내놓지 못하며 침체 되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2기 나윤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2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300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114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7915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13414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14415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7633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5256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5729
자사고, 특목고 폐지, 왜 찬반이 갈릴까? 8 2017.07.24 추연종 29473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5777
美, 웜비어 씨 사망 한 달 만 "북한 여행 전면 금지" 결정해 1 file 2017.07.24 이윤희 16458
전세계가 랜섬웨어에게 공격당하고 있다. 2017.07.24 최민영 12420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4891
교권이요? “선생님 수업하실 때 선생님 성함 제일 크게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도 하고요…” 5 file 2017.07.23 신아진 22568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14390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9327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5415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30441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8387
자사고 폐지 찬반 여론? "학생 없이 교육 없다." file 2017.07.19 한훤 16584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누가 차별당하는 것인가 4 file 2017.07.19 윤익현 21208
미투 브랜드, 경제시장의 약일까, 독일까? 1 file 2017.07.18 오수정 18395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5324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6070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6701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771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5570
생활쓰레기문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주자. 2 2017.07.17 박수지 15336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접속하니 사기 사이트로 연결돼..해당 사이트 클릭 주의해야 file 2017.07.16 온라인뉴스팀 28073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7927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13148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5894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13638
경상북도 안동에서의 위안부 소녀상 건립, 그 미래는? 1 2017.07.01 윤나민 1619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4163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13704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5018
올해 다사다난했던 영국 사건들 1 file 2017.06.27 이태호 13335
문대통령 '사드 합의 공개' , 한·미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은? file 2017.06.26 곽다영 14007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824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6586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12744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12588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5189
문재인 대통령 사교육폐지,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 전환까지? 3 file 2017.06.25 박유진 15749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 것인가? 2 file 2017.06.25 이지연 17355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5998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12564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3917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132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